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 영화계가 작살나긴 했나보네요...
근데 솔직히 재밌는 것도 없고 티켓도 너무 비싸기도 해서...
글고 귀칼 이런 거 잘되는 거 보면 재밌으면 먹히긴 하는 듯 (물론 귀칼이 제 취향은 아니긴 했지만요)
진짜 한국 영화계가 작살나긴 했나보네요...
근데 솔직히 재밌는 것도 없고 티켓도 너무 비싸기도 해서...
글고 귀칼 이런 거 잘되는 거 보면 재밌으면 먹히긴 하는 듯 (물론 귀칼이 제 취향은 아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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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요즘은 넷플릭스같은 ott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가? 라는 대답에대해서 확실하게 대답이 나오지 않을 퀼리티나 내용이면 안보죠, 어차피 몇 달뒤면 넷플에 올라올텐데. 그리고 국내영화 자체가 실제로 퀼이 낮아진 감도 없지 않아 있어서 자연스러운 현상인듯.
결국 극장에서 봐야할 퀼리티를 확실히 제공하지않으면 도태될수밖에…
저도 영화관을 자주 가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올해 꼭 영화관에서 봤어야 했을만한 영화를 돌이켜보면...씨너스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어쩔수가 없다 정도 밖에 없었던 거 같긴 하네요..
원래 모든 분야에선 세대교체가 중요하죠. 거장들은 언제까지라 영화를 뽑아낼 수 없고 시장 자체가 열몇명만으로 돌아갈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근 몇년간 한국에선 신인감독들이 튀어나오기 좀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근 몇년간 OTT 산업이 활발해지고 표값이 과도하게 상승하며 영화관은 침체기를 겪는 중입니다. 코로나를 계기로 영화관의 수요가 급감했고 이를 회복하려던 지난 5년간의 노력 중 대부분이 헛스윙이였죠. 그렇다 보니 영화계는 굉장히 폐쇄적으로 변하게 됐습니다. 일단 자기들부터 먹고 살아야 할꺼 아닙니까. 하지만 그 폐쇄적인 투자에도 충무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흥행공식들이 전부 깨진거죠. 감독이 유명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비상선언과 외계인이란 반례가 있었죠. 작품성이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 200만을 못 넘겼어요. 현재같은 상황에서 영화 투자로 이득을 볼 가능성은 거의 전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굳이 신인들에 리스크를 걸기엔 부담이 크죠. 그렇다고 신인들이 넷플릭스 같은 곳의 투자를 받기엔 가능성이 또 희박합니다. 이렇게 지원받을 곳이 적으니 신인감독들은 독립영화관으로 몰리는데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되어 있는 와중에 독립영화가 최소한의 관심을 얻기도 힘들죠. 작년에 그나마 장손이 입소문을 타서 호응을 얻었지만 그마저도 3.3만명이란 애매한 성적을 얻었고요.
분명 한국에 좋은 신인감독들이 있을겁니다. 단적인 예시로 이번에 허가영 감독의 첫 여름이 칸 영화제 학생 부분 1위를 받았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좋은 감독들을 대중이 자발적으로 탐색하기에는 티켓값과 OTT 시장 수준이 높아졌죠. 만원 남짓하던 티켓값이 고작 5000원 상승했는데도 소비자들에게 이제 영화는 사치품이 됐습니다. 이젠 단순히 볼만한 영화냐의 문제가 아니라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냐의 문제가 된거죠. 블록버스터나 대형 액션 영화들을 빼고는 이제 대중은 영화가 OTT에 나오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나마 영화관을 자주 가는 사람들도 티켓값의 부담감에 안전빵을 지향하게 됩니다. 그러니 신인들보단 유명한 감독으로, 이왕이면 평론가들에게 평이 좋은 영화를 선호하게 되는겁니다.
결국 문제는 영화의 퀄리티나 그런게 아니에요. 문제는 시장에 돈이 안 돈다는거죠.
내가 열심히 보고있어
화이팅 한국영화!!!!
좀비딸 귀칼 에프원 체인소맨
걍 잘만들면 사람들은 알아서 보러감
사람들이 보고싶은건 전독시 보스 이런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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