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I Left You나 Endtroducing...은 정말 좋아하는데 Donuts는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죽음과 관련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음악에서 그런 공감대를 느끼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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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운드 자체로도 되게 즐겁지 않나요? 전 그래서 무지성으로 듣게 되더라고요
그 즐거운 느낌이 저한테는 빡 와닿지가 않네요 ㅠ
저는 딜라 비트 감성이랑 미친 샘플링으로 만든 비트를 계속 듣는 기분으로 들어서 ㅋㅋ 전 오히려 Endtroducing.. 이건 7분짜리 반복되는 비트 듣는 기분이라 별로 좋아하진 않음..
조금 공감합니다
죽음에 대한 얘기도 외적 상황과 미묘한 포인트들에서 오는 거지 확 테마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긴 하죠
전 아주 좋아하지만 왜 좋냐 하면 마땅히 설명을 못하겠군요... 그냥 좋았다...
Endtroducing이 규모가 있는 '작품'이라면 Donuts는 다양한 비트의 맛을 보여주는 시식들로 짜여진 뷔페 같은 개념이죠
투병중에 만든거라 죽음 관련된 얘기가 많은거 같은데 돈크라이 같은 곡들도 그렇고
대략 48곡 정도의 원곡에서 사운드 추출해와서 제이딜라가 보여준 모든 샘플링 기술들이 많아서 죽음 이라는 키워드 보단 그냥 사운드가 좋아서 즐겁게 들었던거 같습니다 원래 이런 앨범은 원곡이랑 비교해서 듣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10, 30번 트랙은 아직도 플리에 남겨두고 들어용
https://youtu.be/fpcmUECP3Fw?si=jz5vYlRyY1TznuVe
더 흥미가 생기실 수도?
아니 제이딜라 죽기전에 만든거였나요??
도넛 되게 잘들었는데 최근에 돌아가신 줄 알음..
https://m.youtube.com/watch?v=6By2YvpjjWw&pp=ygUQZG9uJ3QgY3J5IHNhbXBsZQ%3D%3D
병실에서 턴테이블이랑 샘플러만으로 이런 앨범 만든게 너무 멋있어요
갠적으론 entroducing이 더 느끼기 힘들다 생각하는데
donuts는 걍 사운드가 미쳤음
도넛이 더 쉬울텐데
어 전 반대인데
since i left you나 endtroducing보다 donuts가 2배이상 좋았어요
전음쪽이신거같은데
저는 앨범을 들으면서 딜라의 스토리에 조금 몰입했습니다
그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딜라의 메세지라고 생각하며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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