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앨범 4개 짧은 감상.

1. 언오피셜보이, HAIF HAIF - 그물,덫,발사대기,포획

이런 리얼트랩 너무 좋음. 같은 맥락으로 릴타치도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이거 듣고 언오피셜보이도 팬 되버림. 친구랑 롤하면서 틀어놓고 했는데 빵댕이 흔들면서 게임함ㅋㅋㅋ 한국 트래퍼 중에서는 언오피셜보이랑 릴타치가 투탑인 듯함. 찾아보니 이게 2집이고 drugonline 이라는 1집도 있다 하는데 들어볼 예정. 이 앨범 처음에 나온 줄도 몰랐었는데 추천해주신 분 너무 감사합니다.

2. 키드밀리, dress - Cliche

키드밀리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 편 아니었는데 이 앨범은 인상깊었음. 개인적으로 앨범 들을 때 가사보단 사운드(얼마나 듣기 좋은지)에 더 집중하는 편인데 그 부분에서 이 앨범은 매우 좋았음. 이것 또한 롤하면서 틀어놓고 했는데 이건 반대로 마음이 안정되는 듯했음. 가사가 더 좋은 앨범이라 들어서 나중에 가사 보면서 다시 한번 들어볼 예정.

3. 김태균(테이크원) - 상업예술

텤원 랩스타일이 내 취향은 아니라서 녹색이념 들을 때 약간 갸우뚱하면서 들었었는데 이번 앨범은 녹색이념보다 좋게 들었음. 사운드가 녹색이념보단 좀더 내 취향에 맞았던 것 같음. 제일 기억에 남았던 트랙은 홍대, 청담, 종착역, 사랑이었음. 청담은 들으면서 소름돋았음. 종착역은 진짜 좋았고 들을때 여친이 있던 적이 없었는데도 울 뻔했음. 홍대는 '이제 병신 새끼가 왕이 돼' 할 때 ㄹㅇ 소름돋았음. 이거 말고도 사랑-평화-자유-다시 제자리로 이어지는 부분이 인상깊었음. 특히 자유는 소리치면서 랩하는 부분이 매우 기억에 남았음.

4. NO:EL - 21'S/S

전체적으로 내 취향에 맞는 노래들은 아니었는데 외톨이, Don dada, Ride or die, 양아치 이렇게 4개는 좋았음. 그냥 복귀 앨범으로 무난하게 잘 뽑힌 것 같음. 다음 앨범도 기대하겠음.

+ 씨잼 앨범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