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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붕떴지 꿈과 어제의 나
스물일곱쯤엔 다를거라 믿었지만
이상의 비만, 나태한 자신감,
지각하지 못한 가치관의 지각
목적진 어딘지 몰라도 일단 달려
결관 서랍 한켠에 쑤셔놓은 달력
각자의 만족감 따라 가는 길도 갈려
그들의 시얀 지갑보단 너무 얇어
it's all good 나만 깨끗한 척
할 수 없지 내 심장도 문이 닫혔어
엄마의 미소에서 느껴지던 따뜻함
이제 난 바라볼 때마다 먼저 맘아파
홀로 시작한 여행 외로워지겠지
그때도 내 옆엔 내가 남아있겠지
예측 안되는 날씨 엄습한 불안감이
자유로 느껴질 때까지 계속
시간에 쫓겨 산다는건
여전히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걸
아무리 도망치려해도
언젠간 떨어진단 사실을 아는걸
다시 천천히 그래도 천천히
다시 천천히 그대로 천천히
내 맘이 디딘 곳에 계속 머물러야겠지
나도 어른이 됐나봐 어느새
그래도 여전히 밤하늘 볼 땐 별을 세
어릴때도 난 별이 되고 싶었을까
바라볼 때 마냥 행복하지 않았었나
커질수록 어리숙해진 감정표현
걸리는건 느껴지는 사람들의 표정
적응이란말 져버리는건 아닐까
나 또한 눅눅하게 젖어버리는건 아닌가
모두가 시간과 물결따라 흘러가
잠시라도 뉠 곳있나 둘러봐
방향잃은 조급함 꼬깃꼬깃 접힌맘
단지 아직까진 살아있음을 느끼고파
밤이 무서울 땐 이불을 끌어 덮겠지
또 여름이 오면 땀에 흠뻑 젖겠지
시간을 담아갈수록 가벼워진 운명과
스물일곱에 바라본 풍경화
시간에 쫓겨 산다는건
여전히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걸
아무리 도망치려해도
언젠간 떨어진단 사실을 아는걸
다시 천천히 그래도 천천히
다시 천천히 그대로 천천히
내 맘이 디딘 곳에 계속 머물러야겠지
Lyrics,Mixed,Artwork by 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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