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커뮤에 나도는 글마냥 (마치 테이크원을 저격하는 것마냥)
명반을 만들려면 상업적이지도 않고 트렌드도 아니고 듣는 재미도 일부 포기해야 하지만
그만큼 하나의 서사를 정말 잘 서술해냈네요.
솔직히 녹색이념은 '그래서?'라는 생각이 듣는 트랙들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명확하게 '사랑'이란 개념을 집고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가 흘러가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고, 각 트랙의 연계성도 뛰어났네요.
그리고 그 사랑을 '리스너들이 자신에게 보내주는 관심'으로 치환해도
의미가 일맥상통해서 해석의 재미도 있고요 ㅎㅎ




맞아요 저도 좋게 들었습니다
자유 라는 트랙이 몰입감 최고인거같아요 저도 와..하면서 들은듯ㅋㅋㅋ
확실히 앨범이 가진 향이 있어요
그 향에 이끌려서 찾게 되는 그런 앨범이에요
동감합니다
이수에서 강남으로 넘어가는게 분위기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ㅋㅋㅋ
난갈래!
녹색이념 관련 '그래서?' 부분 공감합니다. 확장성의 여부가 그저 자전적인지, 컨셔스한지를 나누는 지점이라 생각하는데 녹색이념은 못내 아쉬운 감이 있었네요. 상업예술은 뭐 ㅎㅎㅎ 너무 완벽합니다. 국힙 역대 최고 앨범이에요(최고가 한개가 아닌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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