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의 근본은 결국 제대로 돌아가는 평론 사이트가 리드머 하나밖에 없다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결국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영역인지라 리드머필진 취향이 아닌 아티스트들은 짜게 나올 수밖에 없어요
다른 곳에서 좀 다른 시선으로 봐주던가 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결국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단 한 곳이라 결국 모두가 신경 안 쓰는 척 다 신경쓰고 있거든요(킁 나오고 호불호 갈리다 리드머 평점으로 확 뒤집어졌듯이)
진짜 참고만 하고 자기 주관대로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상업예술같은 경우는 평점 전부터 별로라는 평 꽤 많았습니다.
리드머도 결국 개인의 평가이기에 모든 리스너들이 생각하는 것과 항상 일치할순 없죠
문제는 이런 평론 웹진이 사실상 리드머 하나다보니
얘네가 말하는게 마치 정답처럼 여겨지니 그게 문제
그 문제는 결국 대부분 리스너라고 하는 사람들이 별 주관이 없고 그냥 뮤지션을 캐릭터로서 소비하는 경향으로부터 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저 아직 [OOO] 안 들어봤는데 어떤가요?"하는 글들은,
앨범을 진짜 감상하고 싶어하는 건지 그 앨범을 듣는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 게 좋은 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힙합씬에서 그래도 역사가 깊고 나름대로 인정받는 비판 사이트가 리드머가 유일한데, 리스너들 사이의 어떤 앨범에 대한 인상이나 평가가 리드머한테 영향을 안 받는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뭐 이런 평점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거 자체가 사실 씬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현상이죠. 리뷰 집단이 너무 적다는 것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다 보면 그것으로부터 변화가 생길테니까요.
아예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평점 나오기 전까진 올해 top3에 들어간다고 칭찬 일색이다가 평점 나오니 거기에 휩쓸려서 속속이 별로였다는 평 나오는 것 보면...걱정은 조금 되긴해요
상업예술같은 경우는 평점 전부터 별로라는 평 꽤 많았습니다.
아 그런가요?? 엘이에선 거의 다 좋다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못봤나봐요 ㅎㅎ
저는 점수는 신경 안쓰는데, 이번 리뷰는 내용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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