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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YPED: 슬림 글락(Slim 9lock)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1.01.24 22:34추천수 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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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YPED:

‘UNHYPED’는 힙합엘이의 언더그라운드 큐레이션 시리즈로, 이 씬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위치에서 힘껏 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없는 그들. 장르, 경력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소개한다.


본 시리즈를 통해 소개될 아티스트들은 몇 년 안에 더욱 큰 주목받을 재능과 가능성을 지녔다. 그런 그들을 미리 발견하고, ‘하이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언하이프’의 상태의 그들이 만들어낸 솔직하고, 대담한 음악이 더욱 큰 울림을 줄지도 모른다.




UNHYPED: Slim 9lock

‘UNHYPED’에서 아홉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슬림 글락(Slim 9lock). 두 장의 EP와 함께 국외 트랩 문화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은 음악을 선보인 그는 애틀랜타 어딘가에서 직접 공수해온 듯한 청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가감 없는 사운드와 비디오, 가사를 접한 몇몇 이들이 가질 반감에 슬림 글락은 타협하지 않으며, 되려 눈 한 번 깜짝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밀어붙인다.





LE: 일단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S:  슬림 글락(Slim 9lock) 입니다, 힙합 하고 있습니다.






LE: 평소에 힙합엘이 커뮤니티에 본인에 대한 글이나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는 편인가요? 


커뮤니티는 확인해본 적 없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확인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E: 활동명을 어떻게 짓게 됐는지도 궁금했어요.


그냥 생각나서 짓게 됐습니다. (LE: 랩 네임에서 자연스럽게 ‘후드 래퍼’들의 이미지가 연상되더라고요. 혹시 영향을 받은 이름일까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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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힙합 음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도 궁금했어요.


도끼(Dok2)의 [Hustle Real Hard]를 처음 듣고 자연스럽게 힙합 음악을 듣게 됐습니다. (LE: 국내 뮤지션을 통해 먼저 힙합 음악을 접한 거네요?) 네.






LE: 영향을 받은 뮤지션도 궁금했는데, 그렇다면 도끼 씨에게 많은 영향을 받으셨나요?


아뇨, 바비 쉬머다(Bobby Shmurda)요.






LE: 현재 슬림 글락 씨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뮤지션들이 있나요?


티나인(T9ine), 솔저 키드(Soldier Kidd), 로드 웨이브(Rod Wave), 콴도 론도(Quando Rondo) 정도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아, 영 떡(Young Thug)도요.



https://youtu.be/NSzzQpf3mEk



LE: 요즘 가장 즐겨 듣는 앨범도 궁금한데요.


요즘은 티나인의 [Fast Life Living]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LE: 지금까지의 작업물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랩다운 랩’을 선보이셨잖아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작업물에서는 조금 멜로디컬한 면도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나중에 나올 제 작업물을 들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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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 9lock: 현재

나오는 대로 작업합니다.”




LE: 제대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신 시기는 언제인가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처음 뮤직비디오로 공개한 곡이 처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작년 6월쯤.






LE: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교 친구들은 슬림 글락 씨의 음악 활동을 알고 있나요?


네. (LE: 학교에서는 어떤 캐릭터의 학생이셨나요?) 그냥 조용조용한...






LE: 음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큰 열정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무엇이었나요?


그냥 음악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LE: 음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제일 먼저 취한 행동은 무엇이었나요?


제일 먼저 뮤직비디오 디렉터를 구했습니다.



https://youtu.be/QKh9XiNf-jM



LE: 실제로 지금까지 공개하신 뮤직비디오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분들은 함께 음악을 만드는 동료들인가요?


아뇨, 동네 친구들입니다. 음악을 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습니다, 다들 힙합이라서.






LE: 국외 트랩 문화를 적극적으로 끌어오신 스타일을 구사하시잖아요. 그래서인지, 혹시 외국에서 실제로 거주를 하셨던 적이 있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해외에 거주한 적은 없습니다.






LE: 트랩 음악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도 자주 샤라웃(?)하는 편인데, 혹시 따로 좋아하시는 브랜드도 있으신가요?


폴로(POLO Ralph Lauren)입니다.






LE: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딱히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만듭니다.






LE: 작업 스타일도 궁금했어요. 훅을 먼저 짠 후에 벌스를 완성하시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반대일 수도 있고요.


나오는 대로 작업합니다.






LE: 최근엔 <고등래퍼4>를 비판하는 듯한 인스타 스토리를 게시하시기도 했는데요. 방송 출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있으신 건가요?


방송 출연에 관해서 옳다 그르다, 딱히 별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힙합을 학교 시험마냥 채점하고 경쟁하는 TV 프로그램 진행 방식이 제가 생각하는 힙합이랑 거리가 있어 부정적 의견을 보인 것뿐입니다. 다들 시험 잘 봐서 힙합 서울대에 가길 바랍니다.






LE: TV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는 싸이퍼 같은 랩 콘텐츠 같은 데에도 크게 흥미는 없으신 것 같아요.


네. 하지만 생각이 바뀌거나, 멋있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같이 작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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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지난 2020년 9월에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My Block]을 발표하셨는데요. 앨범의 작업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요?


두 달 정도 준비했습니다. (LE: 앨범을 준비하면서 빼기로 한 미공개곡도 있었을까요?) 아뇨.






LE: ‘정규 앨범’이라는 포맷에 느끼는 무게감의 정도는 각자가 다르잖아요. 슬림 글락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떠신가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저한테는 정규 앨범이고 EP고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곡이 쌓이는 대로 계속해서 낼 예정입니다.






LE: EP [My Block]을 공개하시면서, 어느 정도의 반응을 기대하셨었나요?


남들에게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E: 혹시 음악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동료 뮤지션도 있으신가요?


풀업투투(PULL UP 22).






LE: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슬림 글락 씨에게 먼저 연락한 기성 뮤지션이 있었을지도 궁금한데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UNEDUCATED KID) 님도 팔로우를 먼저 하셨습니다. 근데 맞팔을 안 하니까 취소하셨습니다. (LE: 맞팔을 안 하신 이유도 있나요?)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LE: 한국 힙합 씬은 지역에 따라 다른 모양새로 발전한 역사가 미미하다 보니, 여러 지역의 트랩 음악을 즐겨온 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 모르겠습니다.






LE: 오히려 그런 바람을 일으키실 야망(?) 같은 게 있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LE: 언더그라운드 씬에선 점점 주목을 받고 계시는데, 언젠가 멜론 차트 등에 입성하는 등 메이저한 성과를 거둘 욕심도 있으신가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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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반감은 딱히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LE: 현재 경상북도 영천에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뮤지션분들은 대부분 서울로 올라오시는 길을 택하시는 것 같은데, 나중에 더욱 인지도를 쌓으신다면 서울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네, 그렇습니다.






LE: 사실 이런 트랩 스타일의 뮤지션분들은 유명해질수록 일반적인 대중의 반감을 사기도 쉽잖아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너무 큰 인기를 바라지 않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중의 반감은 딱히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LE: 음악을 시작했을 당시에 생각하셨던 만큼의 음악을 선보이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접 만드신 결과물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 편이신지도 궁금한데요.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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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이 인터뷰가 공개되는 시점에는 이미 발매가 되었을 텐데, 두 번째 EP [Big Youngin]을 발매하시잖아요. 혹시 앨범과 관련한 소개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두 번째 EP [Big Youngin] 를 발매했습니다.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LE: 아직 슬림 글락의 음악을 못 들어본 분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추천할 수 있다면, 어떤 곡들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디스할 건데,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즐겁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LE: 아직까지는 인디펜던트로 음반 발매 과정 등을 도맡고 계신데, 특별히 어려운 점 같은 건 없으신가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LE: 본인 외에도, 또 많은 리스너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뮤지션이 있을까요?


풀업투투.






LE: 언젠가는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는 누가 있을까요?


릴 미고(Lil Migo). 국내 뮤지션 중에서는 아직은 딱히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LE: 실제로 아직은 작업물에 피처링 게스트를 초대하신 적이 없더라고요.) 네.



https://youtu.be/5YJEXelQ8CU



LE: 1월부터 EP [Big Youngin]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으셨는데, 남은 2021년의 계획도 궁금해요.


앨범 4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LE: 슬림 글락 정의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면,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요?


오글거려서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웃음)






LE: 그렇다면 그다음 질문인 ‘5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좀 그러시겠네요. (웃음)


네. (웃음)






LE: 마지막으로, 힙합엘이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할게요.


[Big Youngin]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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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앞으로 더욱 멋진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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