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2> 리뷰, 그리고 무지성적인 셀프 프로듀싱과 스트레이키즈 비판

Revenge - 무난하게 괜찮은 곡. 벌스쪽은 괜찮았음

Doll - 예전 tomboy때랑 비슷하게 뭐 페미니즘적? 난 니 인형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 같은데 이런거 이제 너무 많이 쓰여졌고 클리셰가 되어 정말 진부하게 느껴짐

Vision - 여자아이들의 개성이 이제 무너졌다고 생각하게 된 곡. 비교적 유행 안따라가고 소신있게 음악 만든다 생각했던 전소연이 이때부터 의심스러워짐.

7Days - 일렉기타에 전혀 안 어울리는게 무작정 트랩, 무작정 브레이크비트, 차라리 락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듯. 그래도 무난한 곡. 또 아니면 이모힙합같이 의도했다면 어땠을까 참신하고 많이 찾았을듯

아딱질 - 사람들 많이 좋아하던데 개인적으로 제이팝 특유의 갬성이 안맞아서 모르겠음

그래도 음악적으로 좋은 트랙인건 확실함

가사면에서는 불호. 발라드에서 소주마시는거 같은 생활밀착형 가사 정말 싫어함

Rollie - 걍 웰메이드 트랩 트랙. 마이백같은.

이런 거 너무 많아서 별로여도 뭐 이런 곡으로 꽉 채웠으면 자기복제 이외로는 욕 안먹었을듯

Wife - Doll에서 말했던 그런 페미니즘적 서사를 자기 스스로 무시하고 대놓고 성적 대상화하는 트랙. 뭐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인데도 좀 자신들의 메세지를 스스로 부정하는 느낌이 안좋았달까?

총점: 1.5/5

솔직히 스트레이키즈랑 여자아이들이랑 이렇게 앨범 만들거면 작곡가한테 맡겼으면 함.

물론 작곡가들도 충분히 구린 곡 만들 수 있지만 그래도 책임 회피 면에서 좋은듯.

스트레이 키즈는 갑자기 왜 까냐면 Ordinary 괜찮게 듣긴 했는데 그 뒤로 나온 특 더사운드 락 전부 별로였음

되도않게 대충 가져오는 느낌 여기저기서

아이돌음악이 대부분 그렇긴 한데 특히 여기는

자기들이 프로듀싱 가사 다하니까 자기 색 있어야된다는

생각이 박힌듯. 솔직히 지들이 지들 음악 하고 소속사 압박도 덜할텐데 퐁크 대충 가져오고 올드스쿨 머디워터는 괜찮았어도 특에서는 대충 가져온거 맞는거같았음

가사도 와 진짜 대충 썼구나 느껴짐

초기 방탄 보는 거 같았는데 솔직히 초기 방탄도 가사적으론 별로였음. 가사의 깊이, 진정성 개나주고 라임을 위해 모든 걸 바친건가 싶었음 힙충이로써는 진짜 너무싫었어요

랩하는 소리가 오글거리는 건 문제 없는데

가사가 오글거리는 건 한국말 할 줄 아는 사람으로써 너무 듣기 싫어짐

작사가를 써 작사가를 뭐 스키즈 감성 모르면 나가라입니까?

뭐 공부하는 성의가 있어야지 그 문화에 깔짝댈거면

힙합아이돌이더만

저 만 14세고요 쟤들보다 가사 잘 쓸 자신 있습니다

얼굴만 어떻게 하면 다른건 제가 노력할게요

연예기획사들 저 데려가세요 저도 셀프프로듀싱 가능합니다

“내가 해도 저거보단 잘하겠다” 

얼굴 빼고

뭐 언급한 거 말고는 다 좋았고요

그냥 심심해서 까봤습니다 악의는 없어요 음악 다들 잘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