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던 힙합 팬임.
그런데 뷰너가 쇼미시즌을 맞아 '힙찔이' 콘텐츠를 재탕한다는 소식을 접했음.
당연히 국힙팬들에게 예민한 떡밥이라 글들이 올라오는데, 왜 뷰너가 싫은지 이유는 없고 그냥 비난글만 있음.
또 어떤 유저는 '풍자' 개념을 모르고있더라. 그래서 내가 뷰너를 별로 안좋아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려고 함.
그리고 대부분의 국힙듣는사람들은 공감할거임.
'니가 마음에 안들면 뭘 할수 있는데' 하는 분탕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누르면 됨. 그냥 내 생각 주저리 하는거임.
우선, 나는 스케치코미디를 굉장히 좋아함. 그리고 뷰너와 친분이 있는 다른 유튜버들의 채널도 챙겨봄.
그 채널들에서 뷰너-이센스 사태 당시 '이센스 왜그러는거야?' 혹은 '범죄자새끼 군대나 다녀오라 그래' 하고 영상에서 대놓고 말해도 별 생각 안들었음.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른거니까.
근데 그 많은 스케치코미디 채널중, 나는 뷰티풀너드는 안봄. 앞서 말한것처럼 나는 이센스때문에 꼬와서 안보고 그런게 아님. 정확히 말하면 보다가 끊었음.
폐급병사 콘텐츠를 보고, 엠셍의 삶 콘텐츠를 보다가 중간에 뷰너의 특징에 대한 파악이 끝나서 중간에 하차한 다음 그 뒤로 한편도 본적 없음.
왜 한편도 본적 없냐? 뷰너의 특징이 뭐냐?
뷰터는 '풍자'를 방패삼아 '조롱'하고있음.
모든 영상이 다 이런식임.
풍자는 '사회현상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비판하거나 사회적 변화를 도모'하는 것임.
조롱은 '개인이나 집단을 비하하여 경멸을 유발하는 것, 다시말해 깎아내리는 것'임.
여기서, 풍자의 '도모'가 중요함.
쉽게말하면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해야 함. 다 쉽게말하면 영상에 메시지가 있어야 된다는거.
그게 풍자임. 풍자에 필요조건은 '메시지'임.
그런데 뷰티풀너드는 무언가를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음.
그럴 지능이 없다고 하기에는 걔들 인문학적 소양을 모르니까 말하기 좀 그렇고
'메시지'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확히 알겠음.
여미새, 남미새, 폐급 군인, 통매음에 걸린 MZ, 편의점 진상과 일 대충하는 알바, 8수 엠생 공시생, 엠생의 삶
위에 나열한 단어들이 뷰너가 히트쳤던 영상의 주제들임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생기기 쉬우며 개개인의 경험차이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제들임.
다시말하면, 조회수 빨아먹기 쉬운 주제라는 말.
근데 저 영상들 보면 알겠지만 메시지를 던진다거나, 비판한다거나 하는 시도는 없음. 그냥 시종일관 '조롱' 할 뿐임.
댓글들도 "와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근데 영상의 주된 내용인 '조롱' 의 강도도, 누구나 ㅋㅋㅋ 하고 웃어넘길 강도를 한참 넘어서 디시 개념글 긁어오는 수준의 조롱을 함.
정리하면, 뷰너는 사회적 문제를 조회수 빨기 위해 쉽게 생각하고 끌어온 다음 조롱하는데, 조롱하면 지들도 욕먹으니까 욕먹기 싫어서 '개그니까 풍자입니다~' 하고 방패를 쓴다고 볼 수 있음.
이쯤 읽었으면
아니 그럼 스케치코미디가 다 풍자를 해야하냐? 같은 멍청한 주제의식 모르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뷰티풀너드는 지들이 ‘풍자’를 하고 있다고 했음. 왜냐하면, 지들이 조롱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대놓고 욕처먹으니까 풍자 개그라는 방패 뒤에 숨고싶기 때문임.
풍자하는 스케치 코미디가 있음? 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너덜트나 숏박스 생각하면 편함.
당장 너덜트 유튜브 들어가서 영상들 돌려보셈. 그럼 얘들이 이 영상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보임.
Ph-1한테 디스처맞고 무서웠다고 하는것도 같은맥락임. 지들은 남 까고 돈 쉽고 편하게 벌고만 싶지, 욕먹기는 싫거든.
두줄요약
뷰티풀너드는 생각없이 조롱하여 조회수를 빠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욕먹기는 싫어서 풍자라는 개념 뒤에 숨는다.
지는 남 욕하면서 편하게 돈벌고 싶은데 지 욕처먹기는 싫어서 수작쓰는게 꼽다.
글 내용을 안읽나본데, 나는 뷰너가 꼽다 라는 표현을 썼음
꼽다라는 표현은 내 마음에 안든다는말이지 지들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내 잣대로 구분하는게 아님.
뭐에 긁혀서 내가 래퍼에 자아의탁한다는둥 헛소리를 싸는지는 모르겠는데 말을 하고 싶으면 글을 좀 잘 읽고 하기를 바람.
그래서 맨 위에 박아두지 않았음? 내 생각을 주저리 썼다고.
생각 주저리 쓴다음 그냥 ‘이래서 마음에 안듬’ 정도로 끝낸 글에 무슨 의도로 단어를 재단하냐느니 어쩌니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가시면됨.
뷰티풀너드의 영상을 보고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건 메시지가 될 수 없음. 기반이 조롱이라 사고의 순서가
1. 저 병신 엠생들 ㅋㅋㅋ
2. 나는 쟤들보다는 낫지
3.(보통 여기까지 사고를 안함) 난 절대 저렇게는 안하지 ㅋㅋ
이 순서이기 때문. 이건 메시지가 아니라 조롱을 보고 나오는 반응일 뿐임.
개인적으론 댓글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난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주는 것부터가 메시지고 풍자라고 생각해요. 그게 너덜트나 숏박스처럼 직접적으로 '와 맞아, 국군의 날 우리 군인들 수고하시지ㅠㅠ' 이런 감정 이끌어내는 것만이 풍자가 아니라 작성자님 말처럼 디시 념글 복붙일지언정 저급의 코미디도 그게 보는 이로 하여금 사회적 메시지를 읽게 했으니까. 저도 말을 잘 하지는 못해서 제 의견이 말에 잘 안들어나고 곡해되는 경우가 있던데... 안그랬으면 좋겠지만
아무튼 저도 자기들은 조롱해놓고 남이 조롱하니까 싹 발 빼거나 아마추어 힙합 지망 래퍼 컨셉이라는게 너무 놀리는데 특화된 캐릭터인건 동의하지만 그들이 꼭 (어떤 시선에서 느끼기에) 저급의 코미디를 한다고 메시지가 없거나 단순 조롱이라고 단정짓는 태도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뷰티풀너드의 영상을 보고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건 메시지가 될 수 없음. 기반이 조롱이라 사고의 순서가
1. 저 병신 엠생들 ㅋㅋㅋ
2. 나는 쟤들보다는 낫지
3.(보통 여기까지 사고를 안함) 난 절대 저렇게는 안하지 ㅋㅋ
이 순서이기 때문. 이건 메시지가 아니라 조롱을 보고 나오는 반응일 뿐임.
아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설령 그것이 메시지로 생각된다고 하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조롱을 통한 메시지라는 점에서 풍자와는 더욱 거리가 멀어보임
뷰너가 '여러분들 이런 새기들 보면서 이렇게는 살지 않길 바랍니다^^' 라는 태도로 안보였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영상 제작에서 선량한 의도가 있든 없든 결국에 메시지 전달이 된 건 맞죠... 본인이 그 사고회로까지 설명해주셨네요. 뷰너를 싫어하시는건 알겠는데, 싫어하시는 것에 이유를 대면서 논하시다 갑자기 단어 뜻 재정의를 박아버리시면 결국에 본인도 힙합 까는 뷰너 혐오 동조해주세요. 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당연히 저사람들도 유튜브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자극적이고 어그로 끌릴 소재 가져와서 렉카한다고 볼 수 있죠. 그게 말씀하신 너덜트 숏박스만큼 사회에 도움도 되는 컨텐츠가 아니라 아쉬울수는 있어도. 이러니 저러니해도 조롱의 수준이 심하다는 할 수 있어도 이건 메시지가 없어. 풍자가 아니야. 이런 식으로 걍 단어 정의를 새로 하시면서 의견 피력하시면 결국에 뷰너의 지대한 영향력 재확인이랑 혐오 나누기밖에 더 될까요.
저는 작성자님만큼 힙합에 진심이지는 못한가봅니다. 저도 힙합 앨범 좋아하고 신보 찾아듣는 재미는 느끼지만서도 아티스트 개인개인에 과몰입하는 거는 재능이 없다고 느끼네요. 그도 그럴게 당장에 국힙 대표한다는 래퍼들 찾아보면 짜치는 점 한두가지도 아니고 당장에 sns하는 꼴만 봐도 뭐...
아니 꼭 작성자님이 특정 래퍼 누구한테 자아의탁해서 이런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는 것도 제 편견 내지는 과한 억측일 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과몰입하면서 뷰너 까는 것도 제가 보기엔 도긴개긴이라고도 느껴져요.
글 내용을 안읽나본데, 나는 뷰너가 꼽다 라는 표현을 썼음
꼽다라는 표현은 내 마음에 안든다는말이지 지들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내 잣대로 구분하는게 아님.
뭐에 긁혀서 내가 래퍼에 자아의탁한다는둥 헛소리를 싸는지는 모르겠는데 말을 하고 싶으면 글을 좀 잘 읽고 하기를 바람.
그래서 맨 위에 박아두지 않았음? 내 생각을 주저리 썼다고.
생각 주저리 쓴다음 그냥 ‘이래서 마음에 안듬’ 정도로 끝낸 글에 무슨 의도로 단어를 재단하냐느니 어쩌니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가시면됨.
ㅋㅋㅋ 글내용을 읽지 왜 안읽어요. 저도 말을 과하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일만하게 썼나보네요. 근데 말마따나 "난 맨스티어가 꼬움 ㅇㅇ" 라고 썼으면 저도 그렇구나 했죠. 근데 저기엔 메시지가 없다고 주장하시다가 조롱이 과하니까 풍자는 아니다. 말 바꾸시고... 본인도 본인 글 다시 읽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딱 제 세상만큼, 제 상식 수준밖에 말을 못하는 것 같네요. 자아의탁 이런 말이 좀 너무 공격적이었으면 미안해요.
말을 바꾸는게 아니라
나는 건강하지 못하다 라고 썼음.
건강한 메시지가 뭔지까지 설명해주고싶지는 않음.
그리고 말을 비꾸는게 아님. 댓글로 첨언했잖음
설령 메시지로 본다고 하더라도, 건강하지 못하고 풍자와 거리가 멀어보인다고. 나는 계속 같은말을 함
그리고 내 생각이라는 전제도 계속 깔고있음
근데 왜 본인생각을 기준으로 니 말이 틀렸다며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음.
내가 사용한 조롱과 풍자에 대한 개념은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시선임. 조롱이 건강해질 수 있는가? 조롱을 통한 메시지가 정말 의미 있는가?
님은 지금 내가 1+1=2라 했더니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이닌데요? 하고있는거임 이제 댓글달지마셈 차단하겠음
일단 작성자분이 말씀은 저렇게해도 뷰너에 있는거 다 챙겨는 보신거같은데
"이놈들 내가 이걸 증거삼아 욕해주마!" 하려고 증거물 수집개념으로 보셨다기보다
쭈욱 즐겨보다가 여론도 안좋아지고 내가 한마디 거들 기회, 그와중에 피식 웃었던 기억이 샘솟아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이를 부정하고자 적은 글이 아닌가 추측해 봄 ㅋㅋㅋㅋ
게다가 이 게시물도 작성자님 의도와는 다르게
뷰너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손절해야겠다"보다는
"존나 자극적인 새끼가 있다고?" 당장 보러가야겠네가 더 많으니
결국 행보해주는 셈
한마디 거들 기회인건 인정하는데 내가 보던걸 부정하고자 적은 글은 아님.
초반에 몇몇 컨텐츠들은 분명히 재미있게 봤음. 그러다가 조롱 원툴인걸 눈치채고 생산성이 떨어져서 안본거임.
이때 코미디에 생산성이 필요한가? 조롱만 있는 코미디면 안되나?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고 나 나름대로 정리가 됐는데
국힙 게시글 보니 이런거 정리 안된사람들이 많아보여서 내 생각도 다시한번 정리하고, 사람들이랑 의견도 나눌겸 글쓴거.
그리고 국힙게시판에 이거 썼다고 뷰너 홍보해주는거라고는 생각 안함.
국게 이용자중에 뷰너 모르는사람은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조롱이 웃음코드가 된 건 그냥 하나의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조롱 컨텐츠로 재미보고 있는 사람 중에 김원훈이라던가 카더가든 넉살 등 잘 보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뷰너의 경우 저도 본문과 불편한 지점이 비슷한 게 있네요
특히 디시글 가져온 거 같다는 건 오리지널리티가 좀 빈약하지 않나 싶음 기세로 웃기는 거 말고는 그냥 참신한 재미가 없는 느낌이고 차라리 맨스티어 AK47 노래 자체로는 괜찮게 봐줄 수 있는데 주력 컨텐츠인 코미디는 많이 딸리는 거 아닌가 하는 감상이어요
나도 노래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더 아쉬움
힙합에 대한 이해가 있는게 보이는데 이걸 굳이 조롱으로만 풀었어야 했을까? 싶기도 함.
나는 개그는 웃긴데 ak47 노래가 구렸는데
정말 좆 구렸는데
까놓고 말하면 저렇게 할거면 음악이라도 좋아야하는데 음악도 별로니까 더 미운털 박히느는거 같습니다
그 음악이 좋다는 건 취향인데
이게 국힙 원탑이니 어쩌니 하는 막귀 억빠들 늘어나고
그와중에 얘들도 연예인병 걸려서 사리분별 못해서 더이상 컨텐츠 재미도 없고
그렇게 반짝 잊혀졌는데 다시 이분들이 계속 언급하셔서 팔이 다시 자라나고 있음
만약에 음악이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그럼 미운털이 덜 박혔을 수도 있음.
근데 해당 음악 장르를 악의적으로 조롱하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주체가, 해당 문화에 깊은 존중과 이해가 있어야 하는
소위말해 명곡을 만들어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이센스가 말했던건데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제대로 된 풍자가 아니라 이미 조롱 받고 있는 현상을 콘텐츠화 한 것에 불과하다.'
딱 이 문장으로 뷰너는 그냥 설명되는거 같음
걍 관심을 아예 안주는게 제일 좋음
이센스가 아무래도 방송짬이 있는애라, 지금 이게 풍자인가 조롱인가 정도는 지가 구분할줄 알음.
다 모르겠고 일단 걔네 그 컨텐츠가 전혀 풍자로 보이지 않음 걔네가 하는건 조롱이 맞긴 함 거기에 ph1 디스에 빡쳤다 멘트로 화룡점정
애초에 '힙합'이 타겟이니
가뜩이나 이미지 안좋고 하니 다같이 욕한거라 인기가 많았던거죠 뭐
문신충 조폭 양아치 페이크 유튜브 같은것도 같은 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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