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ta Rhymes - BLOCKBUSTA
Ryuichi Sakamoto - Monster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Trippie Redd - Saint Michael V2
Terrace Martin & Gallant - Sneek
Vince Guaraldi Quintet - A Charlie Brown Thanksgiving (50th Anniversary Edition)
Tina Turner - Queen Of Rock 'n' Roll
Homeboy Sandman - I Can't Sell These Either (Mixtape)
Fetty Wap - King Zoo
Devin Townsend - Infinity (Remastered 2023)
Busta Rhymes 11집. 자신을 포함한 Pharrell Williams, Timbaland, Swizz Beatz를 프로듀서로 채용하여 화제가 됐었는데, 싱글 3개가 그다지 좋지 못했기에 일단 기대감은 낮춘 상태로 감상을 했다. 초반부는 이미 공개된 게 있으니 그러러니 하려고 했지만, 다음곡엔 뭔가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다 보니 어느새 끝나 있었다. Quavo, Bia, Young Thug, Blxst, Yung Bleu, Coi Leray, DaBaby, T-Pain, Burna Boy, Blackway, Jnr Choi, Chris Brown, Shenseea, Giggs, Kodak Black, Morray, Cie, Trillian, Rai, Big Tigger까지 나름 메이져씬에서 이름을 날리는 후배 뮤지션들을 피쳐링에 썼음에도 이도저도 아닌 평이한 비트로 인해 딱히 인상적으로 남는게 없다는 점은 예전 [Back on My B.S.]때처럼 Busta Rhymes 본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과 더불어 프로듀서진의 문제가 컸다고 생각한다. 딱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괜한게 아닌듯 싶을 정도라 차라리 전작을 한번 더 듣는게 나을거 같다.
https://youtu.be/hnsB3xpwAPs?si=r7yRYNgWFoOKFHRl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사운드 트랙. Ryuichi Sakamoto가 맡았지만, 정작 영화를 위해서 만든 곡은 2개 뿐이며, 나머지는 기존에 있던 곡을 추가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마지막 앨범인 [12]를 낼때도 병세가 심해서 곡을 쓰기 어려운 상태였기에 그나마 이게 나온것이 어찌보면 다행인듯. 비록 7곡이고 영화를 위한 스코어가 아니긴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잘 잡힌 듯 하다.
https://youtu.be/W51tXJ1YwuA?si=I0_WQWWplgGyejMM
Trippie Redd EP 디럭스. 자신의 아들 Saint Michael White의 이름을 단 EP였고, 아이가 태어나자 투어를 중단하고 급히 아들을 보러 갈 정도였다. 기존 7곡에 10곡이 추가되어 풀랭스급이 되었는데, 사운드 자체는 그냥 무난무난했다. 3분대 곡 2개를 빼면 2분대 이하이고, 원래 EP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https://youtu.be/P8kPvmyg98c?si=lJ9svHXnEUK7OPNx
(11월 17일 발매작) Terrace Martin & Gallant 합작앨범. SNS에 소식은 봤는데, 유튜브에서 찾지 못해서 이제서야 들어봄. Gallant쪽에 없고 Terrace Martin 유튜브에만 올라와 있다. 전반적인 사운드가 재즈 기반이며, 거기에 Gallant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차분하게 깔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괜찮은 작품은데 너무 홍보를 안한거 같기도.
https://youtu.be/8Ea13Zp6OSo?si=jGoVC9wqWHO2I23b
Vince Guaraldi Quintet의 A Charlie Brown 추수감사절 50주년 기념반. 발매는 10월달에 됐지만, 피치포크 리뷰를 보고 들어봤다. Vince Guaraldi Quintet의 사운드트랙이야 뭐 딱히 말할 것 없을 정도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연주들로 채워졌다. 추가로 미공개 Take 등이 담겨있다.
https://youtu.be/DEMC6U9XmoY?si=2rKZPMNPFsuh2_EY
Tina Turner 사후 컴필앨범. Whole Lotta Love부터 Kygo의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리믹스까지 그녀가 발매한 곡들에서 선정 하였으며, 3CD 분량이다. 그리고 그녀와 오랫동안 작업한 Terry Britten가 재작업한 Something Beautiful Remains의 새버젼인 'Something Beautiful'란 이름으로 실렸다.
https://youtu.be/9lG4CoPMTb0?si=zCrV1uzSqFP3Akl0
(11월 17일 발매작) Homeboy Sandman의 믹스테입. 유튜브로는 뮤비 말고는 들을수 없는데, bandcamp에 무료로 풀었기 때문이다. 그가 bandcamp에 적어놓은 내용에 따르면 자신이 요즘 새로운 곡들을 많이 접했고, 예전에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았던 사운드를 발견 했는데, 투어를 하면서 이것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느꼈고, 따로 돈을 받고 음악을 팔게 아닌 믹스테입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료로 풀게 됐다고 한다.
링크 추가함. (받는 방식은 예전 창겁 무료로 받는 것처럼 가격에 0원쓰고 받으면 됨.)
https://homeboysandman.bandcamp.com/album/i-cant-sell-these-either
https://youtu.be/mfmfZioCyVU?si=80mpLd_REV0Ua_fZ
Fetty Wap 옥중앨범. 2021년에 불법약물 소지 및 배포 혐의로 수감되었는데, 잠시 풀려 나왔었지만 결국 다음해에 범죄사실을 인정했고, 뉴욕에서 징역 6년형을 받고 수감되어 있다. 몇달 전에 그의 수감 사진이 공개 됐었는데, 나름 잘 지내는듯 했다. 아마 이 앨범은 잠시 보석금 내고 풀렸을때 녹음을 해둬서 레이블에서 마무리하여 발매한듯 하며, 인트로에 감방에서 전화로 녹음한 그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앨범 자체는 그냥 평범했다. Fetty Wap이 1집의 성공 후 안주해 있을때, 비슷한 R&B 스타일의 랩퍼들이 치고 올라왔고, 너무 빨리 인기를 잃은게 지금까지 이어진듯 해서 한편으론 좀 안타깝기도 하다.
https://youtu.be/Zfz-_W70krE?si=1k1z7rsmUw1hNk7-
Devin Townsend 솔로 3집 25주년 기념앨범. 캐나다의 괴짜이자 천재 뮤지션이며, 3집은 그가 Strapping Young Lad로 낸 명반 [City]와 솔로 2집 [Ocean Machine: Biomech]에서 보여준 극단적인 모습이 그를 정신쇠약의 상태로 만들어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양극성 장애 (조울증) 진단을 받게된다. 1년간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음악적 양면성이 어디에서 왔는지 깨달았고, 퇴원 후 명 드러머 Gene Hoglan과 함께 대부분의 악기를 직접 연주하여 앨범을 만든게 본작이다. 곡을 만들때 LSD가 부분적으로 영감에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옛날엔 사운드가 뭐랄까 빡센것과 부드러움 그 중간의 모호한 느낌을 주는 앨범이라 생각했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새롭게 느껴졌다. 25주년반엔 [Christeen + Four Demos] EP의 곡들이 보너스로 추가 되었는데, 당시 레이블측이 요구한 발매 기한내에 완성하지 못하고 낸 터라 이후에 Devin Townsend가 계획했던 [Infinity]의 오리지널 버젼의 곡들이 여기에 실렸었다. 그래서 이전엔 2장을 따로 구매 했어야 했는걸 리마스터링과 더불어 묶어서 완전판으로 내놓은 셈이 되었다.
https://youtu.be/oG4SfgVaCnI?si=GnJYdwgDWrqgzFnb
Terrace Martin 올해 엄청 허슬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올해 5~6개 정도 낼 계획이라고 얼핏 봤었던 것 같은데.. 같은날 발매된 Calvin Keys랑 콜라보 한 앨범도 좋게 들었습니다.
저도 그앨범 좋게 들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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