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이 올해의 아티스트인 이유

블라세 정도면 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서 의아하네요.

저는 블라세가 영향력에서도 행보에서도 박재범을 어느정도 이겼다고 보는 입장이었습니다.

한국 드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정규앨범이나 단체곡, 쇼미에서의 활약도 훌륭했기 때문에 행보는 말할것도 없이 훌륭했고요.

그리고 박재범이 가나다라, 블루첵으로 보여주는 영향력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요.

하지만 다른 해의 아티스트와 비견했을때 못미치는 수준의 성과라는 말은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사실 이번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 전체가 다른 해에 훨씬 못미친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차라리 이런 이유라면 납득하겠는데 말이죠...

후보군을 생각했을때 분명 박재범보다 나은 후보가 있고.

이런 행보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는가 가 의문입니다.

나열된 행보로만 보면 확실히 올해의 아티스트나 연예인에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kha의 올해의 아티스트는 말 그대로 올해의 아티스트가 아니지 않습니까. 올해의 '힙합' 아티스트여야 하죠.

박재범의 행보 중에 힙합과 연관되어 있는, 또는 힙합 씬에 영향력을 끼쳤다고 할 만한 것은 비보이관련 수상과 출연, 쇼미 우승 프로듀서 정도 겠네요.

사실 저는 비보이 관련 부문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그래서 비보이 관련한 부문에서 박재범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음에도 제가 알아보지 못한 거라면 저는 박재범이 올해의 힙합 아티스트임에 기꺼이 동의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쉽사리 동의하기 어려운 선정이었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블라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걸로 올해의 힙합 관련 상품 판매원상을 받았다면 납득했을 겁니다. 힙합 상품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닙니다. 개쌉진지충이여서 급발진했네요. 죄송핮니다.

댓글 작성자께서는 왜 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