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가 필수가 아니게 된 시대인지라,
저는 피지컬을 내주기만 하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렇게 나오느니 안나오는게 나을수도 있겠구나 싶은 피지컬을 만났습니다.
구매 전 대부분 안내가 된 사항이었기에, 사고 욕해야지 하며 샀는데, 실물보고 더욱 충격을 많이 먹었습니다.
사이즈는 일본 만화책 크기.
카달로그나 게임 메뉴얼 수준의 두께. (사실 그거보다 얇습니다.)
CD 없음. 무려 QR코드.
근데 QR도 음원 다운로드 같은거 없음. 그냥 음원사이트 링크로 ㅋㅋㅋㅋ
책 내용에 가사 없음.
그 화보 사진들 마저도 일부 AI 딸깍한 사진들.
이 피지컬의 존재 의의는 무엇인가요.
- 음악이 들어간 실물 CD을 소장할수도 없음
- 그렇다고 고음질 음원을 다운받을수도 없음
- 책처럼 가사를 읽어볼수도 없음
- 그렇다고 앨범을 멋지게 표현한 기깔나는 화보 사진이라기에도 퀄리티가 그닥
솔직히
이런건 만원 넘는 가격에 파는게 아니라 어디 홍보 부스같은거 열었을때 나눠주는 용도가 맞습니다.
본인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잘 만들어진 정규앨범을
이런 퀄리티의 피지컬로 만들어서 팬들이 소장하게 하는것에 만족하는걸까요.
이건 그냥 화보로 두고 제대로 피지컬 다시 한번 내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하나 더 사줄테니까..
그리고 제대로 만들 줄 알면서 안만들었다는 점도 더욱 괘씸합니다.
+ 화보 형식 피지컬은 이미 잘 만든 예시가 국내에 있습니다.
가사 있음
CD 있음
CD 없는 피지컬은 신박하네요
그건 뭐 사실상 사진집 이런 건데
CD 없는 피지컬은 신박하네요
그건 뭐 사실상 사진집 이런 건데
ai 퍼리 화보집 ㅋㅋ
돌고돌아 CD가 근본이고 CD가 낭만인데, 좋은 앨범 뽑아놓고 아쉽긴 하네요
형태가 어떻든 음반을 넣어야 피지컬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피지컬보다는 그냥 바이스벌사를 후원한다는 느낌으로 사긴 한듯...앨범 꼭 내다오 제발
나름 새로운 시도라고 해본거긴 할텐데...
저도 바이스벌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피지컬(?)을 구매했습니다.
AI 이미지 자체는 괜찮지만, 앨범과 이미지 사이를 조금 더 연결해주는 이야기나, 설명이라도 담겨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앨범을 기다리고, 또 소장하고 싶어했던 팬 입장에서, 조금만 더 친절한 구성과 고민이 느껴졌다면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솔직한 피드백도 바이스벌사나 소속사 측에서 한 번쯤은 귀 기울여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오랜만에 댓글 남겨봅니다.
QR코드가 차라리 밴드캠프 다운로드 코드였다면
이번 앨범은 가사가 부각되어야 하는데 자극적인 요소로만 자꾸 마케팅 하려는 거 같아 아쉬움
저도 평범한 피지컬 인증
다들 순진한척 하지 말라구wwww
사실 다들 좋아하고 있자나wwwww
오른쪽을 실물로 만들었어야지 바벌아...
발 이거 왜 진짜냐
아오티발 ㅋㅋ
퍼리라면 만족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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