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디스는 여러 차례 이번 앨범 릿이 다층적인 레이어로 쌓여서 이걸 뚫은 이들만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말했습니다.
전 이번 앨범 롤아웃 방식이 릿의 첫 번째 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룩삼 방송에서 저스디스는 작품 감상을 위해서는 그 사전 지식들을 어느 정도 숙지해야만 완전한 감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온갖 곳에 다 나와서 앨범의 정보를 파편화시켜서 흩뿌립니다. 전 이런 방식에 대해 의문이 들었죠.
너무 정보를 다 까버리면 정작 진짜 들을 때 감흥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고요.
아마 저스디스가 뿌리는 정보들은 '이 정도까지는 알고 들으면 좋습니다'의 일환일 것입니다. 그런데 앞선 의견을 고려해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알고 들어야 합니다' 라고도 해석됩니다. 실제로 저스디스가 이제까지의 아무런 매체 출연 없이 릿을 떨궈버린다? 그건 더 당혹스러울 겁니다. 예고됐던 여러 특성들(높은 수위, 방대한 분량, 게스트의 독특한 활용, 인터미션 등)이 이미 범상치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이번 앨범 홍보 방식이 첫 번째 레이어인 것입니다. 어제자 저스디스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사금을 거르는 첫 번째 체겠죠. 여기저기 나오는 릿의 정보들을 수집해서 어느 정도 숙지해두는 것이 릿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아마 그냥 "아 랩 마스터 앨범 냈어?"라며 릿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바로 걸러지지 않을까요.. 뭐 엘이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룩삼초대석보면 롤아웃이라기보다는 큐레이팅이 더 적합할정도로 앨범을 발매하기전에 이 앨범을 듣기위해서 알고있어야할 사전배경들을 최대한 설명을 하려는 느낌? 그만큼 릿에 담긴 내용들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을것 같아서 그에 대한 보충설명의 개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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