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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가 들어보래: 마이크 다임스

title: [회원구입불가]Destin2023.04.24 13:25추천수 2댓글 2

마이크다임스_웹.jpg

 

신인은 물밀듯이 쏟아진다. 이제는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싶을 때 당신은 어떻게 새로운 아티스트를 물색하나? 아무래도 검증된 아티스트의 인정을 받은 뮤지션들이 먼저 눈에 밟히지 않을까? ‘들어보래’는 힙합엘이의 해외 음악가 큐레이션 시리즈로 씬의 지지를 연료 삼아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는 루키들을 조명한다. 어떤 아티스트를 들어야 할지 모를 땐 아티스트에게 물어보자.

 

"나랑 마이크가 니 돈을 뜯어갈 거야" 

 

2022년 6월, "HOME (Remix)" JID 벌스 中

 

여덟 번째로 다뤄볼 아티스트는 마이크 다임스(Mike Dimes). 텍사스 주의 군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학교 공터에서 친구들과 프리스타일 랩을 하며 노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렇게 대학교 진학 이후 건축학 전공생이 된 마이크 다임스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기 시작한 시기는 2021년. 음악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첫 싱글 "My Story"로 데뷔하게 되는데, 초장부터 틱톡(TikTok) 바이럴의 선택을 받는 행운을 얻는다. 자신의 가능성을 실감한 마이크 다임스는 이 시기부터 커리어에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영학부로 전과한 것이 첫 수순이었다. 이후, 두 달 만에 발표한 오피셜 믹스테입 [DLOG]를 통해 어스갱(EarthGang), 덴젤 커리(Denzel Curry) 등의 투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기회를 얻었고, 2022년에는 대망의 정규 1집 [In Dimes We Trust]와 선공개 싱글들의 결과로 스포티파이(Spotify)가 뽑은 '주목해야 할 신인 10'으로 뽑힘과 동시에 JID, 듀크 듀스(Duke Duece), IDK 등과 협업하는 루키로 떠오른다.

 

떠오른 과정이 과정인 만큼 그의 이름 앞에는 '틱톡 뮤지션'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마이크 다임스는 상당한 근본을 갖춘 아티스트다. 그는 투팍(2Pac), 50 센트(50 Cent), 에이셉 라키(A$AP Rocky), 조이 배대스(Joey Bada$$)를 어린 시절의 뮤즈로 꼽은 만큼 래퍼로서의 이미지를 진지하게 구축하고 싶어 한다. 이를 증명하듯, 마이크 다임스는 랩 자체에 공을 들인 플로우를 선보이고, 프로덕션에서도 휴스턴, 멤피스를 비롯한 남부 사운드를 주로 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곳곳에도 텍사스 주 특유의 차량 튜닝 문화인 슬랩(Slab)이나 지도와 깃발을 통해 자신이 새로운 텍사스 로컬 씬의 적자임을 천명한다. 그가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순항할 수 있을 것인지는 올해 발매 예정인 그의 차기작 [MD3*(가제)]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8, 90년대, 동부와 서부에 밀려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서던 힙합은 지난 십수 년 간 메인스트림을 점령해왔고, 이제는 또 하나의 클래식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웃캐스트(OutKast), UGK,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의 후예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텃밭을 일궈가고 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힙합엘이가 추천하는 마이크 다임스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jWJrLmhtF8

https://www.youtube.com/watch?v=jSCA4-k3SAs

https://www.youtube.com/watch?v=aD5AvifVgII

https://www.youtube.com/watch?v=AuWOMyVenVU

https://www.youtube.com/watch?v=SIS2n6sZiKI



CREDIT

Editor

De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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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4.25 16:12

    조이엉덩이랑 톤이 비슷하네

  • 4.25 17:37

    아래로 갈수록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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