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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보에> 1. 실

title: XXXTENTACION굥겅2021.06.23 02:57조회 수 1727추천수 10댓글 10

 

1. '실' -  1월 11일 
hook)

'흘러가길로'

= (죄의 대가)로 흘러가길(살아가길). 죄가 많아 대가를 치르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

 

 

'흘러가길 1로' 

= 처음=바다그녀로 흘러가고 싶다 . 다시 너한테로 돌아가고 싶다

 

 

'이건 내 첫 이별 , 향수 선물같이 비려'

= 처음을 의미하는 바다와의 첫 이별(그녀와의 이별)

 

 

'포장해 편지를 , 예쁜 꽃 가시로 , '보내는 이' 이라는 시로'
'보내는 이'(양홍원='오보에') 이라는 제목의 시를 편지로 써서 -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서 그녀, 혹은 대중들, 혹은 피해자에게 전달하려고 함. (해석은 자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양홍원은 이번 앨범 인터뷰에서 '오보에' 라는 악기가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본인' 같다고 생각했다고 함.

그래서 '오보에' = '양홍원' = '보내는 이'

보내는 이는 곧 양홍원이고 그 양홍원은 오보에임.

 

'보내는 이' 이라는 시로 = '오보에' 라는 시로

그래서 이 앨범 전체가 시같은 가사로 쓰여져 있는 것이고, 이것을 대중들에게, 그녀에게, 혹은 피해자에게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오보에' 라는 앨범에 담아서 전달한다는 뜻 같음. 그래서 이 트랙이 1번트랙인 것이고.

 

 

 

꽃의 가시로 포장해 들고가는 중 가시에 손이 닿기 때문에 가시에 찔려 를 흘림.

그래서 를 흘리며(대가를 치르며) 흘러가는 것.


그러니까 이 앨범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져 있는데 그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미움들, 온갖 상처들이 많았었음. 그래서 이 앨범에 자신의 아픔이 담겨져 있다는 뜻. 이 앨범을 만들어서 청자들에게 들려주기까지의 과정이 가시에 찔려 피를 흘리는 듯 했다. 

 

 

 

'창백한 내 피로는 흘러가네 로'

를 흘리면서 살아가다가(대가를 치르면서 살아가다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창백해짐 그래서 피로가 쌓인 상태. 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계속 흘러가다가 지쳐버린 상태

 

 

 

'흘려서 가긴 사실로 엉킨 실로 노를 저어 멀리로'

= 를 흘리면서 고통스럽게 흘러가듯 삶을 포기하며 가기 보다는, 여러 오보들로 왜곡된 사실들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verse1)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 처음에 바다를 봤던 기억을 하고 있다. 지금 떠올려도 그리 낯설지 않을 만큼 나한테는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나 혼자서만 만족한 첫 경험같이 해 my old partner first part'
= old partner ex, 즉 전 여친을 뜻함. 그 전 여친은 바다이고 그녀와 함께 했던 첫 번째 대목(first part)

진정한 첫사랑과 함께했던 첫 경험을 나 혼자서만 만족했다고 생각하는 것.

 

 

양홍원 본인만 만족했다고, 그녀한테는 내가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만 강렬하게 그녀가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음.

그에게는 처음을 의미하는 그 바다만 강렬하게 남아서 처음으로(1로) 흘러가고 싶은 것.

 

 

 

'두 번은 헷갈려 저번 달인 건가 하네 과거인가 안해'
= 그 첫번째의 경험 이후로 두 번째부터 만났던 사람들 부터 헷갈려 함(강렬했던 첫 경험과는 달리 기억이 잘 안남)

 

 

'합해 거진 말 뒤로'

= 그냥 두번째 애인들 부터 얘가 얘구나 합쳐버림 

 

 

'한 어린 나야 충혈인가 하다 눈병은 아닌걸 아는 거울 안'
= 자신의 내면의 아이를 거울 안에 있다고 표현했다.
거울안에 있는 본인의 아이같은 모습이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음
그것을 보고 본인은 눈병은 아니라고, 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의 진짜 모습을 뜻하는 '아이'는

아픔으로 눈물을 많이 흘려서 눈이 충혈된 상태이다.
즉 본심은 아프고 힘들다.

 

 

'1초 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은 녹여낸 이건 강 봄바람에 흘러가네'
=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하기 1초전.
그러니까  양홍원의 진짜 마음(소년)을 거울에 비추어 보기 직전은 충혈된 정도가 아니라 빨간 눈보라인 상태였다.

 

거울을 보기 직전 원래 속은 피로 얼어붙은 빨간 눈보라인 상태였는데,
거울을 보고 나서 충혈이라고, 별거 아니라고, 이건 눈병도 아니라고 이렇게 자신을 속이는 것.

 

(눈보라는 바람에 세차게 부는데, 앞이 안보일 만큼 시야를 가리는데다가 그것이 피로물든 빨간 눈보라라고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피로 물들어서 앞이 안보일 만큼 힘든 상태인데, 그 상태에서 약을 먹어서 그 피라도 흘려보내 눈보라를 녹여서 피의 강인 상태가 된 것.


즉 약을 먹어서 그 힘든 마음을 진정시켰더니 봄바람에 흘러가는 피의 강처럼 잔잔한 상태가 된 것.

 

 

 

'야 내 백일간 애인 내 아래서 빨래 흘러가네 마치 빨래'


= 이 아픔을 잊어보려고 내 백일간 애인(가볍게 만난 사이)에게 내 아래서 빨래(....크흠), 흘러가네 마치 빨래(이 쾌락에 몸을 맡겨 빨래마냥 수동적으로 흘러감)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 엄마에게 사실 처음(1) 바다였다(첫 사랑인 그녀)라고 고백함

 

 

 

verse2)

'bad i know im bad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 내가 나쁘다는 것을 알아버린 대신에 힘들어 할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내일을' 
= 거래의 개념. 내가 힘든 하루를 버티는 대신 내일을 받을 수 있다. 즉 하루하루가 힘들다

 

'sad i know im sad 알아버린 대신 잃을게'
= 내가 슬프다는 것을 깨닫고 내 하루를 잃을게(힘들게 살아갈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생'
= 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나서야 살 수가 있다 (내 삶이 힘들다)

 

'하나 남은 까지 계산할까 겁나서 내를 핑계로 하고'

= 내 하루 뿐만 아니라 '너'까지 계산해서 내어줘야 할까봐 겁나서 내 로만 값을 치루고('너'는 휘말리지 않게 일부러 멀어짐)

 

'소문내 그 병을 난'
= 내가 병들었다(난 죄인이다. 그 대가로 아프다)라고 소문내고 나만 피해볼게. 너한테 가까이 안갈게. 나 혼자 로 흘러갈게(대가를 치르며 살아갈게)

 

'나보다 강한 건 약 괜찮아졌지 오늘 난'
= 나는 약에 의존해서야 이 힘든 상황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음

 

'괜찮냐고 해줘서 다시 무너져 널 뒤로하고'
= 괴로운데 위로해줘서 울먹거리며와 멀어지며 무너짐(포기, 이제 에게 흘러갈 수도 없이 무너짐)

 

피의 강 양홍원은로 흘러가다가 1로(그녀에게로) 흘러가면 바다인 그녀는 내 피로 물들기 때문에(내 죄로 인해 피해보기 때문에) 그녀를 뒤로하고 무너져버린다.

 

 

'엄마, 아빠 울지마 나 괜찮아'

'내가 이렇게 웃잖아'


= 그 미소마저 함부로하며 억지웃음을 짓는다. (사실은 참는 것)    

 

 

 

2. 한시

 

 

오보에 해석

신고
댓글 10
  • 1 6.23 06:36

    이거 듣고 울었어요..ㄹㅇ

  • title: XXXTENTACION굥겅글쓴이
    6.23 08:02
    @joybeen

    시적으로 표현되어 다가와서 아픈 감정이 더 와닿았던 것 같네요ㅜ

  • 1 6.23 07:59

    좋은 해석이네요

  • title: XXXTENTACION굥겅글쓴이
    6.23 08:02
    @Server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머지 곡들도 기대해주세요

  • 6.23 08:24
    @굥겅

    오 다 하시는 건가요? 감사헙니다 ㅠㅠㅠ

  • 2 6.23 09:16

    첫번째 트랙부터 압도되더라구요. Mv랑 보면 그 기괴함과 시너지가 나서 더욱 좋더라구요 @))_

  • title: XXXTENTACION굥겅글쓴이
    1 6.23 14:14
    @ㅇㅅㅎ

    그쵸 곡 시작하면 실 자르는 소리도 나고 뮤비 끝에는 화면이 실처럼 가늘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 1 6.23 10:12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생'

     

    '하나 남은 너까지 계산할까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이 라인 엄청나네요

     

    거래의 개념으로 비유하다니

  • title: XXXTENTACION굥겅글쓴이
    1 6.23 14:18
    @whoisxxx

    양홍원의 미련과 희생을 한 번에 표현한 라인이죠.. 큰 죄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양홍원의 숙명도 보여주죠 대중들이 판단하는 이미지로만 보는 것과 양홍원 자신이 느끼는 죄가 다를 거에요

  • 2 6.23 11:09

    마지막 엄마 아빠 구절은 너무 슬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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