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이후로 킁은 너무 사운드에만 집중하고 가사는 너무 약 ~ 여자 ~ 이런쪽이라 이센스처럼 본인 얘기 푸는 느낌도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걘도 내가 생각하던 느낌이 아니라 아쉬웠음.
그래도 빠가 많긴 한듯 음악은 개취고 킁은 그냥 씹역대급 앨범으로 평가받지만 개인적 행보로는 아쉬움.
그냥 힙알못 1인의 개취일뿐
그래도 빠가 많긴 한듯 음악은 개취고 킁은 그냥 씹역대급 앨범으로 평가받지만 개인적 행보로는 아쉬움.
그냥 힙알못 1인의 개취일뿐
우리에게 보이는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다 가 아쉬운 점 하나입니다.
본인 얘기는 맞지 않나요 다만 서사가 아니라 상황에 집중한 느낌인데
킁의 가장 큰 매력이 가사와 그 작사법이라 생각해서 저는 좋았어용..
우선 가사적인 성취가 돋보인다. 2018년 마약 복용 혐의와 처벌 후의 변화된 상황이 모든 트랙에 걸쳐 진하게 반영되어 있지만, 이를 절대 중심부로 가져오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인기와 수입, 섹스 중독적인 여성편력과 종교적 정체성처럼 자신의 심경을 풀어내는데 사용하는 재료로 반복해서 사용할 뿐이다.
심지어 씨잼이 마약 사건 이후의 영향을 풀어낸 장면들은 다소 코믹하게 느껴질 정도로 가볍게 처리된다. 단, 언에듀케이티드 키드(Undeucated Kid)를 비롯한 최근의 밈(Meme) 래퍼들이 마약을 노골적으로 가사에 등장시키며 개그를 펼치려 노력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양식이며, 웃음의 방향도 다르다.
[킁]에서 씨잼의 가사는 보편성과 굉장히 거리가 먼 래퍼의 삶을 반복적으로 그려낸다. 하지만 모순적 자기 가치의 충돌이 뛰어난 표현력, 연출력과 만나면서 손에 잡힐 듯한 일상성과 보편성을 획득했다. 이는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 세상과의 부정합을 겪는 청년의 시선으로 수렴한다. 더해서 [킁]의 무심한 이야기 전개는 역설적이게도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코믹함과 경쾌함 뒤에는 늘 연민이 깔려 있고, 마약 사건까지 겹치다 보니 후반부의 “포커페이스”와 “왈”에서 표현하려고 한 자기 위로가 만드는 감흥이 놀라울 정도로 입체적이 된다. 첫 트랙에서 ‘물론 가끔 난 날 안 믿어, 근데 넌 뭔데 새꺄 비켜’라는 빈정거림으로 시작하여 ‘기도와 여자는 나의 밤, 날 고치려는 고장 난 세상’이라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마무리되는 앨범은 묘할 정도로 수긍이 가는 완결성을 보인다.
제가 필력이 안 좋아서 좋은걸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공감가는 리드머 리뷰 가져와봤습니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빅쇼트의 킁이명반인이유5가지 영상에도 이러한 작사를 극찬하는데 혹시나 안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경쾌함 유쾌함 그런데 깔려있는 연민 우울감
섹스 회개 마약 예수 계속되는 모순적 가사의 연출 완결성
이 감흥을 수백배로 만들어주는 우수한 랩 퍼포먼스까지
저도 그건 공감합니다 가볍게 표현하려 한거같은데 저한테는 너무 가벼웠네요 ㅠ
본인 얘기는 맞지 않나요 다만 서사가 아니라 상황에 집중한 느낌인데
https://youtu.be/_WBuCjrST50
기도와 여자는 나의 밤
날 고치려는 고장 난 세상
이 가사 두 마디에 앨범의 메세지를 함축하고 있는거 같아요
우리에게 보이는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다 가 아쉬운 점 하나입니다.
그런가요
킁, 걘도 이센스 앨범 못지않게 충분히 자기 얘기같이 느껴졌는데
힙알못 아니고 걍 취향차이임
힙합 잘 모르는 친구한테 걘 들려줬는데 존나 좋다고 막 인스타에 올리고 호들갑 난리치는거 보면 취향차이가 맞음 ㅋㅋ
하지만 킁 걘 돌릴때마다 제가 느끼는 그 충격적인 감흥을 님이 공유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딸 치는데 사정 못하는 계속 찝찝한 느낌의 앨범.
3년 4개월동안 ㄷㄷ
이센스 : 이제 이쯤 되니까 "야 x발 사람들이 다 자기가 자기말 하는 얘기하지 니만 니얘기하냐" 이런 생각이 비집고 들어오는거에요
뭐든지 그런주제들운 잠깐만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빨리 질려버리고 뇌절 같이 들려용
킁 스타일하고 know 힙뺀랩하고 섞어서 앨범만들면
ㄹㅇ커리어하이 갱신임
킁 가사는 에넥도트급으로 자전적인 가사인데요 ㅋㅋ;
씨잼님만 할수있는 방식으로 뱉은 씨잼님만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_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