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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쉴려하면 따라오는 경쟁자들을 피해
미려뒀던 일들을 깨끗히 정리해
조급했던 예전의 모습이 적힌 노트에서
끄집어앤 옛이야기 한번 들어줄래?
시계안의 초침이 변할떄 마다 심란한 기분
모든걸 경계했었지 지금은 좀 풀린 눈
변하지 않는 것도 있더라 몇년이 지났든
언젠간 변하겠지 다시 몇년이 지나면
친구 놈들이 놀자라는 문자도 안돌려 방안에
틀어박혀 시체같이 널부러져있어
지금은 오히려 놀기 귀찮어
나는 한숨 푹 자고싶어 가끔
창문을 열면 시원한 공기가
도시안에 공기의 색깔은 회색
먼지덮힌 방과 맘을 청소해주고가
옳는 것과 옳치않는게 바껴가 색맹
hook
실패직전 그곳이 현재 나의 주소
곧 이사갈 꺼니까 외우진 말아줘
다른곳에서 봐 살기 좋은 곳 편히 쉴수 있는 곳
출발선부터 완주할 수 있을까는 걱정
들어서자마자 환하게 반겨주는 역경
어느정도 익숙해졌지 이젠 못쓰겠어 연필
깊게 밖아둔 뿌리 아직도 피지못한 결실
이런날들이 계속 되풀이 되고보니
이런 생각밖에 하지못해 Fucking
매일 놀다가 빠져버린 열등감?
열심히 살아도 빠질 수 있다는 걸 이젠 알아
포기 하고 싶은걸 꾹 참아왔지
솔직히 이젠 한계야 놓지마 정신
줄 곧 그래왔어 모든건 변해
그게 사람이야 다 똑같아 주변에
근데 그런 날 다그치듯 써둔 가사 한줄
나를 앞질려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
에서 느껴지는 열정이란 또다른 모습
그래 그모습
hook
오늘따라 너무 긴 밤하늘은 보면서 기달리는 다음날
내가 지쳐있고 한숨이 땅 꺼지도록 뱉을때 넌 내옆에 있잖아
늘 그렇듯 이젠 하루종일 몇년이 지나도 그래도 인 듯해
지나온 날을 비유하자면 보석이라 말할께 빛을 잃지 않았으니
어떤 모습으든 이것만은 지켜가 너무 변한 내가 놀라지 않게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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