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냥 완~~~전 뇌피셜입니다 개소리같다고 느껴지면 그냥 뒤로가기 해주시면 ㅎㅎ... 심심해서 끄적여봅니다
여러분도 아마 보셨을거에요 콘서트 도중인가 도끼님이 막 엄청 지금 힘들고 뭐 먹지도 못 하고 계속 토하고 그런다고
근데 막상 미국가니까 아무도 자기를 못 알아보고 그래서 너무 개운했다 그런 식의 멘트하는 영상
(지금 글 쓰고 검색해서 찾아보려니까 안 보이네요.. ㅠㅜ)
왜 그렇게까지 죽을 정도로 힘들고 한국이 불편했을까?를 생각해보면 사실 도끼님이 막 안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잖아요?
오히려 쇼미로 라이트하게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도 오... 쇼미 나온 랩 잘하는 사람이다! 하면서 신기해할거고
좀 더 딥하게 좋아하는 분들은 자수성가의 아이콘 인간승리 그런 느낌이라 더 좋아하고 그랬겠죠
그럼에도 도끼는 한국에서 있으면서 사람들이 본인을 알아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어요
물론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부담이 될 순 있는데... 랩을 10년이 넘게 해온 연차가 쌓일만큼 쌓인 사람이
단순 인지도에 그렇게 막 진짜 죽을 정도로 힘들고 부담을 느낀다?? 그 부분이 좀 너무 오버스럽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저는 탈세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엥?? 한국에 살면서 일반인들이 알아보는 부분이랑 탈세가 뭔 상관이야 하실 수 있는데, 여기부턴 제 경험담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중반쯤부터 몰래몰래 투폰을 써왔어요
그러다 여차저차 걸릴 뻔하고 몇몇 애들은 심지어 알고 막 그러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행히 걸리진 않고
또 제가 막 적을 만드는 타입은 아니었어서 다행히 찔리지도 않고 그러면서 무사히 전역까지 하긴 했는데,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고, 그게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면 그냥 어디만 가도 쫄리고 심장이 조여오더라구요
마치 공황증세처럼 특히 막 모여서 진급식하는 그런 사람이 많은 자리일수록 더더욱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안 쉬어졌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미 나는 투폰을 저질렀고 그걸 되돌릴 수 없잖아요? 막 온갖 망상이 드는거에요
갑자기 이런 자리에서 간부가 나 지정해서 너 투폰했지?!하면서 모든 병사 다 보는 자리에서 망신 주는 거 아냐? 부터 해서...
이런 죄책감 + 막... 여러가지 감정과 함께 망상이 시작되니까 꼬리를 물고 점점점 사람이 피폐해지고 막.. 심해지는거에요
그렇다고 막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런 사례처럼 어디에다 터놓고 말도 못 하지... 와 사람 미쳐버리겠는거에요
(특히 난 이미 이 일을 저질렀고,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계속 눈치보이고 무섭고 그런 게 제일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전역 직전까지도 전역하는 당일까지도 갑자기 찔려서 전역 미뤄지는 거 아냐? 막 온갖 부정에 휩싸였었는데
어찌저찌 전역하고 집으로 와서 한 1달 지나니까 말끔히 공황같은 증세가 나았었거든요? (군대를 완전히 벗어나니까)
저야 고작 군부대 내에서의 투폰 정도였지만, 도끼씨는 본인 커리어와 직결된 돈 문제였잖아요?
그러면 이게 처음에는 뭐 모르고 했을 수 있는데 점점 탈세 관련 덩어리는 커지지, 이미 일은 저질렀지...
제 생각엔 분명히 아 이거 진짜 누가 찌르는 거 아냐? 나 그럼 커리어 접힐텐데 부터 해서 온갖 부정을 달린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보니 한국에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을거고 주변 사람들이 내 이 문제를 아는 거 아냐? 하면서 피한 거 아닐까..
라는 그냥 정말 순전히 제 경험에 빗대어 완전히 뇌피셜로 도끼님의 한국 스트레스를 풀어봤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시면서 뭔 개소리냐고 느끼실 수 있지만, 저는 진짜 그 일을 겪으면서 나는 절대 죄 짓고 살지 말아야겠다
육체적인 것보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진짜 무섭구나 그런 걸 많이 느꼈거든요
참 자주 듣고 군대 안에서도 도끼님의 음악 자주 들었었는데... 확실히 이젠 손이 안 가더라구요
정말 개똥같은 분석과 비유시군요
그러게 병신같은 범죄 저지르지말지 like 투폰
그래서 지금은 더 청렴결백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우...ㅠㅜ
오늘도 지하철에서 노인분한테 자리 양보했음요 헤헷
굿
정말 개똥같은 분석과 비유시군요
힝...
나혼자산다까지 나간 사람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왜 시달렸는지 궁금하긴해요
다른 연예인들은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나요 살다 보면 예전에는 괜찮았던 것들이 스트레스로 몰려오기도 하는 거죠
특히 도끼여서 더 저 정도까지 스트레스 받을 부분인가? 싶었어요
만약 진짜 좀... 무명 래퍼거나 이른바 쇼미에서 유자씨처럼! 그런 케이스면
단숨에 확 인지도를 얻는데 또 그 인지도가 좋은 쪽보단 부정적인 느낌에 가까운 인지도라고 한다?
그러면 진짜 저 정도로 잠도 못 자고 토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봐요
근데 도끼는 꾸준~히 10년을 넘게 쭉 래퍼로 활동해왔고... 이미지도 안 좋은 사람이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해서 저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인가? 라는 생각이 원초적으로 들었어요
만약 인지도 때문에 저렇게까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10년을 넘게 래퍼로 활동을 못 하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꾸준히 활동해왔고 대중적 이미지도 좋아서 나혼산에 미우새도에 무한도전에... 그랬던 분이 그 정도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건
밑 분 댓글처럼 도둑이 제 발 저려서 한국을 뜨니까 심적으로 안심되는... 그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리있는 신선한 관점이네요 ㅋㅋㅋ
'일리' ㄷㄷ
헤헤... 감사합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참.. 본인 가사대로만 살았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TV 몇 번 나왔다고
난 되지 않아 연예인
당당하게 걸어 마스크는
쓰지 않아 절대
웬만해선 사인 요청
사진 한 장 그거 뭘 빼"
참 좋았었는데 ㅠㅠ
저 또한 입대하기 전에도 그렇고, 입대하고 일병쯤까지도 체력단련실에서 러닝하면서 도끼님 곡 멜론으로 자주 들었었거든요
특히 그런 좀 작은 키, 여러가지 자라온 환경적인 요소들... 여러가지 부분들을 극복해내는 인간승리의 느낌이 있었기에
나도 저렇게 열심히 살면 내 한계를 깨고 돈도 벌고 명예도 쌓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제일 큰 가사의 비중이었던 돈에 대한 신뢰가 꺠진 순간부터 지금까지 1번도 찾아서는 안 들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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