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되고 계속 돌리는 중인데 너무 좋네요.
UGP 프로덕션은 말할 것도 없이 개쩔고(둠스데이 비트도 좋았음..) 로스도 랩 존나 잘하네요.
솔직히 이전까진 로스 랩 크게 와닿는 건 없었는데 이번 앨범에선 제대로 느꼈습니다.
특히 직설적이고 직관적인 가사가 인상적이엇네요. 가본 적 없는 LA와 그곳에서의 빡센 생활이 그려지는 그런 가사엿어요.
로스가 닙시 허슬과 비슷한 목소리라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어로 듣는 외힙 웨싸 앨범 듣는 기분이었어요.
이 점이 엄청 좋았는데, 외힙에서 들을 법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고, 또 그 이야기를 하는 래퍼가 로스라는 점에서 이 앨범이 리얼하게 느껴진다는 거죠. 그 리얼함 덕분에 이 앨범에 설득될 수 있던 거 같네요. 약간 기믹이 주는 재미와는 또 다른 진한 감흥이 느껴지는 그런 기분..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날씨가 추워질 때 나왔다는 거..
이런 점 때문에 로스 이번 앨범은 국힙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앨범이 아닐까 싶네요. 발매 전에 큐엠이 aoty라고 한 게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될 만큼 좋았습니다.. 오래 들을 앨범이 될 거 같아요.
저도 엄청 좋았어여 진짜 영혼 갈아서 만든 느낌 나던데
좀 더 언급 많이 될만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언급 별로 없어서 글 쓴건데 잠잠한 게 조금 아쉽네요
저도 로스 저번 ep도 비교적 최근에 듣고 이번 것도 들었는데 웨싸 안좋아하는 줄 알았던 제가 듣고 나니까 "나 g-funk 웨싸 좋아하네?" 느낌 들었습니다
던말릭 좋아하고 이번 앨범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던말릭 앨범보다 Los앨범을 더 좋게 들었네요.
Ugp여태껏 끌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진짜 훌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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