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나온 <숟가락얹은앨범>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 진행중인데 오늘밤까지입니다.
참여 방법은 알트 인스타 가보면 나와요!
알트에 대한 제 감상은 가사를 잘 쓰는 래퍼고, 톤이 엄청 독특하다기보다는 랩을 하는 방법이 독특한 편.
아직 성공하지는 못한 입장이라 신세한탄같은 가사가 있어서 듣는 사람 입장에서 그게 동정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데,
유쾌하고 번듯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동정보다는 응원하게 만드는 가사라 저는 넘 좋았어요.
50 percent 앨범의 <양말의 구멍>에서는 몇주만에 집에 가는 길에 괜찮게 살고 있는걸 보여드리려고 아버님 좋아하시는 과일을 전재산 만오천원 털어 샀는데 집에 갔더니 내 양말에 구멍이 나있어서 이게 패션이라고 너스레 떠는 장면.
100 percent 앨범 <열무비빔밥>에서는 "열무비빔밥 먹고싶은데 시켰지 그냥 돌솥비빔 천원차이 천원차이
29에 천원짜리 한 장으로 하는 고민. 이게 맞는진 몰라도 진짜. I don’t give a fuck 뭐 같애도 내 꿈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서른이되면>에선 "서른이 되면 나도 어른이 될까 나는 아직도 왜 애새끼 같을까 가진 돈도 차도 면허도 여자친구도 내가 살 집도 없어 월급도 아무것도 없어 이것밖에 없어"
"서른이 되면 지금과는 다를까 흔들림 없으셨던 아버지도 나와 똑같았을까 솔직히 너무 무서워 아무런 준비가 안돼서 불같았던 20대 안녕 좋았던 기억만 갖고 아.."
이렇게 우울하고 나이 먹어가는데 큰 성취가 없는 것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다가도
이번 앨범의 <Free ticket>에서 지금 돈은 없어서 다른건 못 해주지만 통신사 멤버십 공짜 영화표로 부모님께 효도하기도 하는 모습 보고있으면 비슷한 처지에서 공감도 되고 응원하고싶은 마음!
이번 숟가락 얹은 앨범 들어보시고 좋으신 분들은 이벤트 참여하세여ㅋㅎㅋㅎ 현재는 200명이 안 돼서 참여하는 분 전원 받을 수 있는가본데 200명 넘어가면 추첨으로 바뀌나바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