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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몰락한 K-POP 스타가 장르 씬의 제왕으로 돌아올 때 까지 - 박재범 정규 3집 [WORLDWIDE] 리뷰

title: Late RegistrationAlonso200011시간 전조회 수 731추천수 6댓글 2

https://blog.naver.com/alonso2000/224073241991

 

 

발매: 2015.11.05.

기획사: AOMG

 

1. WORLDWIDE (Feat. Dok2 & The Quiett)

2. Don't Try Me (Feat. Ugly Duck & GRAY)

3. My Last (Feat. 로꼬 & GRAY)

4. 몸매 (MOMMAE) (Feat. Ugly Duck)

5. 뻔하잖아 (YOU KNOW) (Feat. Okasian)

6. CHA CHA CYPHER (Feat. G2, 기리보이, VASCO, Dayday, 서출구 & DJ Wegun)

7. WHEN (Feat. 타블로)

8. 원해 (WANT IT) (Feat. 천재노창 & 비프리)

9. MY (Feat. 릴보이)

10. 병신 (F*CKBOY) (Feat. Sik-K, BewhY & Ugly Duck)

11. B-BOY STANCE (Feat. Yankie, DJ Wegun & DJ Friz)

12. LIFE (Feat. 팔로알토, 개코 & DJ Wegun)

13. BO$$ (Feat. Yultron, 로꼬 & Ugly Duck)

14. LOTTO (Remix) (Feat. 지구인)

15. 몸매 (MOMMAE) (Remix) (Feat. Crush, Simon Dominic & Honey Cocaine)

16. In This B*tch

17. ON IT (Feat. DJ Wegun)

18. SEATTLE 2 SEOUL

 

勝敗兵家事不期(승패병가사불기)

이기고 지는 일은 병가의 일이라 예측하기 어려우니,

包羞忍恥是男兒(포수인치시남아)

수치를 참고 견디는 것이 사내라.

江東子弟多才俊(강동자제다재준)

강동의 사람 중에는 인물이 많으니,

捲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흙먼지 일으키며 돌아왔다면 알 수 없었으리.

두목, <제오강정(題烏江亭)>

 

 

2009년의 그 날은 아직도 선명하다. 작은 불만에서 비롯된 오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새롭게 떠오르던 K-POP의 샛별인 박재범도 어쩔 도리 없이 한국을 떠나야 했다. 그 뒤 고향인 시애틀로 돌아온 그는 타이어 가게에서 일하며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 오랜 와신상담의 시간 동안, 그의 마음 속에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열망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케이팝에 몸을 담고 있던 그 순간에도 그의 열정은 힙합과 알앤비를 향해 있었고, 그랬기에 시애틀의 비보이 크루인 AOM은 그의 새로운 동료로서 더할 나위 없었다. 박재범의 평생의 음악적 동지이자, AOMG-H1GHR 사단의 개국공신인 Cha Cha Malone (이하 'Cha Cha')을 만난 곳도 바로 AOM이었다. 댄서로서의 경험치와 시각디자인 전공을 통해 단련된 감각을 겸비한 Cha Cha는 이내 프로듀서로서 박재범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결과물들을 주조하게 된다. 이들은 [New Breed]와 [EVOLUTION]을 연이어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올려놓았으며, 이 작품들의 대중적 흥행까지 겹쳐 이들은 조금씩 장르 씬에서의 지분을 넓혀갔다. 이 영향력을 활용해 레이블 AOMG를 세워 사람들을 모았고, 또다시 흥행을 거두며 존재감을 키워갔다.

그러나 당시 한국 힙합 씬은 여전히 이들에게 냉랭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인해 이들의 결과와 인기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많았다. 더군다나, 보컬로서의 박재범은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있었으나 - 그의 초기 정규 2장이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된 부문은 알앤비였다 - 래퍼, MC로서는 아직 익숙지 않은 한국어 실력과 상투적인 플로우, 덜 익은 톤이 발목을 잡았다. 상황에 대한 그들의 전략은 명확했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작업, 이는 박재범과 Cha Cha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발성도 무르익었고, 가사와 라임은 자연스러워졌으며, 이를 도울 Cha Cha의 프로덕션 또한 스케일이 날로 커져갔다. 이들의 힙합을 향한 정진과 열정은 끝끝내 자신들을 중심 축으로 하여 한국 힙합 전방위를 아우르는, 역사적인 대관식을 설계하게 되었다. 사실, 의외로 그 시작은 그리 거창하지는 않았다. 7곡 정도의 가벼운 믹스테이프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박재범의 몰두에 힘입어 18개의 트랙과 27인의 게스트를 대동한 대기획으로 거듭났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사람들이 힙합의 참된 매력을 알기를 원했고, 자신으로 하여금 자극을 받고 영감을 품게 되기를 염원했다. [WORLDWIDE], 힙합으로 이 씬의 천하를 품겠다는 야망이 그 대관식의 이름으로서 아로새겨졌다.

 

 

 

 

그의 열정을 처음 알아보고 여러모로 도운 이들은 무브먼트 출신 아티스트들이었다. 음악으로 보나, 흥행으로 보나 한국 힙합에서 가장 역사적인 집단이었던 이들은 대중적 보컬부터 아이돌, 심지어 배우 출신까지 자신들의 동료로 삼았을 정도로 열린 마음을 지니기도 했다. 비슷한 연배였던 도끼, 그가 주도한 한국 힙합 최고의 소수정예였던 일리네어 레코즈는 박재범이 스스로를 영입해 달라 제안했을 정도로 뜻이 잘 맞았다. [WORLDWIDE]에도 이러한 인연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도입부터 Cha Cha가 공들여 설계한 복잡한 리듬의 장엄한 트랩 위로 박재범과 도끼, 그리고 도끼의 파트너인 더 콰이엇이 자신의 성공과 이를 위한 과정과 노력을 타이트한 랩으로 전시하는 모습은 앨범이 지향하는 야심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무브먼트의 대선배들은 이러한 포부는 물론 더 거대한 진심이 필요한 구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의 주관, 혹은 진정성이 요구되는 순간마다 트랙들을 빛내는 타블로와 개코의 날카로운 벌스들이 대표적이다. 이것이 Cha Cha의 인더스트리얼한 비트("WHEN"), 혹은 그루비룸이 전자적으로 재해석한 고전적 웅장함("LIFE")과 어우러져 박재범이 던지는 예리한 랩 스파이크를 기가 막히게 받아칠 때, 이들의 관록이 명불허전임을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B-BOY STANCE"에 얀키를 데려온 부분도 특기할 만하다.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박재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비보이를 연상시키는 Cha Cha의 고전적인 브레이크 비트는 얀키가 지닌 훵키함과 그럴 듯 하게 맞물린다. 그 위로 각자의 레이블에서 차출된 두 DJ의 치열한 경쟁이 교차하고, 이것이 두 MC가 서로 언어유희를 주고 받는 랩 배틀로 이어지는 모습은 박재범이 생각해온 힙합의 멋, 그 초심에 가장 맞닿아 있는 모습이리라.

 

 

 

 

大風起兮雲飛揚(대풍기혜운비양)

큰바람 일어나매 구름이 흩날리는 구나.

威加海內兮歸故鄉(위가해내혜귀고향)

온 세상에 위세 떨치고 고향에 돌아왔거늘,

安得猛士兮守四方(안득맹사혜수사방)

어찌 용맹한 이를 얻어 사방을 지킬 것인가?

한 고제 유방, <대풍가(大風歌)>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아니하니, 반드시 이웃이 있음이라. 박재범은 자신이 추구해온 음악적 이상에 공감할 후진들을 모으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미 장르 씬의 새로운 물결로 떠오르던 그레이를 시작으로, 그를 통해 같은 크루였던 로꼬와 엘로까지 끌어올 수 있었다. 특히, 로꼬를 데려오기 위해 박재범은 천문학적인 위약금까지 감당해야 했다. 장르 씬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위해 사이먼 도미닉을 데려와 레이블의 공동 수장으로 앉힌 것은 물론, 그의 친한 후배인 어글리덕을 끌어들여 언더그라운드와의 연대를 꿈꾸기도 했다. DJ로 따져봐도 어글리덕과 친한 DJ 웨건과 다이나믹 듀오를 통해 사이먼 도미닉과 연이 있던 DJ 펌킨까지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두루 섭외되었다.

이렇게 모인 AOMG의 멤버들은 [WORLDWIDE] 곳곳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인다. 레이블의 또 다른 핵심 프로듀서인 그레이의 활약은 Cha Cha에 버금가는 비중으로 킬링 트랙 다수를 책임질 만큼 알찼다. 박재범 본인 말마따나 Mustard가 이끌던 유행을 놀라운 완성도로 가져온 "몸매 (MOMMAE)"의 바운시한 래칫부터 "In This B*tch"의 멜로딕한 트랩 프로덕션 같은 트렌디한 부분은 물론, 소울 샘플링에 기반한 묵직한 90년대 동부 스타일 넘버 "ON IT", 지펑크의 끈적한 맛이 묻어나는 "Don't Try Me"에 이르는 고전적인 미학까지 그레이는 이 모든 부분에서 탁월한 이해도를 보여주어 앨범의 한 쪽을 당당히 빛냈다. 장르 지향적인 앨범의 특성 상, 레이블에서 가장 언더그라운드에 가까운 어글리덕과 DJ 웨건의 조력도 단연 독보적이다. 트랩 위에서의 Future를 연상시키는 중독적인 훅 메이킹("병신 (F*CKBOY)")은 물론 래칫과 지펑크를 오가며 그루비하고 여유로운 엇박을 자연스레 비트에 녹여냈고, 심지어 브로스텝과 트랩이 섞인 EDM 트랙 "BO$$"에서도 어글리덕의 탄탄한 실력은 제 값을 톡톡히 해낸다. 장르적으로 깊이가 필요할 때마다 DJ 웨건의 스크래치가 근본적인 미학을 숨김없이 드러냈으며, 이는 박재범이 '힙합' 앨범에서 구현하고자 한 아름다움을 DJ 웨건 또한 뚜렷하게 이해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역시 적은 비중에도 완성도 높은 벌스를 곳곳에 남겼다. 특히, 로꼬는 Cha Cha가 프로듀싱한 청량하고 훵키한 팝 랩("My Last") 부터 Yultron의 하드한 일렉트로니카("BO$$")까지 오가며 생각 외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AOMG 제국의 위업이 날로 새로워지니 그 영향력은 이제 사방을 망라하기 시작했다. 박재범과 로꼬가 <쇼미더머니4>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물론, 이때 생긴 인맥들이 그대로 [WORLDWIDE]로 흘러들어왔다. 여기에, 장르 씬에서 어느덧 입지가 견고해진 AOMG는 이제 다른 레이블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덕분에 [WORLDWIDE]의 게스트 라인업은 한국 힙합 곳곳에서 끌어모은 거대한 흐름이 되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트랙이 바로 "CHA CHA CYPHER"이다. 붐뱁의 심플한 드럼 룹을 자기 식대로 재해석한 Cha Cha의 비트 위로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신성 지투, 저스트 뮤직의 중견급 아티스트인 기리보이와 바스코, 쇼미더머니에서 만난 신예인 서출구와 데이데이가 각자의 개성을 겨루는 그림은 박재범의 지닌 그릇이 그만큼 컸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원해 (WANT IT)"에서의 만남은 더더욱 극적이다. 각각 [Korean Dream]과 [파급효과 (Ripple Effect)]로 전년도에 상한가를 찍었던 두 아티스트인 비프리와 천재노창이 한 트랙에서 조우하는 일, 서로의 지향이 너무도 뚜렷함에도 이것이 트랙이 품은 거대한 욕망과 야망과 맞물려 정교한 엔진과 같이 움직이는 장면은 Cha Cha와 박재범의 철저한 조율과 중재에 힘입은 결과물이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인선이 단순한 네임 밸류의 결과물이라기 보다도 각자가 요구되는 위치에 절묘하게 배치가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진중하고 견고한 "LIFE"에는 팔로알토가 그야말로 제격이며, Cha Cha의 대중적 감각이 다시 빛을 발한 몽환적인 트랩 소울 "뻔하잖아 (YOU KNOW)"에는 오케이션의 유유자적하고 섹시한 클라우드 랩이 고막을 파고든다. 그레이와의 친한 교분에 힘입어 크러쉬가 보컬이 아니라 끈적한 멜로디 랩으로 "몸매 (MOMMAE)"를 새롭게 재해석해내는 모습 또한 박재범이 기존에 지닌 관능적인 면모와 너무도 잘 들어맞는다. 앨범 곳곳에 스며든 <쇼미더머니4>에서의 인연들 역시 박재범의 그릇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주니어 셰프의 미니멀하고 매끈한 트랩 넘버 위로 박재범과 식케이, 비와이가 질주하는 "병신 (F*CKBOY)"의 타격감도 대단하지만, 그 시절에도 이미 베테랑으로서 견고한 기본기를 지녔던 릴보이가 "MY"에서 Cha Cha가 공들여 짠 건반 위를 묵직하게 내려치는 댐핑은 단연 명불허전이다. 흥미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면, 두 트랙의 가사 모두 자신들의 의리와 이를 지키지 못하는(혹은 그러지 아니하는) 상대에 대한 디스로 일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태산이 한 줌의 흙도 버리지 아니하듯, 박재범의 의리 역시 자신이 꿈을 향해 지나온 나날들에서 만난 사람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것임이 앨범을 함께한 수많은 이름들에서 드러난다.

 

 

 

 

그렇게, 저물어가던 개밥바라기별은 동녘 땅에 다시금 수많은 별과 함께 떠올랐다. 이 빛은 박재범이 좋아하는 고금의 한국 힙합을 비췄고, 이제는 자신이 돌아온 꿈의 터전에서 자신이 비롯된 곳까지 뻗어갔다. "Hot Ni**a"로 공전의 히트를 쳤던 Jahlil Beats의 비트 위에 쇼미더머니 시절의 팀원이었던 지구인과 함께 했고, 리드 싱글인 "몸매 (MOMMAE)"에는 Tyga가 발굴한 아시아계 신예 Honey Cocaine의 내스티함이 더해졌으며, "BO$$"는 프로듀싱부터 벌스에 이르기까지 동향 출신의 한국계 DJ Yultron이 지배했다. B.o.B의 대표곡을 리믹스 한 것으로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EVOLUTION]에서는 Trinidad James와 손잡기도 했던 박재범의 시선은 말 그대로 'WORLDWIDE'를 향해 있던 것이다.

그럼에도, [WORLDWIDE]를 지배하는 것은 한국 힙합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그 속에 우뚝 선 박재범의 진심이다. 그의 시선은 주류와 비주류를 두루 비추었고, 그의 뜻은 지난 날과 지금을 향했으며, 그의 마음은 벗, 그리고 그 바깥을 널리 품었다. 실제로, 앨범 곳곳에서 당시 여러 비프로 인해 사이가 껄끄러웠던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저스트 뮤직의 아티스트들이 한 트랙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르던 프로듀서인 그루비룸을 개코, 팔로알토와 같은 베테랑들과 함께 나아가게 했으며, 당시만 해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슬롬의 재지한 프로덕션을 아웃트로에 기용해 가족과 팬에 대한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그 사이에서 박재범 스스로도 “ON IT"의 날카로움과 “뻔하잖아”의 유연함을 오가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랩 퍼포먼스들을 곳곳에 새겨 앨범의 든든한 줄기가 되어주었다. 기어이 영웅이 되어 돌아온 추방자의 이야기는 이렇게 사랑과 신의, 정진으로써, 덕분에 얻은 정당한 명예와 부, 쾌락으로써 완성되었다. 그의 진심이 끝끝내 자기다운 성공을 일구고 새로운 제국을 이룩했으니, [zWORLDWIDE]라는 이름에 담긴 야심과 소망이 차고 넘치게 이뤄진 셈이다. 필자 또한 일종의 사관으로서 이에 어울리는 말을 고심하였으나, 결국에는 옛 어른의 말을 가져와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사관은 논한다.

 

 

究天人之際(구천인지제)

하늘과 사람의 제도를 궁구하고

通古今之變(통고금지변)

옛날과 지금의 변화에 통달하여

成一家之言(성일가지언)

일가의 말을 이루었도다.

사마천, <보임안서(報任安書)> 中

 

Best Track: WORLDWIDE (Feat. Dok2 & The Quiett), CHA CHA CYPHER (Feat. G2, 기리보이, VASCO, Dayday, 서출구 & DJ Wegun), 원해 (WANT IT) (Feat. 천재노창 & 비프리), LIFE (Feat. 팔로알토, 개코 & DJ Wegun), ON IT (Feat. DJ We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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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title: Late RegistrationAlonso2000글쓴이
    11시간 전

    본 리뷰는 HOM#30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ausofmatters.com/magazine/hom/#30

  • title: Late RegistrationAlonso2000글쓴이
    11시간 전

    P.S. [WORLDWIDE] 앨범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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