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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자 저스디스, 세우 초대석 룩삼 방송
1:17:25
힙합도 사실은 예전부터
NWA도 그렇고
"우리끼리만 아는 slang을 방송에서 스리슬쩍 하는거야"
그러니까 원래는 하면 안되는 말 같은 거를 방송에서 스윽 하고
그러면 그걸 아는 사람들끼리 '오~~~ 개멋잇어' 하고
그런 원래 컬쳐로 성장한 거다
그런데 나는 원래 요즘 음지가 비슷하다고 느끼는 거 같다
우리끼는 이걸 하는 사람들끼리는 진지하다
왜냐면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하지만 힙합을 모르는 대중들은 이걸 구라치네, 웃긴 이야기 하네 라고 하면서
그런식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그게 원래 힙합이 돌파구를 뚫던 모습이다 (자기가 느끼기엔)
나는 정확히 이 부분을 듣고
'어 이거 메이플 스토리 앤젤릭버스터 리마스터 때
스튜디오 뿌리의 손가락 일러스트 논란 아닌가' 했던 것
사실 저 방송 보기 전에 밑에 두 글을 봤었는데
저스디스고 빈지노고
뭘 얻을게 있다고 자기 마약한 이야기를 가사에 쓸까요.
제 소견으론 남들이 잘 몰라서 군대로만 까는 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됨
한국힙합 진짜 샤따내리는 날이 온다면 보약 가지고 니네아주잘걸렸다 발동하는 날임.
사실 이 글을 쓰면서 해명?을 하는 지금도
저스디스의 룩삼 방송에서의 발언이 완벽히 그 손가락 논란에 대응하기 어려운 지점은 있다고 봄
하지만 룩삼 방송에서 저 발언,
(원 뜻은 부적절 하지만, 방송에서 slang을 사용하면서
힙합 장르 팬들에게 쾌감을 주는 것)
그리고 그 전에 본 2개 의 글
(힙합 신에 만연한 마약)
이걸 보고 나서는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것을 남모르게 숨겨서 대중에게 보여준다는 행위를
동치 시키는 거 자체는 내 나름의 논리로서는 타당하다 생각
머 물론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그거 가지고
"힙합 언제부터 들었냐"
"걍 눈팅만 해라"
"진짜 ㅈㄴ 한숨 나옴"
"와 진짜 제발 글 쓰지마"
"신기한 사람이네"
"좀 모자란듯 ㅋㅋㅋㅋ"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가?
설득력 있는 의견은 아닐 수 있어도
그냥 다른 생각 가진 사람을 이렇게 타자화 하고 배척하고 깔보는게 참
솔직히 화도 많이 났지만
그냥 내 생각을 좀 더 풀어 말하는게 낫다 싶어서 이리 다시 써 본 것
그래도 속상한 건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뭐 나 때문에 5년만에 로그인 했다는 사람도
사실 룩삼 방송 미공개곡 듣고 나서 흥분해서 글 쓴 와중에
(화제의 글도 간걸로 기억)
내 글 보고 댓글 단 거더만
뭔 내 탓을 하고 있어
다시 보니 그 화제의 글도 지워버렸네




흠...
젓딧 페미 선언 및 일베인증이라도 하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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