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미국은 뭐 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싱글 - 싱글 (보통 2~4곡) - 정규 이런 형태로 앨범을 내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미니 - 미니 - 정규가 되어버린거같아요.
이는 사람들한테 정규 - 정규로 내다보면
금방 묻히기 쉬워서 이렇게 내는거같은데...
근데 미니앨범을 EP라고 규정하기도 어려운게
EP는 보통 9~11트랙인데 미니는 5~7곡이 들어가는 편이잖아요.
근데 가격은 만원이 훌쩍 넘죠 ㄷㄷㄷ
우리나라에서 내는 정규도 썩 맘에 안드는게...
정규 수록곡이 요즘엔 9~10곡 정도밖에 안되는 데...
그걸또 Part 1, Part 2 (더블앨범이 아님)로 또 쪼개서 내는 가수도 있더라구요...
전 이런 체계 참 맘에 들던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트랙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팬의 입장에서 좋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트랙수 보다는 트랙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더 중요하죠.
5곡이 들어있어도 퀄리티만 좋다면 저는 좋습니다.
제가 여태 들어본 우리나라 음반중에선
그런 만족감을 느껴본 음반이 많지 않아서요 ㅠㅜㅠㅜㅠ
그냥 하나만 터뜨리자 심보임
커버에 비해 퀄이 낮은게 문제지만
트랙수도 트랙수지만
일단 퀄을 중요하게 봐서
다들 먹고 살려고 하니까 어느정도 마케팅이라던지 비즈니스가 있으니
인지도 유지를 위해 그러는건 어느정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진심 끝내주는 커버가 많음 대중 음악이던 언더 음악이던 ㅋㅋ
정규앨범인데 10곡 이하고 하면 ㅠㅋㅋ
근데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안팔리니..
EP가 원래 레코드판을 사용할때 나온 용어인데
싱글보단 길고 정규보단 짧은 앨범을 얘기합니다.
9~11곡이면 국내에선 정규앨범 수준입니다.
미니 앨범이란 개념이 일본에서 Mixi single개념이랑 좀 비슷합니다.
음반 유통 방식이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히 소비경향이 좀 빠른 편입니다.
해외에서는 글에 적으신데로 싱글 개념이 많습니다. 국내에는 처음부터
싱글보다는 정규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죠.
그런데 소비경향이 바뀌면서 사정이 달라졌죠.
음악시장이 요즘 불황입니다. 못 믿을실지도 모르지만 요즘엔 국내에서
밀리언 셀러 얘기가 나오지 않은게 꽤 뒀었죠.
그나마 많이 팔리는게 동방신기 앨범이 근접할 수준까지 갔었죠.
생각보다 많이 팔리진 않다보니 자연스레 음반을 파는게 아니고 한두곡을 파는 성향으로 빠르게 바뀌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멜론 top100 같은걸 보면 쉽게 이해를 하실수 있으실껀데...새곡이 나오면 빠르면 1~2달이고 좀 크게 성공해서 6개월내외에서 끝나죠. 그러다 보니 정규로 내는게 기획사에서는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정규로 내도 딱히 활동도 많이 하지를 않죠. 그래서 디지털 싱글 미니앨범으로 계속 찍어내는 겁니다. 그렇게라도 계쏙 얼굴 알리고 팔아야 하니깐요.
그리고 그나마 이런 스타일 이전에 나온 가수들은 팬텀이라도 있기에 Part1, Part2 개념으로 나오는 경우가 잇죠.(박ㅎ신이나 린같은 경우)
어떻게 보면 아이돌이 판치는 구조로 인해서 생긴 않좋은 시스템으로 진행된것만 같은데...
한국에서 싱글컷으로 꾸준히 하기에는 기존 구조가 너무 정착이 되어버려서 바뀌긴 쉽지 않을겁니다.
저는 해외 뮤지션들이 정규 딱내고 (그사이에 다음앨범 싱글 내기도 하죠.) 1년이상 투어나 공연하며 활동하는게 상당히 부럽네요.
앨범의 퀄리티가 문제인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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