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발라드 랩이라는게 굉장히 욕을 많이 먹었었잖아요. 저도 아직도 그때 나왔던 그 흐름에 기반한 노래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번 Maze Garden을 들으면서 이런 가요적 요소를 녹여낸 스타일이 잘만하면 엄청나다는 걸 느끼네요. 현악기나 팝적인 멜로디를 가미하면서 컨셉과 가사를 챙기는 국힙 앨범은 처음 들어보네요... 그동안 크루셜 스타를 별로 안 좋아했지만 이번 앨범 듣고 팬이 됐습니다. 음원 바로 삽니다ㅋㅋㅋㅋ 피지컬 나오려나?
자기 길이 확실하고 지금 이 시점에 이런 음악을 이 정도 완성도로 하는 사람이 없어요. 랩 네임답게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이런 사람이 진짜로 대중과 힙합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아직 톤이나 이런게 좀... 느끼(?)해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커버될 만큼 음악이 너무 좋네요.
연말 정산 중에 리스트를 파괴하는 앨범이 나오네요. 너무 좋습니다.




네?? 사랴웃이라뇨??
올해 탑5 충분한듯
개인적으로 올해 탑3 앨범이에요
몇 안되는 글과 댓글엔 호평 일색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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