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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듣앨 Part 2. (11/11/23)

title: JPEGMAFIATrivium Hustler 2023.11.11 18:49조회 수 291추천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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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pie Redd - Saint Michael (EP)
Trent Reznor & Atticus Ross - The Killer (Original Score)
Wiki & Tony Seltzer - 14k Figaro


AJR - The Maybe Man

Larry June & Cardo - The Night Shift
Baby Queen - Quarter Life Crisis (Deluxe)


Fimbulwinter - Servants of Sorcery
Secret Sphere - Blackened Heartbeat

YoungBoy Never Broke Again - Decided 2 (Mixtape)


R.E.M. - Up (25th Anniversary Edition)
The Beatles - The Beatles 1962 - 1966 (2023 Edition)
The Beatles - The Beatles 1967 - 1970 (2023 Edition) 

 


Trippie Redd 새 EP. 이제껏 음악으로 딱히 까인 적이 없던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봤고, 무난한 EP였음. 솔직히 요즘 애들중에 이만큼 다채롭게 소화하는 녀석 잘 없는것도 사실임. 

 

https://youtu.be/RC_10yqP8dE?si=gSRwNALkM4FQ19wu

 

영화 Killer 오리지널 스코어. 꽤나 오랫동안 영화 스코어를 만들어 온 Trent Reznor와 Atticus Ross 작품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Trent Reznor 형님 특유의 느낌의 스코어를 들어보는데, 이번에도 들을만 했음.

 

https://youtu.be/895AlLOlQbw?si=1edCzN1KnQ-yHQUL

 

랩퍼 WIki 프로듀서 Tony Seltzer 합작앨범. 간간히 WIki에게 비트를 주곤 했지만, 풀랭스로 내는건 처음이라 한다. WIki의 경우엔 올해 이미 여러 작품을 낼 정도이고,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해서 딱히 언급은 안하곘는데, 이 프로듀서 Tony Seltzer가 정말 발군이다. Wifigawd, Vinny Fanta과 함께한 믹스테입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작에선 아기자기한 느낌의 붐뱁부터 샘플링을 조각내서 쓰는 등의 다채로운 비트를 제공하는데 이걸 WIki가 재치있고 깔끔한 플로우로 밀어붙이는데 꽤나 매력있게 느껴졌다. 

 

https://youtu.be/qGITm0MUGh0?si=Sn2DrTk25JyMn3D9

 

 

AJR 5집. 3형제로 된 인디팝 밴드인데, 밝고 경쾌한 느낌이긴 하나 내 취향은 아니긴 했음.

 

https://youtu.be/OU24A9C8BUk?si=x3AFSCY8u4b_NHGF


랩퍼 Larry June와 프로듀서 Cardo 합작앨범. [The Night Shift]란 주제에 맞게 일몰에서 밤으로 가는 시간에 느낄수 있는 바이브를 나타내려 한다. 올해초에 나왔던 [The Great Escape]에서 주도권을 못잡는 Larry June의 고질적 문제를 언급한 적 있는데, 이번작에서도 바이브를 따라가면서 비트와 피쳐링에 이를 좀 숨기는듯한 느낌이 여전히 있긴하다. 

 

https://youtu.be/PO1lHNz6_e8?si=PwoOnI6A84VxLrJR

 

Baby Queen의 데뷔앨범. 남아공 출신 싱어송라이터이며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3년만에 데뷔작을 낸 셈인데, 신스팝, 버블껌 배드룸 팝 앨범이다. 자신의 20대 초에 겪었던 일들을 노래로 담았으며,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느꼈던 새로운 부분, 섹슈얼리티, 과거와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여 이앨범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레즈 이야기도 나오긴 하는데, 그건 이야기의 일부일 뿐 갓 20살이 되었을때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겪게되는 혼란과 변화에 대해서 초점을 잡고 들어보길 바란다. 총 6개의 싱글을 냈으며 디럭스엔 9곡이 추가 되었다. 

 

https://youtu.be/dtpHChp1Yko?si=QAJEKO2PhLWrTm7q

 

 

Fimbulwinter의 유일한 앨범. 갑분 블랙메탈이라 놀랄만도 한데, 이 앨범은 지금은 심포닉 블랙 메탈로 월드 클래스가 된 Dimmu Borgir의 보컬 Shagrath와 Ulver의 베이시스트인 Skoll이 속해있던 밴드였다. 이번에 리마스터링 되어 재발매 되었다. 1994년작이라 초기 노르웨이 블랙메탈 스타일 그대로 담고 있는데, 앨범 자체가 2개의 데모 수록곡까지 포함하여 만들어졌기에 리마스터링 하여도 음질은 상당히 조약하기 그지없다. 그냥 나왔구나 해서 체크겸 들어봄.

 

https://youtu.be/PaJY-px9n1U?si=pK582Zli1KRg1x_E

 

Secret Sphere 10집. 기타리스트 Aldo Lonobile가 이끄는 (프로그래시브 성향이 섞인) 이탈리아 심포닉 파워메탈 밴드이다. 2020년 원년 보컬이던 Roberto Ramon Messina이 돌아온 뒤 두번째 작품인데, 밴드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하며, 확실히 예전만큼의 활력이 돌아온 듯 약간 어두우면서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하게 달리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https://youtu.be/NOK3sZ5epkU?si=WFU0atlrBQBAEG0a


Youngboy Never Broke Again 21번째 믹스테입. 올해만 4장째 내놓고 있는데 그냥 넘길까 하다가 들어나 보자는 심정을 청취함. Rod Wave가 유일한 피쳐링이며, 3곡의 싱글컷이 있었다. 들을수록 내가 Lil Wayne을 듣는건지 헷갈리는 지경임. 양으로 몰아붙이면서 이제껏 채우다보니 랩은 질리도록 해서 그런가 실력은 느는데, 퀄리티에 있어선 여전히 많이 아쉽게 느껴짐. 트랙 좀 줄이고 퀄리티에 신경썼으면 싶기도 하다.

 

https://youtu.be/AkNYuIczfWo?si=2AJjEi12GoLhEMXz

 

 

R.E.M. 11집 25주년 기념반. [New Adventures in Hi-Fi]에서 시도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인 작품이다. 밴드와 10년동안 함께했던 프로듀서 Scott Litt을 보내고 Pat McCarthy와 공동 프로듀싱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Radiohead 프로듀서인 Nigel Godrich가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기존 작품보다 많은 시도를 했는데, 그 중 밴드 최초로 전곡 가사집 수록이 된 첫 앨범이기도 하다. 상업적으론 큰 성과는 이루지 못한 편이나 평가는 아주 나쁘진 않은 편이였다. 25주년 CD는 2 CD/ 1 Blu-ray 형태의 디지북이며, 두 번째 CD에 Party of Five에서 진행한 라이브 공연 음원이 담겨있다.

 

https://youtu.be/uUcKeKt8C1k?si=1w0yrMMvBr5Weot8

 

The Beatles 컴필앨범. 레드 앨범이라고 불리는 작품으로 Alpha Omega이란 곳에서 TV 방송 등의 여러 부틀렛 해적판으로 이들의 음원을 팔자 이에 대처용으로 EMI/Capitol Records에서 공식 인정받은 앨범으로 발매한다. (아래 블루 앨범도 동일한 조건) 당시엔 John Lennon, Paul McCartney이 작곡한 곡들 위주로 실렸으며, 년도별로 나워서 정리했다. 2010년에 이미 리마스터링은 되었고, 2014년에 오리지널 컴필 마스터 테입을 바탕으로 LP가 나왔다. 이번 2023년반은 믹싱과 확장판으로 나온 것으로 George Harrison의 곡과 커버곡 포함 12곡이 추가 되었다. 그래서 총 38곡이며 이 중 30곡은 새롭게 스트레오 믹스를 하고, 나머지 8곡은 이전에 발매한 [Revolver: Special Edition]에 실린 믹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그리고 음원은 모두 Dolby Atmos 사운드로 처리 되었다.

 

https://youtu.be/LEHmEC9aWis?si=mNzHychg3jvz_LMc

 

The Beatles 컴필앨범. 블루 앨범이라 불린다. 전반적인 내용은 앞에 설명한 레드 앨범과 같으며, Now And Then을 포함한 9곡이 추가 되었다. 9곡 중 6개만 이번에 새로운 믹스를 하였고, 3곡은 이전에 발매된 50주년 기념반에 실린 믹싱을 그대로 썼다. 두 컴필 모두 이전에 부족한 부분들을 다 채웠기 때문에 실질적인 완전체 컴필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https://youtu.be/Opxhh9Oh3rg?si=FEeqIi8aAJJ50oxz

 

 

한창 비틀즈 듣고 있어서 일찍 올려 둡니다. 혹시 들어볼 만한 신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내일은 아마도 안올라오거나 내용이 더 적을듯 합니다. (롤드컵 보고 있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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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1.11 19:35

    내일 하는 것은 롤드컵이 아닙니다.

    T1 서커스단의 서커스 feat. JDG입니다.

  • 11.11 19:37
    @Pushedash

    제발........대상혁 짤을 쓸수 있게해줘..........

  • 11.11 19:39
    @Vicii
  • 11.11 20:57

    비틀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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