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2

lotus prod by eerys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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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지도 못하고 있어 그 마음

눈이 빠지도록

거짓말이면 어때 take it easy 그냥

저 꽃이 다 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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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에 햇살과 눈이 맞아
일곱살짜리 아이의 머릴 갖고 넘어 가자
간혹가다 착각하지 세상이 너무 작아
현실은 벽 더 싫은 건 왜 하필 머리로 박아

전화가 왔네 이따가
받아야지 감아야지 먼저 눈을
이해해줄거라 믿어 yo ma brotha
don't care about me i never need a fuckin' prada
말을 여러번 바꿀수도 있겠지 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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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를 걸어
걸러서 들어
내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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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지분없어
원래 그런건가
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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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마음 이어가지만
마음과는 달라서
뻘쭘으로 또 돌아오니까
그래서 본의아니게 연기 좀 했습니다
나를 애새끼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한 방에 가두고 하루 이따 보면 사방이 그림
세상이 두려운 개한테 필요할까 목줄이
방귀같이 뽕 터지는 폭죽은
전구 뿅 켜지는 머리에 어떤 밑거름으로

이유없는 설움으로 나만
아픈거라ㄴ 착각에 빠지려다 못 참아
올해 목표는 찾기 색시감
절대로 안 뺏긴다
안 나타나도 괜찮 맞다 예쁘고 참한

곰방대를 쥔 할아버지처럼 high
일요일 아침에 하늘 위를 걷는다
내가 바라는건 늘 한결같은 vibe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편안한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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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를 걸어
걸러서 들어
내 헛소리

.
반은 지분없어
원래 그런가
내 목소리

어딜 가지도 못하고 있어 그 마음

눈이 빠지도록

거짓말이면 어때 take it easy 그냥

저 꽃이 다 지도록

내 헛소리 내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