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레디 폼 느무좋다

저는 올해 핱랕 앨범들 중에서도 레디 앨범이 제일 좋았음.

정규 앨범에서는 사랑노래 지겨워서 몇 곡 빼고 듣긴 했는데 의외로 올해 나온 앨범들 중에서 제일 많이 돌린 앨범들 중 하나. 지금 재생목록 보니까 플루 적셔 트랙수트 쳌인 피치 라이프 플라밍고 이렇게 7곡만 듣고 있네요.

플루 말고는 전부 피쳐링 있는데 피쳐링 활약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최고는 서사무엘이랑 수란 개코.

브레이크배드에서도 좋았고. 스웨이디 더 올라가에서도 레디 피쳐링 존나좋음. 약간 스웨이디 앨범 자체도 그렇고 더 올라가 곡 훅도 장난스러운데 갑자기 레디가 진지하게 하는데 잘해버리니까 분위기 깨는 게 아니고 너무 멋있었음. 톤 제대로 잡혔고 최근 톤이 너무 취향. 섹시 그자체...

테드팍 피쳐링이나 윤비 피쳐링에서는 랩싱잉 같은데 랩싱잉도 좋았음.

레디도 짬이 차서 이제 적어도 어디가서 똥 안 싸지르는 클라스는 됐다고 느낌. 좋은 곡들은 확실히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