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은 Planet Giza의 Ready When You Are 입니다.
https://youtu.be/CpMi8xqiU8Q?si=dsh3r7-eGSCmVXDD
https://youtu.be/CrQtfLkwa-g?si=4HL86Ymzi3G-kUXQ
Planet Giza는 캐나다 힙합 그룹으로 고등학교 동창이 모여서 1 Rapper(토니 스톤)+ 2PD(Rami B, DoomX)의 구성을 결성했습니다.
알앤비+힙합+재즈를 섞은 프로덕션이 독특한데, 주변의 사랑과 본인의 포부를 드러내는 서사와 잘 어울립니다.
아마 이 그룹이 현시대의 'Digable Planets'가 아닐까ㅎㅎ
올해 나온 앨범 중에서도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아쉽게도 언급이 적어서 추천드려봐요:)
2번은 Slauson Malone 1 - A Quiet Farwell, 2016-2018 입니다.
https://youtu.be/SHXixo0Ihx0?si=plnjM4cexwEnktm-
https://youtu.be/iPE9cYLGZFg?si=M81HxbHJOy0mHMwG
Slauson Malone 1는 Earl Sweatshirt와 작업한 것으로 유명한 A Standing on the Corner 의 전 멤버이자, 그룹에서도 독특한 힙합(?) 앨범 [Red Burns]를 마무리하고 떠났습니다. 레드 번도 그의 영향력이 상당한 재밌는 앨범이니 추천합니다.
작업 방식도 독특한데, '사운드 콜라주'라는 말그대로 샘플을 여기저기 찢었다가 떼서 붙이는 형식을 취합니다. 그 재료에는 보컬도, 랩퍼의 랩도, 악기의 소리도 모두 포함입니다. 장르적으로 그나마 비슷한 J Dilla와 비교해 보아도 앨범 표현 방식은 빌려왔을지언정, 작업 방식은 샘플 간의 조화가 아닌 맺고 끊음이 확실한 쪽을 추구하기에 상당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이를 통해 2016-2018을 보낸 그의 경험에서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다소 낙관적이기도 혹은 비관적으로도 보이는데, 딜라의 앨범처럼 가사량이 적을 뿐더러, 표현 방식이 추상적이라 해석의 여지가 다양한 부분이 존재하니 직접 감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10-06에 [EXCELSIOR]를 발표하는데 상당히 기대중...
만약 내일 드리지 앨범이 폭망하면 이걸 먼저 감상할 예정...
사운드 콜라주라...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군요 한번 묵어보겠읍니다
슬라우슨 말론 이름이 익숙하다 했는데 스탠딩 온 더 코너 멤버였군요
첫번째거 저장해놓겠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매번 또 또 느끼는 게
음악이 부족해서 굶을 일은 없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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