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 로우지입니다.
이번 한해 잠잠해보이지만 뜨거운 한해를 보내려 애썼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때로는 아쉬웠지만 한편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많은 앨범을 내고 소개 드리지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5년 만에 진돗개(구 트리피독) 님과의 콜라보 앨범을 근 1년 가까이 준비중이었고 오늘 릴리즈 되었기 때문이죠!
LE 분들께 간단하게라도 앨범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은 '공상 과학 영화' 였습니다.
이 앨범은 sp404샘플러와 무그컨셉의 신디사이저를 조합한 비트입니다. 직접 악기를 연주해 샘플러에 녹음해 샘플링하는 방식을 썼죠.
'두 악기라면 80년대 공상과학 영화의 효과음 같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멋진 음악이 나올 것 같다. ' 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기분으로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무겁고 뚱뚱한 소닉 베이스의 질감이 전반적인 사운드의 중심입니다. 과감하게 배치된 808과는 다른 느낌의 파괴적인 소리가 중독적인
라인을 가지고 다른 소리들을 이끌어갑니다. 멜로디라인은 친절하지 않고 효과음에 가까운 사운드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드럼라인. 드럼라인은 직접 들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아껴보겠습니다.
이 앨범은 힙합 앨범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힙합이라는 틀을 기반으로 힙합이 아닌 그냥, 멋진 음악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새롭고 다른 사운드와 규격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라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새롭다' 라는 말이 긍정인지 부정일지 모르겠으나 그런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앨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하셨으면 좋겠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또 듣고 보고
싶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진심이었습니다.
글쓰기가 어렵네요. 사실 그냥, 혹시 괜찮으시면 많이 들어주세요~! 라고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래퍼 진돗개님께 감사합니다. 말도 안되는 요구에 몇일을 밤을 새가며 진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모두들 자신의 일처럼 달려와준 '크로스 허츠' 자메즈, 뱅그로즈, 반도 등, 많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같은 문화를 향유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에 감사합니다.
모두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름의 해석과 리뷰를 소개하기 위해 다시 찾아와 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진돗개햄 오랜만이네요
떰즈업!!👍👍
진돗개 무슨 결국 마약에 중독되서 폐인이 되어버린 빌스택스처럼 생겼냐
못본사이 수염이 많이 자라셨네
원해 너무 조흠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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