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가 흥행함과 동시에 홍대 언더씬은 맥이 끊겨버렸고 심바는 항상 이게 불만이었다고 말했던걸 라방 통해서 몇번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홍대 언더씬은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가꾸어나가야 할 터전인데, 래퍼들이 왜 이렇게 근시안적으로 구냐는 이야기였죠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고 심바가 어느날 라방에서 DJ켄드릭스와 함께 'Hard Bars Only'라는 홍대 정기 공연 브랜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젠 가지고 있던 아쉬움이나 홍대가 지향해야 할 지점에 대한 생각들을 직접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느꼈고,
수틀리면 그냥 자기 사비로 공연장 대관료 내버리고 진행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로 기획에 들어갔단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공연에 함께하는 동료들도 터를 가꾸자는 취지에 매우 동의하면서 공연의 고정 라인업으로 서기로 했고, DJ켄드릭스와는 이 부분에 있어서 항상 뜻이 맞아왔어서 이번에 같이 공연 이끌어나가기로 했다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너무 멋있더라고요
움직일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을 때 몇년째 씬에 대해서 필요를 느끼던 부분들을 잊지 않고 직접 실행에 옮긴다는게요
서리 (손심바, 쿤디판다, 오하이오래빗, 디젤, 딥플로우)
호프갱 (가오가이, 키츠요지)
맥대디
나비99 (cwar, HESSE, JUNGWAIN, Od Rhomp, SASQTCH, kidonsoul, Mpt, 2SL)
이렇게 고정 라인업인데 여기에 매번 게스트들 추가로 부르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고,
오피셜한 공지가 뜬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라방에서 이야기했을 땐 달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브랜드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론 이 브랜드를 쭉 유지해나갈 수 있을만큼 성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런 움직임은 항상 설레고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때보이시는지..
진짜 멋진행보네요 쭉 이어져서 언더그라운드 공연의 하나의 상징처럼 자리잡기를
진짜 멋진행보네요 쭉 이어져서 언더그라운드 공연의 하나의 상징처럼 자리잡기를
호감테세ㄷㄷ
#무대앞에서리
#무대위의무서리
이름이 좋다
서리 앨범 발매 후 첫 단체 출연이라 기대되네요
이런 움직임은 언제라도 환영임!!
kidonsoul은 영상찍는분 아닌가요? 랩도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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