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살기로 림킴을 봤을때 뭐야 ㅅ..하고 듣다가 꺼버렸는데
최근 Yellow와 민족요를 보고 괜찮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면서 서양인들의 오리엔탈에 대한 환상과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도 물론 있었기 때문에
저런 작업물이 나왔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 또한 들으면서 그 주제를 아주 재치있고 잘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림킴은 페미니즘 노선을 탔는것인가'가 제가 궁금한 점인데요.
우선 인종차별에 대한 반발 동양인 여성에 대한 지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보면 PC주의가 강하게 들어있다고 생각하는데
PC주의적 요소가 들어간만큼 페미니즘도 당연히 따라온것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고
가사 중에서 Break domes of male dominance같은 구절이 있는걸 보면 페미니즘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인터뷰를 보면 레디컬같진 않고, 그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쿵쾅이들이 옳다구나하고 달라붙은것 같기도하고...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황소윤도 그렇고 재키나 제이클레프도 속단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사상을 가졌단 이유로 빨리는 것 뿐
여자라는 이유로, 페미라는 이유로 자신을 좋아하는 집단을 반기진 않을 거 같아요.
그런가요 추후 행보를 더 봐야겠네요.
노래 자체는 흥미로운곡들이 있었으니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와 이 말에 엄청 공감가네요 오왼이 얼빠 싫어하는 거랑 같은 맥락
여자들이 해외에서 한번쯤은 겪었을 차별을 얘기하고있는데 또 그부류들은 과몰입하면서 한국남자를 까죠
그러게요 약간 결이 달라보이던데
애초에 옐로우피버얘기하는데 한남을 왜 소환하는지-ㅅ-;;
제가 썻던 저 가사나 queen이 누구지 이런거 때문인거같은데요
민족요 앨범은 겁나 잘 들었음
페미니즘보다는 동양인 여자의 당당함(?)으로 느껴졌어요
둘의 차이가 애매하긴 한데 급진파에게서 느끼는 불쾌감은 없었음
전 원래 사상같은건 1도 신경 안쓰는 주의라서 림킴 음악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담고자 하는 내용을 합리적이게 불쾌감 없이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소화해내면
어떤 사상을 노래하든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림킴은 멋있는 거 같아요
공감되네요
매번 느끼지만 일단 음악성이 좋고 메세지가 너무 과격하지만 않으면 아무리 그런 성향의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듣게 되는것 같아요
제가 림킴님 앨범 발매 전에 음감회 영상을 작업할 기회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인터뷰를 보시면 이 앨범을 어떤 의도로 만드셨는지 조금 더 잘 와 닿으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12분부터 여성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셔서,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