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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YPED: 예스 주니어 24(Yes Junior 24)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0.12.17 21:0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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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YPED:

‘UNHYPED’는 힙합엘이의 언더그라운드 큐레이션 시리즈로, 이 씬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위치에서 힘껏 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없는 그들. 장르, 경력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소개한다.


본 시리즈를 통해 소개될 아티스트들은 몇 년 안에 더욱 큰 주목받을 재능과 가능성을 지녔다. 그런 그들을 미리 발견하고, ‘하이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언하이프’의 상태의 그들이 만들어낸 솔직하고, 대담한 음악이 더욱 큰 울림을 줄지도 모른다.




UNHYPED: Yes Junior 24

‘UNHYPED’에서 일곱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예스 주니어 24(Yes Junior 24). 18세라는 나이로 최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그는 ‘글리치 코어’, 혹은 ‘로블록스 코어’ 등으로 불리며 여전히 모양을 잡아가고 있는 새로운 흐름의 최전선에서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가사나, 정석적인 음악의 문법을 철저히 배제한 듯한 예스 주니어 24의 결과물은 되려 신선함과 쾌감으로 가득 차 있다.






LE: 일단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Y: 저는 18살, 광주에서 혼자 음악을 하고 있는 예스 주니어 24입니다. (LE: 뒤의 24는 빼고 부르면 되는 건가요?) 네, 그냥 부를 때는 ‘예스 주니어’라고 불러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가사에 메시지를 담고, 사람들을 위로해 준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힘들 때 슬픈 노래보다 신나는 노래를 듣기 때문에,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걸 목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LE: 평소에 힙합엘이 커뮤니티에 본인에 대한 글이나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는 편인가요? 


네, 제 이름이 언급되나 검색도 해 보고... (웃음) 이외에도 요즘은 누가 뜨고 있나, 그런 흐름을 보러 자주 들르기도 해요.






LE: 활동명을 어떻게 짓게 됐는지도 궁금했어요.


제 본명이 이예준인데, 영어식으로 바꾸면 ‘예준 이’가 되잖아요. 그래서 한 글자 한 글자를 따서 예스, 주니어, 이십사. 이렇게 정했어요. (LE: 혹시 유명 인터넷 서점과도 관련이 있나요...?) 아뇨, 일절 관련 없습니다. (웃음) 어쩌다 보니까...






LE: 예스 주니어 24라는 이름을 짓기 전에도 음악을 만들어 오신 거로 알고 있어요.


네, 그건 초창기에 그냥 본명으로 활동했던 건데... 애초에 음악을 시작한 지가 1년밖에 안 돼서. 예스 주니어로 이름을 바꾼 지는 세, 네 달 밖에 안 됐어요. 앞으로는 계속 이 이름으로 활동할 것 같아요.



https://youtu.be/qsUA0w6uYEE



LE: 힙합 음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도 궁금했어요.


힙합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쇼미더머니3>를 집에서 보다가 바비(BOBBY)의 “연결고리#힙합”, 그 무대를 너무 인상 깊게 봤거든요. 그때 한 번 (랩을) 해 봐야겠다, 해서 노래방에서 막 따라 부르고 그랬어요.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사운드클라우드를 막 찾아 듣다가,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였어요.






LE: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어떤 뮤지션들을 접했던 걸까요?


제가 스타렉스(STAREX) 크루를 좋아하거든요. 그분들 음악을 듣다가, 연관 트랙들로 다른 뮤지션들이 흘러나온 거죠. 그런 곡들을 듣고 ‘이게 뭐지? 좀 못 한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저도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생각과는 달리 처음엔 어렵더라고요. (웃음)





LE: 영향을 받은 뮤지션도 궁금했는데, 방금 말씀하셨듯 스타렉스 크루일 수도 있겠네요.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UNEDUCATED KID) 형님과 퓨처리스틱 스웨버(Futuristic Swaver)님 노래를 가장 많이 들은 것 같아요. 국외에서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리우(lieu)라는 아티스트한테 영향을 받았어요. 100 겍스(100 gecs)도 있고...






LE: 요즘 듣는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곡들이 있나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SOCIOPATH”랑 퓨처리스틱 스웨버 형님의 “MAD! SAD! BAD!”를 듣고 있고요. 아까 언급한 100 겍스 같은 해외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은 꾸준히 연구 목적으로 찾아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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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Junior 24: 현재

제가 다루는 사운드가 메인스트림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어요.”




LE: 제대로 음악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시기는 지난 2019년 9월쯤으로 알고 있는데요.


여느 때와 같이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다니고 있었어요. 발라드도 부르고, 랩도 하다가... 언젠가 한 번 (랩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까 ‘어깨뽕’이 딱 올라간 거예요. 그때 본격적으로 시작할 마음을 먹었던 것 같아요. 남들처럼 비슷하게.






LE: 보컬을 잘게 잘라 붙이는 느낌의 독특한 편곡이 특징인 것 같은데요. 이런 편곡 방식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은 건가요?


그것도 리우와 100 겍스 등의 뮤지션들한테 영향을 받았어요. 처음에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비슷한 느낌을 내려 시도하다가,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라는 친구가 방법을 알려줬어요. 오디오를 잘라서 붙이고, 피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고... 이후로 한 네 달 정도 혼자서 연구를 한 것 같아요.





LE: 음악을 시작하기로 했을 때, 제일 먼저 취한 행동은 무엇이었나요?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을 만든다던가...


여러 가지를 동시에 했어요. 유튜브도 찾아보고, UFO 마이크도 사고, 사운드클라우드 계정도 만들어 보고. 한 번 결단이 선 이후에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 것 같아요.






LE: 음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큰 열정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무엇이었나요?


예전에는 마술 같은 걸 좋아했어요. 사람들 앞에, 무대 위에 서는 걸 즐기는 편인 것 같아요. 제가 관심받는 걸 좋아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도 좀 했었고요. (LE: 학교 내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편인가요?) 평범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웃음) 많이 시끄러웠어가지고...






LE: 지금은 학교를 다니고 계신 건가요? 알려진 정보가 많이 없다 보니, 이런 사소한 것들도 궁금했어요.


자퇴를 하고, 온라인 클래스로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에요. (LE: 그러면 곧 음악을 접고 유학을 떠나시는 건가요?) 유학을 가게 되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음악은 그만둬야 할 것 같아요. 미국 작업실을 잡는 것도 현실적으로 곤란하고...


그래서 미국에 가게 된다면 음악을 못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음악적으로) 증명해서 부모님을 설득시키려 해요. 성인이 됐을 때 유학을 가던지, 미루던지... (LE: 말씀을 들어보니 유학을 본인의 의지로 가고자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제 의지는 0%죠.






LE: 그럼 자퇴를 하게 된 건 음악이 아니라 유학을 위해서였나요?


네. 유학을 위해서 자퇴를 했고, 비행기까지 예매했는데 갑자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나서... 발이 묶인 상황이 됐죠.






LE: 학교를 자퇴할 당시 주변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저는 그냥 말도 안 하고 자퇴했어요. 아직 학교에 다니는 줄 아는 애도 있을 거예요. 그냥 자느라 안 보이는 줄 알았던 애도 있고. 지난여름에도 갑자기 한 친구가 저보고 자퇴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한 지가 몇 달 지난 때였는데... (웃음)






LE: 음악을 만들 때, 혹은 들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듣는 재미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들었을 때 고개나 엉덩이가 흔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운드가 1순위, 그다음이 가사인 것 같아요. (LE: 본인은 어느 정도 가사에 신경을 쓰는 편인가요?) 아뇨, 저는 가사 신경은 안 써요. 대신 흔한 주제라도, 조금이라도 재밌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LE: 반대로, 별로라고 생각하는 요소나 사운드도 있을까요?


솔직히 저는 붐뱁 사운드를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딱히 붐뱁을 들었을 때 크게 와닿았던 게 없고, 대부분 크게 매력을 못 느꼈어요. 그렇다고 붐뱁 하는 아티스트들을 싫어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LE: 주변 음악가분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했나요?


제가 페이스북(Facebook)에 ‘싸클 갤러리’라는 그룹을 만들었어요. 원래는 ‘컨트롤 타워’라는 그룹 안에서 활동을 했는데, 제재가 심한 편이었거든요. 힙합이라고 하면서 막는 것도 많고... 그래서 ‘이참에 내가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에 제가 아예 그룹을 만든 거죠.


지금 멤버가 5천 명 정도 되고, 활동량도 꽤 많아요. 덕분에 이 그룹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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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지난 11월에는 첫 정규 앨범 [Yes! I'm Junior]를 발표하셨는데요. 믹스/마스터나 사운드 등의 요소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사운드를 중요시하다 보니까, 찰지게 들리려면 컴프레서라는 걸 빡 누르고, 다시 뽑아야 해요. 그 과정에서 (불호이신 분들은) 귀가 좀 아프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LE: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시나요?) 화가 나진 않아요. 그런 댓글을 쓰신 분들의 프로필을 들어가 보면, 다 제가 선호하지 않는 취향의 음악을 즐겨 들으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https://youtu.be/5s3dr5bavZc



LE: 최근에는 골드부다(GOLDBUUDA) 씨와의 협업을 암시하시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성사된 작업인가요?


학원이 끝나고 핸드폰을 켜 봤는데, 골드부다 형님께서 팔로우를 걸어 주시고, 영어로 막 제 음악이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더라고요. 처음엔 사칭 계정인 줄 알았는데 진짜더라고요. 그때 DM를 주고받다가, 최근에 (골드부다의) 작업실에 가서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눴어요.






LE: 원래 릴 체리(Lil Cherry) 씨나 골드부다 씨의 음악을 즐겨 듣던 편이신가요?


예전에 두 분이서 “ALL-YOU-CAN-EAT” 같은 곡을 냈을 때는, 제가 힙합 음악을 제대로 즐기지 않던 때였어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잘 찾아 듣지도 않았고요. (웃음) 근데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분들이에요.






LE: 젊은 세대의 뮤지션이시다 보니, 요즘 음악 시장의 흐름처럼 음악을 찾아 듣는 단위가 ‘앨범 단위’가 아닌 ‘곡 단위’일지도 궁금했어요.


저는 참을성이 없어서, 앨범을 듣다가 조금이라도 지루한 게 있으면 넘기는 스타일이에요. 좋은 한 곡을 찾아서 그 곡을 돌려 듣는 편이죠.






LE: 또, 점점 한 곡의 길이도 짧아지는 추세잖아요. 예스 주니어 씨가 생각했을 때 요즘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곡 길이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2분 30초 정도요. 저조차도 3분이 넘어가면 잘 안 듣는 경향이 있어요. (LE: 예스 주니어 24 씨의 음악도 굉장히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 같더라고요.) 네. 대부분 130 BPM 정도를 기준으로 느리면 80 BPM, 빠르면 150 BPM 정도를 잡으시는데... 저는 BPM을 200 이상으로 잡아요. (웃음)






LE: 그런 빠른 템포도 그렇고, 잘게 쪼개진 보컬도 그렇고... ‘와, 이게 라이브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불가능합니다. 비트박스 하시는 분을 모셔와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 (LE: 그렇다면, 앞으로 더 유명해졌을 때 공연은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이제 노래를 만들 때, (보컬을) 자르는 게 중점이 아니라 캐치한 라인을 만드는 데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벌스의 랩은 그대로 할 수 있으니까.






LE: 기본적으로 메인스트림에서는 벗어난 음악을 다루고 계시잖아요. 언더그라운드 씬을 넘어 멜론 차트 입성 같은 메이저한 결과를 만들어낼 욕심도 있으신가요?


멜론 차트 입성 같은 욕심은 없어요. 다만 사람들이 이런 사운드에도 눈을 떠서, 더 많이 찾아 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루는 사운드가 메인스트림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은 있는 거죠.



https://youtu.be/4sZnVEsx_vc



LE: [Yes! I'm Junior]의 수록곡 중엔 “Earth is flatt (지구는 평평해)”라는 곡도 있잖아요. 하나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려는 목적인가요? 아니면 진지한 믿음일까요?


저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습니다. 과학 유튜브 채널 같은 것들을 보다가 ‘지구가 평평하다는 증거 7가지’, 이런 제목이었던 영상을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지구는 평평하다는 라인도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 그 친구가 먼저 고안해 낸 라인이에요. 이걸 (하나의 콘셉트로) 밀고 가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렇게 팀 이름도 플랫어스소사이어티(FLAT EARTH SOCIETY)로 정해졌어요. 지금은 밈으로 꾸준히 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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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인이 잘 하지 못하면 사라지는 거 같아요.



LE: 앞으로 한국 힙합 씬 안에서는 어느 정도의 입지를 차지하고 싶으신가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형님만큼의 입지는 갖고 싶어요. 사실 2018년 당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형님의 음악도 ‘뉴 웨이브’였거든요. 지금에 와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대중적으로 자리 잡게 된 거고요. 저도 결국에는 그런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https://youtu.be/6ivfJ4O8ObA



LE: 최근에는 <고등래퍼4> 참가 영상을 게시하시기도 했어요. 경연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부모님께 빨리 뭐라도 보여드리려는 마음이 컸죠. 내가 이 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보여 드리고, 궁극적으로 유학을 미루기 위해서요. 음악을 1, 2년만 더 빡세게 하고 나서 유학을 떠나도 되니까...






LE: 그러려면 방송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뽐내겠다, 이런 마음보다는 증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크시겠네요.


네, 그렇기도 한데. 부모님도 완강히 반대를 하셨다가 서서히 넘어오시는 분위기여서... 일단 방송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특이하게 이름을 알리려고 해요. 제가 밈의 중심이 되는 거죠.






LE: 예스 주니어 24 씨에 관한 논란 아닌 논란 같은 것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학교폭력과 관련한 이슈였던 것 같은데요.


네, 여기서 확실히 밝히고 갈게요. 학교폭력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 다른 당사자인 요찬이가 말했던 건 (저희가) 중학생들일 때의 얘기에요. 그냥 친구끼리 감정싸움으로 치고받고 한 것 뿐이지 다른 게 아니에요. 그때는 누구나 친구랑 싸울 수 있고, 뒷담화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찬이와 함께 해명 영상도 올렸고, 더 이상 신경 쓸 일이 아닌 것 같아요.



https://youtu.be/KMqEktP_cPI



LE: 아직 예스 주니어 24의 음악을 못 들어본 분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추천할 수 있다면, 어떤 곡들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곡은 “OFF THE MOLLY”인 것 같아요. 근데 제 맘에 크게 드는 트랙은 아니라서, 제가 추천할 수 있다면 “Finesse in ma room”, “Godly”, “pull up wit ma big gun”을 추천해 드릴 것 같아요.






LE: 첫 정규 앨범의 믹스/마스터도 그렇고, 발매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하셨잖아요. 혼자서 다 해결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나요?


사실 유통사에서 시키는 걸 제대로만 하면 크게 어려운 게 없더라고요. 사실 인디펜던트라는 말은 수식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전 나중에 커서 20대 중반 즈음에 레이블을 차릴 생각이에요. 플랫어스 레코즈(Flat Earth Records)라는 이름으로.





LE: 본인 외에도, 또 많은 리스너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뮤지션이 있을까요?


제가 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릴 킨텍스를 꼭 들어 보셔야 해요. 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진짜 아무것도 몰랐을 때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었어요. 믹스도 이상하고... 


그러다가 릴 킨텍스 형이 많이 알려줬거든요. 믹스하는 법도 알려주고, 음악 추천도 해주고. 또,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 진짜 전설이에요. 들으면 웃음이 절로 나와요.


빡센 트랩을 좋아하신다면 모싸이코(Mopsycho)를 추천해요. 03년생 중에서는 얘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저랑 친분이 없는 분 중에서는, 하이웨이 STC (hwy stc)라는 뮤지션을 추천해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yee yee!”라는 곡을 듣고 너무 꽂혀서, 꼭 한 번씩 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LE: 언젠가는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는 누가 있을까요?


국내에서는 무조건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고요. 해외에서는 실제로 제가 큰 영향을 받은 리우랑 함께 작업을 성사시킨 덕분에 당장은 여한이 없는 것 같아요. 영어는 못하지만 디스코드(Discord)를 통해서 대화도 나누고, 나름 친해졌거든요.






LE: 2021년의 계획도 있을까요? 어쩌면 <고등래퍼4>를 통해 더욱 이름을 날릴 수도 있겠고요.


사실 <고등래퍼4>가 제 커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진 모르겠지만, 어쩌면 어린 나이에 너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준비가 안 된 사람한테는.


<고등래퍼>에 나와도 결국 본인이 잘 하지 못하면 사라지는 거 같아요. 이미 그런 분들도 많고요. 그렇게 될 바엔, 정규 앨범도 준비하고, 뮤비도 내면서 제 할 일을 하고 싶어요.






LE: 예스 주니어 24를 정의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면,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요?


2021 Next Up.






LE: 지금으로부터 5년 뒤의 자신에게, 2020년의 예스 주니어 24가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만약 뜨면 적당히 깝쳐라. (전원 웃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저도 모르게 나대다가 나락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뜨는 게 먼저니까 제발 떴으면 좋겠고요.






LE: 마지막으로, 힙합엘이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할게요.


제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꽤 나오더라고요. 제게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저를 위해서 글도 써 주시고, 시간을 써 주신 거잖아요. 그만큼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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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앞으로 더욱 멋진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CREDIT

Editor

snobbi, 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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