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스디스의 인스타 계정 thisisthetower은 오렌지색, thisisjusthis는 파란색임
오렌지색 계정에서는 2018 - 2025라고 쓰여있음 7년동안 준비한 릿의 시기, 타의의 시기, 고립의 시기라고 생각됨 gone과 omen을 낸 것도 2018

인스타계정의 tower는 바벨탑의 개념을 차용했을 것 같기도함 왜냐면 바벨탑 신화에서 신이 탑을 부수지 않고 언어에 혼란을 줌으로써 인간들 스스로 탑을 부수게끔 하니까..
그리고 유튭계정 thisisjusthis에서는 미로 정가운데에 오렌지색 정사각형이 놓아져있음 나는 이게 혼란스런 삶의 미로 안에서 저스디스가 갇혀있던 탑이라고 느껴짐
내가 젓딧이라면 릿을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생각해보았을 때에, 앨범 중간에 인터미션이 있단 것도 그렇고 오늘자 힙합플레이야를 보기 이전의 나는 오렌지와 블루 두가지 색의 앨범을 만들 줄 알았음 이때는 오렌지가 2018-2025를, 블루가 릿을 낸 이후의 (여러모로 로우해지는)저스디스를 다룰 것이라 예상함
하지만 힙플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릿은 과거로 갔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오며 전체를 조망하는 구성이 되지 않을까 싶음
cd1은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과거 유년 시절까지 본인이 삶에서 길을 잃었을 때 바로 당시의 감정에 치중해서 말할것 같고 이후 cd2는 본인이 삶이라는 미로를 돌아볼수 있게 된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예민하게 이전의 경험들을 다시금 해체해서 뱉을 것 같음




풀어내는 방식이 스릴러처럼
스토리텔링이 이어질거같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