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20년대 전반 가장 인상깊었던 곡 50선

 

50. Logic - Therapy Music

이유: Russ는 가끔 멋진 가사를 쓴다. 정말 가끔이지만 좋은 가사를 쓸데는 얼마나 멋진지. 아이러니하게도 곡 주인 로직은 하나도 기억에 안남는다 

 

49. Beach Bunny - Karaoke

https://www.youtube.com/watch?v=zZulOOT6XEg

이유: 코러스가 사랑스럽다. 다라라, 다라다다, 다라라, 다라다다

 

48. Slowdive - kisses
https://www.youtube.com/watch?v=G9RpHfPyEx8

이유: Neiil Halstead의 가장 시적이고 감동적인 시도다. 신디사이저가 나올 때 나오는 흥은 James Murphy를 연상시킨다.

 

47. Kevin Abstract, $NOT, slowthai - SLUGGER
https://www.youtube.com/watch?v=cG--F1uLwmc

이유: 정신없다.

 

46. Billy Woods - No Hard Feelings

https://www.youtube.com/watch?v=zwzIaa6xrNg

이유: Asylum에서 이 곡으로 트랜지션할 때 느낌을 맛봐라. 이래도 Maps가 더 좋다고??

 

45. MAVI - the giver

https://www.youtube.com/watch?v=9gCYjY9Aeo8

이유: 익숙한 새드보이 MAVI이지만 프로덕션은 기가 막힌다. J Cole보다 훨씬 더 감동스럽다.

 

44. Weyes Blood - Titanic Risen

https://www.youtube.com/watch?v=S5tedQCR4vM

이유: 로블록스 노래.

 

43. bl4ck m4rket c4rt - No Food

https://www.youtube.com/watch?v=8qJD25lWeZ4

이유: 힘 빠진 가사 위 개쩌는 연주, 지금것 포스트락이 찾지 못한 포스트락의 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42. Arlo Parks - Too Good

https://www.youtube.com/watch?v=-gFCd5CE4bg

이유: 왜 세상은 쉬운 것을 복잡하게 만들까? Arlo Parks의 목소리는 신적이다.

 

41. Billie Marten - Drop Cherries

https://www.youtube.com/watch?v=nzcam1UyuFM

이유: Drop Cherries는 허무함의 발견이다. 그리고 New Ideas는 이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한다.

 

40. Soccer Mommy - yellow is the color of her eyes
https://www.youtube.com/watch?v=NEjOzDFzx10
이유: 슈게이즈, 펑크, 싱어송라이터의 결합—우린 비슷한걸 많이 봐왔지만 Soccer Mommy만큼 개성있고 뚜렷한 아티스트는 별로 찾지 못했다.

 

39. Jamie xx - Dafodil

https://www.youtube.com/watch?v=chKy6KLeokA

이유: The Avalanches - We Will Always Love You의 옳은 버전이다. 특히 Rivers Cuomo 대신 씬의 가장 독특한 가수들을 넣었으니.

 

38. Future, Metro Boomin - Like That
https://www.youtube.com/watch?v=N9bKBAA22Go

이유: 전통 힙합 곡의 멋진 재해석이다. 퓨처는... 아방가르드 힙합 아티스트라고 부르자. 훅이 좋으니 뭐.

 

37. Dev Lemons - Why Did I Laugh Anyway

https://www.youtube.com/watch?v=VouiSj5c-f4
이유: 무엇도 진지한것 같지 않지만 개성있고 멋지다.

 

36. Parannoul - Arrival

https://www.youtube.com/watch?v=DCDPEdpmmX8

이유: 내 노이즈락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셨다.

 

35. Joji - Ew

https://www.youtube.com/watch?v=UGB_Bsm5Unk

이유: 이유.

 

34. Caoilfhionn Rose - Constell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HEAzR0bPRrw

이유: Ethel Cain보다 아름답다.

 

33. Yung Lean - Bliss

https://www.youtube.com/watch?v=2N1liztehz8

이유: 산만함이 음악에 독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Bliss가 그런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듣다가 계단에서 넘어질것 같다.

 

32. Sunny Kim - Living within the Ocean

https://www.youtube.com/watch?v=apTA6-Ynp7M

이유: 놀랍다.

 

31. feevy little horse - Heavy Water

이유: 혼란스러움 사이에 조그만 멜로디를 찾는게 재밌다.

 

30. Caroline Polachek - Sunset
https://www.youtube.com/watch?v=-YBP-D6vQIA

이유: 씬에서 가장 쿨한 팝 가수랑 가장 따듯한 분위기의 조합이다. 이걸 라이브로 본 난 최고.

 

29. Boldy James & The Alchemist - Photographic Memories

https://www.youtube.com/watch?v=UVssTy2Dccw

이유: 현존하는 가장 훌룡한 래퍼 중 하나. 알케미스트의 프로덕션도 화려하다, 물론 항상 그래왔지만.

 

28. Taylor Swift - exile

https://www.youtube.com/watch?v=osdoLjUNFnA

이유: 기초적이지만 섬세한 포크이다. 이땐 테일러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찌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27. Charli XCX - I think about it all the time

https://www.youtube.com/watch?v=Mn0aho8Ayfk
이유: 내 삶에 새 목적을 주는건 어떨까

 

26. Charlotte Day Wilson - New Day

https://www.youtube.com/watch?v=9BjC8NASObQ

이유: Charlotte Day Wilson은 뭐를 불러도 몽환적이고 아름답다. 그녀의 음악은 새롭지만 내 추억을 회상시킨다.

 

25. JPEGMAFIA - END CREDITS!

https://www.youtube.com/watch?v=nLLv5-MtcoA

이유: 안 놓으면 욕먹을것 같다. 장난이고 힙합과 메탈의 결합이라니 놀랍다.

 

24. boygenius - Emily I'm Sorry

https://www.youtube.com/watch?v=0utmCIxfHgc

이유: 가장 솔직한 반성문이 아닐까.

 

23. The Lovely Eggs - Nothing / Everything

https://www.youtube.com/watch?v=0JtZYDl1Fl0

이유: 즐겁다.

 

22. Robert Glasper - Why We Speak

https://www.youtube.com/watch?v=Z_VI2QflNSM

이유: 우리 세계에 Esperanza Spalding이 존재한다는건 큰 축복이다.

 

21. The Weeknd - Sacrifice

https://www.youtube.com/watch?v=VLMo0rthnoo

이유: 위캔드의 80년대 팝 시도는 칭찬할만 하다.

 

20. Reymour - On a Pulse

https://www.youtube.com/watch?v=SQQwA_DhsKY

이유: 앨범의 분위기랑 다르게 신난다. Broadcast 생각이 많이 난다.

 

19. Hinds - Superstar

https://www.youtube.com/watch?v=cpsB00dy9P4

18. Wet Leg - Chaise Longue

https://www.youtube.com/watch?v=Zd9jeJk2UHQ

이유: 너무 중독성있다.

 

17. underscores - Northwest zombie girl

https://www.youtube.com/watch?v=rWbHnyZst9s

이유: underscores는 음악을 대체 어떻게 만들까. 새로 나올때마다 놀랍다.

 

16. Phet Phet Phet - Se Siente Como

https://www.youtube.com/watch?v=OSxpozXSLrs

이유: 신비롭다.

 

15. Polkadot - Unstuck

https://www.youtube.com/watch?v=hVSipia8gUI

이유: 재밌고 달갑다. 누가 추천해준진 모르겠는데 고맙다

 

14. Sufjan Stevens - Shit Talk

https://www.youtube.com/watch?v=74uuV-bMcEY

이유: 창의적이다.

 

13. Mykki Blanco - French Lessons

https://www.youtube.com/watch?v=xTBlghQ7eJM

이유: 불어 수업보다 훨씬 재밌다.

 

12. Black Country, New Road - Concorde

https://www.youtube.com/watch?v=yjC4qXiBRu4

이유: 아이작의 슬픈 가사랑 악기가 너무 잘맞는다. 이것이 이별노래의 스탠다드가 되어야한다, 제발.

 

11. Tyler, the Creator - SWEET / I THOUGHT YOU WANTED TO DANCE

https://www.youtube.com/watch?v=ZKjIHQxG_3Q
이유: 춤을 춰야 하는지, 울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10. Men I Trust - Sugar
https://www.youtube.com/watch?v=93rM4qnUyGA

이유: 다만 단순하면서 달콤하다. 반복적이고 기본적인 팝에도 어느정도 수준이 있다는 증거.

 

9. KAYTRANADA - $payforhaiti

https://www.youtube.com/watch?v=xUKTjCpgNl4

이유: Kaytranda 비트 위에는 누가 올라가도 멋지다.

 

8. Phoebe Bridgers - I Know The End

https://www.youtube.com/watch?v=WJ9-xN6dCW4

이유: 가사적 마스터피스이다. Punisher 앨범을 다 듣고 다시 들어봐라, 노래 속의 수많은 래퍼런스를 다 찾을 수 있는가. 아니라고? 그러면 후반부의 함성을 들어봐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7. The Microphones - Microphones In 2020

https://www.youtube.com/watch?v=A7BkabF31ak

이유: 길다.

 

6. Titanic - Cielo Falso

https://www.youtube.com/watch?v=XSUnbOLYyOk

이유: 하늘은 거짓이 맞다. 암튼 아마 2020년대 최고의 재즈 곡일 것이다. Mabe Fratti는 현대 최고의 가수다.

 

5. FKA Twigs - meta angel

https://www.youtube.com/watch?v=MbZ797lufBk

이유: Justin Vernon이랑 Sufjan Stevens 이후 가장 올바르게 사용된 오토튠이다. 듬바 듬바 듬바 듬바

 

4. Mount Eerie - I Walked

https://www.youtube.com/watch?v=iyYDdVxDJOg

이유: Phil Elverum의 목소리는 신기하게도 모든것에 잘 맞는다. I Walked는 그가 포스트락 전설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곡이다.

 

3. Fiona Apple - I Want You To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N541HLPeG6Y

이유: 최고의 인트로. 특히 마지막이 인상깊다.

 

2. AURORA - To Be Alright

https://www.youtube.com/watch?v=xr2m9z0qnqk

이유: 내 말을 번복한다. AURORA는 현대 최고의 가수다.

 

1. Little Simz - Little Q Pt.2

https://www.youtube.com/watch?v=Uj_GKAEvuhM

이유: 짧은 자서전을 읽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