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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리차드슨 (Part 2)

MANGDI2022.01.14 17: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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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son

 

7. 리차드슨(Richardson)
 

Part 1

(1) 파운더, 앤드류 리차드슨

(2) 매거진에서 어엿한 패션 레이블로

(3)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Part 2

(4) 리차드슨만의 발칙함

(5) 오리지널 컬렉션

(6) 특별 협업

 

ARCHIVE: 리차드슨 (Part 1)

 

(4) 리차드슨만의 발칙함

 

"아름다움과 악마성은 같은 것이다"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에이즈로 만 4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ichael Mapplethorpe)(1946-1989). 도발적이고 발칙하면서도 아름다움을 표하는 찬사와 비난의 중심에 섰던 시대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외설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그의 작품은 해외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에서 개인전으로 만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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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 역시 다소 민망하고 과격하지만 특유의 발칙함으로 브랜드 위트를 상징적으로 부각한다. 섹슈얼 토이를 시작으로 성인용품을 제작하며 단번에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들이 만든 성기형 재떨이가 시끌벅적 회자하는 것처럼. <리차드슨 매거진>은 포르노가 아닌 '섹스 매거진'을 주장한다. 오르가즘을 자극하는 잡지가 아닌 섹스를 주제로 한 담론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도발적인 작업에 대해 고민해본 적 있나요?

"그럼요. 저의 패션 사업의 배경은 성인물을 가지고 작업하고 그걸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고찰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취향에서 시작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9금 감성으로 무장한 스트리트 브랜드 리차드슨은 세계 최대 규모의 포르노 웹사이트 폰허브(Pornhub)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항공 재킷, 후드티, 티셔츠, 모자, 수영복, 토트백으로 구성한 콜라보 제품군은 폰허브의 로고와 유명 배우 아사 아키라(Asa Akira)의 얼굴이 검은색 배경에 수놓아졌다. 이렇게 리차드슨은 예술과 외설의 모호한 경계에 선두로 의문을 던졌다.

 

뒤이어 공개된 두 번째 캡슐은 15가지 제품으로 구성한 해당 협업은 '표현의 자유'와 '에로티시즘'이라는 두 브랜드의 공통분모를 기념하는 만남으로, 포르노가 금지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국기, 유명 성인 배우의 사인 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활용되었다. 폰허브의 부사장 코리 프라이스는 "리차드슨과 두 번째 공동 작업을 발표하게 돼 기뻐요. 폰허브가 리차드슨의 예술, 섹스, 문화 잡지, 그리고 의류 라인의 팬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죠. 새 캡슐 컬렉션에는 리차드슨의 비전과 폰허브의 독특한 미학이 담겼습니다."라고 콜라보레이션 소감을 밝혔다. 제품군은 봄버 재킷, 후디, 티셔츠, 슬라이드,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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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다시 한번 진행한 또 다른 작업은 카드 제품 제작이다. 하트, 다이아몬드, 스페이드, 클로버 대신 높은 인기를 얻은 역대 성인물 배우의 인물사진을 더하고, 두 브랜드의 로고를 패턴화해 뒷면에 프린트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해당 카드에는 리사 안, 렉시 벨, 아사 아키라, 아드리아나 체칙 등이 등장한다. 가격은 1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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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소셜 소셜 클럽(Anti Social Social Club)과의 협업 역시 눈에 띄는데, 리차드슨의 19금 감성을 살렸다. 분홍색 후디와 티셔츠의 앞면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흑백의 여자 사진을 프린트했으며, 뒷면에는 두 브랜드의 로고를 겹쳐 새겼다. 오직 단 하루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만 구할 수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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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차드슨은 A9 이슈의 20주년을 기념해 캡슐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컬렉션 속 상반신을 드러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의 모습. 스티븐 클라인이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한 콜라주 프린트가 후디, 티셔츠 곳곳에 디자인되었다. 라이터, 수건, 머그잔, 베개 등의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었다. 가격은 약 1만 원~54만 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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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함을 기반으로 리차드슨은 국제적 사진가 집단 매그넘 포토(Magnum Photo)와 협업 컬렉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리차드슨 도쿄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그리고 봉쥬르 레코드 전 매장에서 판매됐다. 매그넘 포토는 설립 이후 역사적이나 미적으로 의미를 지닌 피사체들을 기록해오고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피사체를 담아내는 사진의 힘을 증명하고, 혁명, 강제 수용, 종교 등 상징적인 주제들을 부각한다.

 

해당 협업에서는 매그넘 포토의 아카이브 중 대니 라이언(Danny Lyon), 앙투안 다가타(Antoine d’Agata), 질 페레스(Gilles Peress), 구보타 히로지(Hiroji Kubota)의 작품들이 사용되었다. 고품질의 프린트 기술을 사용해 각 작가의 작품을 티셔츠, 후디, 코치 재킷에 덧입혔다.

 

대니 라이언의 긴 경력은 1960년대 SNCC(Students Nonviolent Coordinating Committee)를 사진으로 기록한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미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나 움직임들을 담아왔다. 그의 스타일은 사진가 역시 방관자가 아니며, 적극적으로 행동에 참여한다는 뉴저널리즘(New Journalism) 운동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해당 컬렉션에서 사용된 사진은 텍사스 교도소 생활을 담아낸 그의 대표 작품 시리즈 중 한 컷이다.

 

질 페레스는 사진을 통해서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민족주의와 그 폭력적인 결과 등을 주제로 한다. 사용된 사진은 1972년 북아일랜드 분쟁 후의 황폐한 상황을 담아낸 'Bloody Sunday' 비주얼 에세이 중 한 컷이다.

 

앙투안 다가타는 중독, 섹스, 강박 관념, 매춘 등 사회의 어둠으로서 금기시되기에 십상인 주제들에 조명을 비춘다. 자신의 인생 경험을 소재로 사용하는 포토그래퍼인 그는 도덕의 한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

 

히로지 구보타는 60년대부터 포토 저널리스트로 반전 시위부터 미국의 각종 정치 운동을 쫓아왔다. 해당 컬렉션에 사용된 그의 사진은 60년대 시카고에서 포착된 흑표당(Black Panther Party)의 거칠고 강한 움직임을 비추고 있다.

 

룩북 촬영은 로스앤젤레스, 뉴욕, 도쿄 세 곳에서 진행되었으며 도쿄에서의 촬영은 따우전드(THOUSAND)가 발행하는 패션, 문화 미디어인 실버 매거진(Silver Magazine)이 담당했다. 또한 히스테릭 글래머(Hysteric Glamour)의 키타무라 노부히코(Kitamura Nobuhiko), WTAPS/FPAR의 니시야마 테츠(Nishiyama Tetsu), 여배우 겸 모델인 모톨라 세레나(Motola Serena)가 등장해 룩북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리차드슨 매거진은 섹스에 관한 것이지만, 사실 도발이 더 강력한 주제입니다. 섹슈얼리티와 문화를 주제로 한 잡지가 되길 원하죠. 그리고 이 잡지는 패션 브랜드로 발전했습니다. 잡지의 기조와 아이디어를 옷으로 변환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저를 꽤 바쁘게 하는 작업이지만 큰 만족감을 가져다주죠."

 

리차드슨은 지속해서 에로티시즘을 브랜드 제품에 담았다. 금기시되는 주제들을 적극적으로 투영했다. 예술과 포르노그래피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저항의 위치를 구축하고, 불편하고 낯선 감성들은 직선적으로 드러내며 오히려 대중들이 "힙하다"라고 느끼게 했다. 팬들은 일상성 안에서 브랜드 특유의 서사를 구현하며 종전의 관념적 디자인 대신,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발칙함에 빠져들었다. 리차드슨만의 실험적인 콘셉트는 패션 신에 남긴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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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리지널 컬렉션

 

리차드슨 컬렉션에는 시즌별 테마가 있다. 리차드슨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을 살펴보자. 해당 컬렉션은 '마스터스 앤 미스트리스 어소시에이션'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주인과 여주인의 교제' 정도. 다소 민망하고 과격한(?) 말이지만 이것이 바로 리차드슨의 위트 아니겠나. 실크 스크린 된 프린트물로 뒷면에 포인트를 준 MA-1 봄버 재킷을 비롯해 해피 밸런타인데이 티셔츠, 플리스 소재로 된 드롭 숄더 크루넥 스웨트셔츠, ‘RicHARDsON’이 프린트된 후디와 티셔츠 등의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하이츠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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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선보인 컬렉션은 시카고 화이트 삭스(Chicago White Sox) 야구팀의 로고를 대담하게 재해석한 아우터와 액세서리 라인으로 구성됐다. 정확하게 말하면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Sox’ 문구를 ‘Sex’로 대체하는 대범한 유머를 발휘했다. 가격은 5만 원대부터. 코치 재킷, 봄버 재킷, 티셔츠와 데드 베이볼 캡(dad cap)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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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의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은 휘황찬란하지 않지만 무게감이 있는 그래픽과 코끝마저 시린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컬러감을 특징으로 했다. 총 세 갈래로 나뉘며, 제각각의 주제가 있어 구성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피에로 분장을 한 인물들이 삽입된 적갈색의 'We are Off to Join the Circus', 투쟁의 비장함을 표현한 'La Luta Continua' 그리고 단검을 활용한 그래픽의 ‘Dagger Girl’ 라인을 만날 수 있었다. ’We are Off to Join the Circus’의 후드는 오직 리차드슨 매장과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 베를린점에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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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 가을, 겨울 컬렉션은 밀리터리 아이템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군으로 플리스 재킷을 비롯, 후디, 스웨트셔츠, 트레이닝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두 가지 색상의 스웨트셔츠에는 미 해병대 기지가 자리한 버지니아주의 콴티코와 미 육군 전력 사령부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포트 브래그의 영문 스펠링이 각각 새겨졌다. 액세서리 컬렉션은 캡, 벨트 백, 백팩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탄피 모양의 목걸이와 키 체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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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공개된 제품들도 실용주의와 기본에 충실한 의류 라인이다. 아미 그린, 블랙, 브라운 등의 색상으로 꾸며졌으며 그래픽 티셔츠, 스웨트 팬츠, 트윌 재킷 등의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해당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해비웨이트 원단의 방수 다운 재킷. 나일론 소재의 밀리터리 재킷과 두 가지 컬러의 타탄 울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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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은 리얼 트리 카무플라주가 가득 그려진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캡슐 컬렉션의 이름은 '더 리얼 트리'이다. 컬렉션은 후디가 부착된 전천후 재킷, 베스트, 워크 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전천후 재킷은 100% 면 셸, 폴리에스터 필, 나일론 라이닝 등의 소재로 제작됐으며 일부에는 3M 리플렉티브 디테일이 더해졌다. 베스트의 내부는 누비 폴리 새틴으로 마감되었으며 측면에는 오렌지 컬러의 라벨이 부착됐다. 워크 팬츠는 무릎 부근에 더해진 오렌지 컬러 3M 패치가 덧대어지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이 밖에도 볼 캡, 공구 가방, 파우치, 파라코드 랜야드 등의 액세서리가 함께 출시됐다. 매거진 창간 후 무려 24년이 흘렀지만, 리차드슨은 여전히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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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특별 협업

 

리차드슨은 매번 탁월한 파트너를 선정하며 참신한 협업을 선보인다.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을 필두로 유수의 편집숍과 작업했으며, 게이와 양성애자 남성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그라인더(Grindr), 월드스타힙합(WORLDSTARHIPHOP) 등과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LA 도서 박람회와 손잡고 의류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쇼보트'와 '서프 라이엇'의 새로운 발자취로 로스앤젤레스 도서 박람회와 손을 잡고 두 개의 새로운 협업을 내놓았다. 이 대대적인 만남은 오리지널 아트와 포스터, 전단, 사진 그리고 펑크, 섹스, 육체에 관련된 앨범 커버가 담긴 <쇼 보트>와 함께 시작됐다. 의류 및 잡화 형태로 표현한 <쇼 보트> 컬렉션은 자극적인 사진 및 글귀를 내보이며 시선과 재미로 대중을 단번에 압도했다.

 

세계 패션 트렌드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편집숍,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은 2017년 5월 18일 런던에서 시작하는 포토 페스티벌, <포토 런던 2017(Photo London 2017)>의 개최를 기념해 저명한 사진가 집단, 매그넘(Magnum Photos), 뉴욕의 에로틱 포토 매거진 리차드슨(Richardson)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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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컬렉션은 리차드슨의 파운더 앤드류 리차드슨이 직접 큐레이터를 맡아 매그넘이 오랜 시간 쌓아온 아카이브 속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다큐멘터리 사진 다섯 장을 선택했다. 티셔츠 전면에는 사진과 그에 대한 정보를, 후면에는 삼자 협업을 기념하는 각 브랜드의 로고를 프린팅했으며, 가격은 10만 원 대로 책정했다.

 

또한, 리차드슨은 전위 예술 분야의 아이콘인 제네시스 피오리지 작품을 프린트한 캡슐 컬렉션을 발매했다. 'Genetic Fear(1974)', 'Mum and Dad(1971)', 'Correct Sadist(1989)' 시리즈의 작품, 2001년 작 'Candy Factory' 시리즈 중 에릭 하이스트와 협업한 작품 등이 활용되었다. 컬렉션은 뉴욕과 엘에이의 리차드슨 매장 그리고 온라인 숍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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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신의 상징적인 브랜드, 슈프림과도 힘을 합쳐 컬렉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0 봄,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된 콜라보 라인에는 팀버랜드(Timberland)도 함께했다. 리차드슨 협업 제품군은 티셔츠로 <리차드슨 매거진>을 장식한 마리오 소렌티(Mario Sorrenti)의 작품 <Unconditional>이 프린트되었다. 슈프림과 리차드슨의 인장이 곳곳에 새겨진 모습. 2020년 3월 28일, 리차드슨 도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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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은 일본의 브랜드 언유즈드(UNUSED)와 손을 잡고 펑크 서브컬처에 기반한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언유즈드는 디자이너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로 에이셉 라키(A$AP Rocky)를 비롯한 많은 패션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테리한 브랜드다. 협업 컬렉션은 모헤어 스웨터와 배기한 봄버 재킷 및 팬츠, 심플한 로고와 독특한 컬러 블록이 눈에 띄는 카디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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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새 플래그십 스토어를 차린 리차드슨이 벚꽃의 계절을 기념하는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 것도 눈에 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인이 모든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받고 있는 가운데 리차드슨은 대신 지금 한창인 벚꽃을 후디, 스웨터, 쇼츠, 볼 캡 및 티셔츠에 새겨 넣었다. '체리 블러섬 팀스터'라 이름 붙여진 벚꽃 컬렉션의 그래픽 디자인은 미국 노동자 연합의 상징인 '팀스터' 로고를 차용해 완성됐으며, 문양 가운데에는 만개한 벚꽃의 사진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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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대마초 회사, 에일리언 랩스(Alien Labs)와 협업 캡슐을 발매했는데, 해당 컬렉션은 외계인에서 영감을 받아 사이키델릭 그래픽으로 꾸며진 플리스 의류, 후디, 티셔츠로 구성됐다. 네온 야광 잉크로 프린트된 것이 가장 큰 특징. 제품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네온 그린, 레드, 옐로우 등의 컬러가 혼합된 플리스 재킷이다. 실용성에 기초를 둔 개성 있는 실루엣으로 디자인됐다. 가격대는 약 7만 원~3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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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러시아 아티스트 DJ Aktu가 전개하는 브랜드, Mum.Vs.Cold와 협업하기도 했는데, 해당 콜라보레이션은 두 번째로, 모스크바에서 제작된 겨울용 바라클라바로 구성됐다. 흰색/파란색/빨간색, 녹색/갈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약 7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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