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 eigensinn을 들으며 생각한 건데
아무리 들어도 힙합 아티스트가 아니라 스크릴렉스나 포터 로빈슨 같은 일렉트로닉 장르의 아티스트의 영향만 보여요
힙합이 하이퍼팝이랑 적극적인 교류를 하면서 리스너층도 많이 겹치고 활성화도 많이 된 건 정말정말 기쁘고 저에게 진짜 행복한 사건이지만
하이퍼팝이 힙합의 하위 장르로 분류되는 것은 좀 의문스러워요
하이퍼팝을 차용한 힙합(에피, 엑스트라스몰 등)은 이해가 가는데 쌩 하이퍼팝(시온, 제인리무버 등)도 힙합에 범주에 넣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붐뱁에서 트랩, 이모, 레이지로 확장될 때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이때는 힙합 내부에서 힙합 아티스트가 시작한 장르였거든요
근데 하이퍼팝은 edm, pc music, nightcore 등등의 힙합 외부의 근원이 명확하게 존재해요
이러한 역사를 고려하면 하이퍼팝이 힙합에 들어가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하이퍼팝과 디지코어는 구분해야됨
하이퍼팝은 힙합 아님
디지코어는 힙합이라고 볼 수 있죠
하이퍼팝은 힙합 아님
디지코어는 힙합이라고 볼 수 있죠
힙합 아님
제대로된 하이퍼팝 안들어보고 하이퍼팝 구리다고 하면 좀 안타까움…
뉴진스도 힙합 프로듀서가 만들었다고 힙합이라고 진지하게 우기는 인간들 있던 거 감안하면 전자음악쯤이야 뭐
하이퍼팝과 디지코어는 구분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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