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뱀 노선 타고 그동안 쌓은 업보를 한 번에 청산 해내고 거물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를 갖기 위해 만든 앨범 같음
앨범에서의 여러 요소들, 예를 들면 8분 피아노, LOST 같은 트랙에서의 극적인 연출, 수위높은 가사와 유승준 피쳐링 등의 반사회적 성격, 20트랙에 1시간 11분이라는 큰 볼륨, 암호화라는 키워드, 발매 전 명반라이팅성 발언 등
이 모든 게 릿을 역사적 명반으로 만들기 위해 들어간 요소처럼 느껴짐
하지만 저스디스는 그동안의 업보를 앨범 하나로 청산해낼만한 역량이 없음
그래서 앨범에서는 저스디스의 부족한 역량과 명반임을 어필하기 위한 듯한 요소들이 충돌해 실제 앨범의 퀄리티보다도 앨범이 더 똥반처럼 느껴짐
그동안 저스디스의 업보를 앨범 하나로 청산하려면 18허승이 만들다 포기한 27머시기 정도는 돼야 가능하다 보는데 그 시절 허승도 포기한 급의 앨범을 돈 맛 보고 아티스트 에고 다 뒤진 물만두 승이가 만들 수 있을 리가 만무함
결론은 기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앨범이지만 그래도 절대적 기준에서 앨범 자체가 구린 건 아니므로 현재 각종 평론 메거진에서 받는 애매한 점수가 딱 적절하다고 봄




릿 단물 다 빠졌나 조회수 추천수 왜이럼?(저라도 눌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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