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지 4년 반, 반올림하면 5년 만에 힙합엘이(HiphopLE)가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지난 시간 동안 힙합엘이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었고, 이 책 역시 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르 음악 사이트가 하나의 책을 발간하는 일이 자주 있는 일도 아니거니와, '책'이라는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소화해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의미는 평소보다 더 뜻깊을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책은 딱히 어떤 결정적인 담론을 제시하고, 여태껏 진행되어 온 힙합 역사를 총정리한 그런 위대한 서적으로 불리기는 어렵다. 대신 힙합엘이가 그동안 나름대로 잘해왔던 면모와 추구하던 가치가 온전히 잘 담겨 있다. 위대한 서적은 아니더라도 읽어볼 만하고, 어쩌면 꽤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우리의 생각은 그 점에서 기인한다. 힙합엘이가 최초로 발간하는 책이자 2000년대 미국힙합을 정리한 국내 유일의 책, <아메리칸 힙합>이다.
writer
김정원
온라인 매체 힙합엘이, 음악취향Y, 트웬티스 타임라인에서 본명 혹은 멜로(Melo)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힙합엘이에서는 2012년부터 주로 피처, 리뷰, 인터뷰 콘텐츠를 기획, 작성하고 있다.
김현호
힙합엘이, 뮤직매터스에 몸담고 있다. 힙합엘이에는 2013년에 합류, 펩노스(Pepnorth)라는 이름으로 칼럼 및 리뷰를 쓰고 있으며 외에도 국외 뉴스를 번역하고 있다.
박준우
에디터, 기자, 작가,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이 따라붙으며 5년째 글을 쓰고 있다. 아직 20대이고, 블럭(bluc)이라는 필명을 자주 썼다. 힙합엘이는 전반적인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
심은보
2014년부터 힙합엘이와 서브컬처 매거진 비슬라에 GDB/ANBD란 필명으로 글을 싣고 있다. 주로 힙합과 전자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문화에 관해 글을 쓰고 있다.
이인성
비젤(Beasel)이라는 필명으로 힙합엘이 외에도 멜론에 글을 싣고 있다. 힙합엘이에서는 2014년부터 주로 흑인 음악 리뷰와 기획 기사, 스트릿 패션에 관한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다.
SNAPSHOTS
인스타그램에서 <아메리칸 힙합> 사진과 함께 #아메리칸힙합 해시태그를 붙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