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누명이 나왓을때 엄마 뱃속에 잇던 사람임니다
그래서 그시기에 누명이 얼마나 파급력이 있었는지
어떤 서사가 있는지 잘 못느끼겠어요
가사 읽고 해석하는 걸 좋아하는데 누명은 대부분의 트랙들이 반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 잘 못느끼는 거 같아요
해석할 수 있는 단서가 많이 없을 뿐더러
그시기를 살아보지 않는 저한텐 별로 다가오지가 않네요
그래서 누명의 어떤 부분이 명반인지 궁금합니다!!(버벌진트가 라임혁명을 일으킨 내용 제외하고요)
음악적인 서사나 내용이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누에킁에서 아직 누명만 못느끼고있어서 괴롭읍니다 ㅜㅜ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ㅠㅠ
일단 누명을 듣다 보면 촌스럽지가 않아요. 17년이나 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랩도 vj가 찍은 비트도 강산이 두 번 바뀔만한 시간동안 아직도 올드하게 느껴지지가 않는 것이나, 앨범 23곡 전체가 유기적이라는 것도 누명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뭐 근데 사실 안 느껴지면 안 좋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음악은 취향대로 듣는 거죠.
촌스럽지 않은 건 느꼇습니다.
이게 어케 17년 된 랩인가 싶을정도로 놀랍더라고요
사운드성 유기성은 느껴지지만 누명의 작품성을 아직 잘 못느끼겠어요.
그 안에 어떤 내용과 서사가 담겻는지가 궁금합니다 ㅝ
https://m.blog.naver.com/oj8mm/220417783962
https://m.blog.naver.com/oj8mm/220417784520
누명을 가장 잘 해석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못 느껴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쉽긴 하겠지만요
저도 그 때 힙합 막 찍먹하려던 잼민이라 잘 모르기는 하는데 버벌진트 IP사건 검색해 보시면 이해가 빠를 듯요.
이런 말씀 드리면 꼰대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좋아하는거 내 취향에 맞는거 즐기고, 그런 류의 다른 음악있으면 추천해 달라는게 더 좋습니다.
이건 고트니까 꼭 들어야 해! 사람들이 느꼈으니 나도 알아야 해! 느껴야 해! 이런 허니버터칩 줄서기 방식은
즐기는 방식이 아니고 강박이자 고통이에여.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억지로 끄덕하며 혼란만 느낄 뿐 제대로 못 느낍니다.
그냥 님 좋아하는거 듣고 즐기고 이렇게 데이터와 히스토리가 자연히 쌓이다보면
이전에 못 느꼈던 게 새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럴거에여
니가 누에킁을 모르고도 힙합 좋아하는놈이냐 하면서 힙합 역사와 이론만 줄줄 외는 놈은
그냥 무시해도 되는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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