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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동기와의 대화

title: Daft PunkPushedash2023.11.13 00:28조회 수 640추천수 2댓글 34

제 동기 중에

테일러를 아주 좋아해서

이번에 개봉한 투어 영화를 아이맥스로... 보고 온 동기가 있거든요

같이 학식 먹고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카페인 보충하다가

그 영화에서부터 시작해서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제가 이제 Fearless 들어봤다, Folklore랑 Evermore는 내 취향이더라, 난 약간 록적인 거 좋아한다, 재녹음 그 2시간 넘는 분량 다 듣냐(대답은 다 듣는다였네요...)

그런 얘기 하다가

이제 본 이베어랑 같이 한 곡 얘기 하면서(이 곡 되게 좋아함) 원래 좋아하는 가수다 어쩌구 얘기하고 했거든요

그러는데 문득 칸예에 대해 물어봐볼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잘 모를 수도 있긴 한데... 아무튼 그런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그래도 테일러 팬한테 칸예 얘기하는 거는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참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다음엔 한번 조심스레 물어봐볼까 싶습니다

근데 모르면 모르는 데로 진짜 개웃길 듯

칸예 웨스트? 잘 모르는데 왜?

아 그게... (조용히 Famous 가사를 보여준다)

예... 아무튼 그랬습니다

혹시 실제로 테일러 팬한테 칸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경험이 있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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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11.13 00:29

    딴 건 돼도 Famous는 안됩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0:33
    @첫눈

    설마 진짜 이걸 보여주겠어요ㅋㅋㅋ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어떻게 생각하나 좀 궁금했네요

  • @첫눈

    아이즈원 팬 앞에서 잔소리 라이브 보여주는 짓...

    https://www.youtube.com/watch?v=h8l3DQN8sKY

  • 11.13 00:33

    어떤 표정 지을지가 기대됩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0:36
    @물결

    나중에 둘이 또 밥먹고 얘기할 일 생기면 한 번 물어봐야지....

    저 막 쳐맞지는 않겠죠...? 칸예 음악 좋아한다고 하면 막 손절당하지는 않겠죠...?

  • 11.13 00:37
    @Pushedash

    ㅋㅋㅋㅋㅋ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ㅋㅋㅋㅋ

    분위기 좋을때 한번 던져보고 표정 구리면 빽스텝 ㄱㄱ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0:38
    @물결

  • 11.13 00:45

    제 혈육도 스위프티라 서로 싸울 때 그 주제를 많이 꺼내곤 했는데 칸예쉑 통화 주작이후론 짜그라져있습니다....ㅋㅋㅋ(아직 보트사건은 몰라서 다행 ㅎ...)

     

    근데 famous 들려줘도 생각외로 반응은 그저 그랬습니다...애초에 저 아니었으면 칸예에 대해 딱히 막 그렇게 악감정을 가지거아 하진 않았을 거 같네요....그냥 조금 이상한 사람 정도...?

     

    솔직히 칸예가 한 행동들을보면 테일러한테 한 짓은 그저 잠ㅁ간의 일탈이라..;; ㅋㅋㅋㅋ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 11.13 00:51
    @FrankSea

    이제 와 보면 진짜 더 심한 짓도 많이 해서 그냥 칸예가 좀 나빴네 싶긴 한데

    테일러 팬들한테는 좀 진짜 많이 싫을 법도 할 것 같아서...ㅋㅋㅋ

    뭐 의외로 별 생각 없을지도 모르긴 하죠ㅋㅋㅋㅋ

  • @FrankSea

    솔직히 그런 짓은 그때해서 오히려 다행인거 같음 지금 했다면 무슨 짓을 했을지 상상이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13 16:49
    @우리집냉장고는현대자동차
  • 11.13 00:56

    칸예를 모를수가 있을까 싶긴 하네요 (제 생각입니다)

  • 11.13 00:59
    @Jablo

    ???: 아~ 그 보트에서 바지벗은 사람??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1:01
    @Nyeong

    이것도 겁나 잘 아는 거란 게 함정ㅋㅋㅋ

    이거 알면 칸예쉑이 뭐하나 열심히 찾아본 거라고ㅋㅋㅋ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1:00
    @Jablo

    저는 근데 테일러랑 안 엮였으면 무조건 모를 것 같네요 일단 국내 인지도가 팝 시장이나 그런 데에 관심 없으면 절대 모를 것 같아서... 이지 부스트 정도로 알지도

    테일러 건 때문에 알 것 같긴 한데 그 이상은 모를 것 같습니다

  • 11.13 01:09
    @Pushedash

    아 제가 너무 생략했네요

    테일러 팬이시니까 당연히 알지 않을까라고 적은 거였습니다!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1:21
    @Jablo

    확실히 테일러 팬이라면 아주 개같은 놈으로 알고 있을지도....

  • 11.13 01:03

    제가 테일러 팬덤 의견을 대표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보다 테일러 팬덤이 칸예에게 가지고 있는 적대감은 정말 큽니다. 장난거리로도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말 싫어합니다. 그 친구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깊게 하고 싶어 칸예 이야기를 꺼내고 싶다면 친구가 칸예한테 반감을 가질거라는 것은 당연히 각오하셔야 하고, Famous 이야기는 당연히 해서도 안되고 하신다면 그 친구 분을 존중하는게 아니시기에 원하시는 답변을 바라는 건 당연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적대감을 가질걸 앎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이야기를 꺼내는건 그 친구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결여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요.

     

    하고 싶다면 어떤 장르 좋아하냐부터 천천히 대화를 전개해나가서 힘합 장르 좋아하냐, 너가 싫어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음반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이런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디벨롭사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테일러 음악 좋아하고 너와 음악 취향을 공유하고 싶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씀하신다면 아마 그 친구분도 이해해줄겁니다. 다만 위에도 말했듯 그 친구의 호의적인 반응이 나올거라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맞고 그렇게까지 친구 분을 최대한 존중하는 쪽으로 본인의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분이 안 좋은 반응이 나오신다면 친구 분의 생각이 굉장히 확고하기에 바꿀거라는 생각은 아예 접으시는게 맞습니다. 그게 친구 분에게도 작성자 분에게도 서로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최선이실겁니다.

  • 11.13 01:07
    @Midnights

    나폴리탄 괴담같네요

     

    1. 그들은 당신들에게 대체로 우호적입니다.

     

    2. 하지만 정말 만약에 당신이 그들에게 '칸예 웨스트' '2009 MTV' 'Famous 테일러 노래 말고' 같은 키워드를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당신은 그들의 적입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십시오.

     

    3. 당신의 웅변과 능숙한 거짓말의 능력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되면, 칸예 웨스트의 노래를 틂과 동시에 그 존재를 설득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노래를 그 존재가 구리다고 생각하는지 좋다고 생각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존재가 그 노래를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 존재는 당신과 친구가 될 수 있지만, 그 노래가 구리다면 테일러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십시오.

  • 11.13 01:12
    @리버독헝그리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가요!! 그래도 모든 대화에 있어 상대방이 꺼려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함구하는게 맞고 싫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대화하기까지 갑작스럽게 말하기보다는 천천히 다가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되면 진짜 어쩔 수 없죠ㅜㅜ 바뀌지 않을 것에 서로 에너지 소모할 필요 있나요,,,~ 저의 그런 생각이 작성자 분에게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생각일 수도 물론 있다고 생각해요ㅎㅎㅎ

  • 11.13 01:14
    @Midnights

    농담입니다 ㅎㅎ 맞는 말이에요

    상대방이 스위프티인걸 뻔히 알고도 칸예를 옹호하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그냥 무례에 가깝죠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1:20
    @Midnights

    Famous 얘기는 저도 염치가 있지 당연히 할 말이 아니죠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것도 전혀 아니고요 애초에 칸예를 좋아하는 제가 봐도 칸예가 아주 개쌍놈인데 테일러의 팬이라면 더더욱 싫어하겠죠

    다만 엘이에서는 칸예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칸예의 기행 중 하나로서 테일러와의 일들(사실 엘이에서는 킴도 연결된 그런 일들보다는 시상식 난입과 Famous 얘기가 주인 것 같긴 합니다)가 종종 밈으로 등장하곤 하는데, 실제로 테일러의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이 궁금하기는 했습니다 아무래도 (특히 엘이에서는)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그 동기에게서 호의적인 반응과 칸예 영업을 기대한 것도 아니고, 저도 만약 이야기한다면 칸예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이야기 할 생각이었습니다 굳이 이런 일로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 동기에게는 불쾌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은 새겨듣겠습니다 확실히 저도 어찌됐든 칸예의 음악만큼은 선호하는 사람이다보니 좀 편향된 태도를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1.13 01:27
    @Pushedash

    그 밈은 사실.. 많은 분들이 테일러가 싫어해서가 아니라 그냥 장난식으로 단순 유머거리로 소비하는 건 저도 인지합니다. 다만 인터넷 보면 테일러 게시물에 무지성으로 그 밈을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반응이 정말 안 좋아요. 저도 사실 마찬가지고요. 그 맘도 안 하시는게 맞다 생각해요.

     

    어찌됐든 테일러는 그 사건들로 한동안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하고 잠적했을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단순 그 일을 유머거리로 소비하기에는 테일러나 테일러 팬들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기에 당연히 안 좋게 비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 재미로 넘어가기에는 힘들어했던 사람이 있으니깐요? 여기는 힙합 커뮤니티기에 당연히 장난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그 분에게는 밈으로 안 느껴지실거예요.

     

    그리고 편향되신 태도라고 생각 안해요. 작성자 분도 그 친구 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셔서 그러시는거 너무 느껴지고 제 생각도 잘 들어주시니깐요! 어찌됐든 작성자 분과 스위프티인 그 친구 분과 이야기 잘하셨음 좋겠네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 11.13 01:35
    @Midnights

    동기에게도 그 사건들을 단순히 밈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이게 여기서야 어찌저찌 밈으로 쓰여도(이게 꼭 옳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특히 테일러의 팬들에게는 진짜 좋지 않게 비춰질 것이라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칸예나 이런 밈들, 특히 테일러를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의 밈들을 옹호하거나 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회원님 말씀 덕에 제 생각보다도 칸예와 관련된 이슈가 테일러 팬들에게는 심각하고 중대한 일이라는 점은 알게 됐습니다. 글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썼는데 제가 테일러의 팬분들에게 배려가 부족한 이야기를 하게 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조언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만약 이야기하게 된다면(말씀 들어보니 그냥 함구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잘 고민해서 기분 상하지 않게 보다 더 신중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Midnights

    이거지 ㅅㅂ 찐따마냥 칸예 팬이라고 면전에다 I made that bitch famous 갈기면 순식간에 비호감됨

  • 11.13 01:19

    그냥 대충 이상한 음악가라고 알려준 기억이 약간 있네요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1:20
    @Poilos

    이상한 음악가가 참 맞는 말이기는....

  • 11.13 07:56

    인스타에서 테일러 관련 게시물 댓글창에 칸예 이모티콘으로 도배되어있는거 보고 꽤 놀랐습니다 칸예 생각보다 인기 많은듯?

  • 11.13 08:18
    @리플리

    지능형 안티임ㅋㅋㅋㅋㅋ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9:06
    @리플리

    그거 미친 안티 같은데ㅋㅋㅋ

  • 11.13 08:05

    요, 테일러, 난 네가 수상해서 기쁘고, 네가 끝내도록은 해 주겠는데 비욘세의 비디오는 역대 최고의 비디오 중 하나였어! 최고의 비디오 중 하나라고!

  • title: Daft PunkPushedash글쓴이
    11.13 09:07
    @말론더위
  • 11.13 13:08
    @말론더위
  • 11.13 22:19

    "i mma let u fi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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