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도파민 때문이다.
다들 잘 알다시피 도파민은 뇌에서 주의, 집중, 동기부여, 흥미, 기억을 유발하는 좋은 호르몬이다.
쥐를 방에 가두고 불이 켜질 때 마다 문이 열리고 먹이를 주는 실험이 있다고 하자.
이때 놀랍게도 쥐는 먹이를 먹을 때보다 불이 켜질 때 가장 많은 도파민이 분비가 된다고 한다.
그렇다.
도파민이라는 것은 보상을 직접적으로 얻을 때보다 오히려 보상을 기대하는 순간에 더 많이 분비가 된다.
우리는 수 많은 래퍼들이 오랜 인고의 시간을 견딘 후 유명해진 후에 롱런하지 못하는,
이른바 '반짝스타'들을 많이 보았다.
그 이유는 이미 보상을 다 얻었기 때문에.
다음 앨범을 준비함으로써 지금의 상황보다 더 나아질까?
라는 기대보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도파민 분비가 안되는 것이다.
이른바 헝그리 정신이 없어지는 것이다.
예전에 도끼가 괜히 번 돈 죄다 플렉스하고 다음 꺼 만들었던 게 아니다.
등 따시고 배부르면 게을러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흔히 말하는 소포모어 징크스도 이러한 개념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줄요약 :
오케이션, 블랙넛, 딘, 씨잼을 방에 가두고 작업물을 만들 때마다 먹이를 줘야한다.
창작은 고통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연속으로 고통을 주면 창작이 되지 않을?까요?(아님)
가리온에게 그렇게 대하긴 좀 죄송하다
앨범보단 6개월찌리 연예인이 보상 달달하지~
ㅋㅋㅋㅋㅋ 씨잼은 올해 새 앨범 냈는데 너무 하네요 저도 빨리 다음 앨범 듣고싶기 때문에 가둔다면 모르는척은 할듯..
씨잼은 곡 만들어도 저기서 안 내주는데 왜 가둠
Dope아민이 dope한 트랙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리온에게 그렇게 대하긴 좀 죄송하다
??? : 저... 형님들 여기 들어가셔야 한다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이 ㅋㅋㅋㅋㅋ
창작은 고통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연속으로 고통을 주면 창작이 되지 않을?까요?(아님)
괄호를 빼지 않으면 주먹을 들겠습니다(농담아님)
결론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이 ㅋㅋㅋㅋㅋㅋ
딘랙션 이 세사람은 너무 독보적이라
대체자원이 없는게 문제네요.
비슷한 사람이 있어가 고마 후배가
올라타뿌면 번쩍하고 자극을 받을건데 ㅋㅋ
하지만 제 생각에 이 세사람은 높은 확률로
폼 다 죽었고 사실상 늘어진게 맞음.
그리고 창작이란게 뚝딱한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힙합은 내가 가장 혈기왕성하고 새파란놈일때
진가가 발휘되지 쟈들도 이제 서른 줄에
서서히 관자놀이에 하얀털 박힐 때인데..
잃을게 많을 나이이지.
딘은 바로 옆에 라드가 있는데...
넷을 한 방에 가두는 건가요?
저 멤버들이면 뭔가 굉장한게 나올 것 같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앨범이란게 따고보면 가성비가 안맞을수도있어요
큰돈은드는데 그만큼 회수도안되고
오히려 망작내면 평판 마이너스가 되기도하죠
솔까영화처람 여러사람 손벌리면 안낼수가없는데 개개인 작업물은 퀄맘에 안들면 안내면 그만이야라는 인식이 있는듯
히트메이커 제외하곤 부담감 + 리스크가 크긴함
금전적인보상보다는 명예나 업적측면이
큰거같음
가성비 안 맞는 거 맞음. 성공해도 돈을 얻을 확률이 싱글보다 적고, 실패하면 바로 퇴물 소리 듣는 게 풀렝스 앨범이니…
수능 출제할때 실상 감금된상태로 문제 만들잖아
그런거 마냥 국내 상위티어에 래퍼들을
어디다 감금? 해서 일정 퀄리티 이상 뽑을때까지
기한 정해두는거지 ...
이 글 보면서 컨텐츠 하나 생각남
유명한 싱어송 라이터들 일주일동안 독방에 가둬놓고
일주일 뒤에 만든 곡 가지고 나가수 해서
1등한테 포상금 수여
꼴찌는 한주 더 독방에 들어가서
다음 참가자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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