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드머를 거의 20년전부터 봐오던 사람인데
당시로썬 리드머만큼 외힙정보가 있는 사이트도 없었고요
자연스레 국힙 리뷰도 즐겨보긴 했는데
요즘따라 부쩍 이해 안가는 평점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 GKMC 4.5 사건때부터 믿음이 깨지긴 했지만요..
특히 3~4점 구간이 저랑 너무 안맞더라구요
2.5이하나 4.5는 사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서 오히려 쉬운데
저는 솔직히 앨범리뷰하는 평론가나 사이트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음악듣는 인간들이 리드머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 계속됨
기존에 듣던 사람들도 욕하면서 계속 찾아보고 유입되는 사람들도 그거 별점대로 음악 따라듣고 자기보다 늦게 들어오는 사람한테 그거 보고 아는 척하고 십년단위로 반복이거든요
‘쟤넨 저런갑다’ 했으면 저러지도 않았음 모두가 그거 별점에 목숨걸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리스너들이 뭐 리드머 평점보고 고나리질이나 하지 뭐 이득되게 해주는거 있습니까?
대체 평론 사이트 만들고 싶다가도 그런거 생각해보면 아무도 안하고 싶을듯
음악듣는 인간들이 리드머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 계속됨
기존에 듣던 사람들도 욕하면서 계속 찾아보고 유입되는 사람들도 그거 별점대로 음악 따라듣고 자기보다 늦게 들어오는 사람한테 그거 보고 아는 척하고 십년단위로 반복이거든요
‘쟤넨 저런갑다’ 했으면 저러지도 않았음 모두가 그거 별점에 목숨걸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ㅇㅇ 이런 글 자체가 오히려 리드머 평점이라는 숫자놀음에 권위 만들어 주는 거임
온음 창립 멤버 중 하나가 엘이에서도 활동하던 분일텐데
온음도 보면 재밌음
리스너들이 뭐 리드머 평점보고 고나리질이나 하지 뭐 이득되게 해주는거 있습니까?
대체 평론 사이트 만들고 싶다가도 그런거 생각해보면 아무도 안하고 싶을듯
근데 원래 평론 사이트는 이상한 줏대랑 고집이 있어야 재밌음
그냥 모두가 예상하는대로 무난한 평점만 주는 사이트가 인기있을까요
몇몇 이해 안되는 리뷰도 있긴 하지만
원래 리뷰는 줏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함
박평식의 동전던지기는 진부해 처럼
리드머는 리드머만의 색깔이 있는 것이고
절대 절대 절대 절대 객관화 된 이론이 아님.
다만 사람들이 공들여서 힙합 앨범 리뷰하는 사람들이 없기에
앨범 나올때마다 리드머는 몇점 퍼날라오는 것임.
비유하자면 지금 카카오톡이 어떤 영포티의 발악으로
병신같이 업데이트가 되었지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냥 저기 음악 많이 듣는 아저씨들은 이걸 듣고 이런걸 느꼈구나하고 음악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넓히는게 평론지인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별점만 보고 맞고 틀리고 하는게 뭔가 잘못된거같음
리드머 별점대로 유튜버 평대로 앨범 듣는 게 제일 불쌍한 건데
취미생활에서조차 자기 맘대로 못 하고 남들 말 따라간다는 건 참
온음같은곳도 자주 보면 좋아용
갠적으로 23년도 베이지 무관이라서 슬펐는데 25올해트랙 준거보고 위안을 받았던..
평론은 지극히 개인적인 거니까 뭐......
리드머가 그놈의 한영혼용 운운하면서 랭귀지한테 3.5점 줄 때 온음은 5점 주고 그랬잖아요? 리드머에 너무 신경 쓰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편으로 이런 호불호 갈리는 평론을 쓰는 지금의 리드머가 옳게 된 리드머라는 생각도 드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