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한국힙합 유저매거진 Haus of matters #23에 수록되어있습니다. 이 글 외에도 여러 다양한 소개/리뷰글 많으니 시간 날때마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s://hiphople.com/kboard/31753466?member_srl=1053779
퓨처리스틱 스웨버 (Futuristic Swaver) <Swag Society 3>
1. WTF IS YOUR PROBS?
2. UNHAPPY BUT HARDCORE
3. Pity Party Rock Anthem (Feat. Northfacegawd)
4. TM (Feat. EK)
5. Local Network (Feat. ELI THE MENACE)
6. CITI ACE 100
7. Attracted
8. 가라, 재미없다
9. 냠냠긋
10. Chit-Chat-Room
11. 수고했어요 데굴의 숲 (Feat. DADDY$VIBE)
12. Look At The Brightside
13. ILLUSiON
14. Balen새aga
15. Fool Interlude
16. FLY BOY NOW FALLIN’ TO THE TOP
17. HOUSEKEEPING
18. 계엄령
19. 미래따라와서기적
20. SHiiiTTYASS LONG LIFE
21. OYASUMI, FOREVER
22. 올힘법사
https://www.youtube.com/watch?v=4PLE6FvCHEw
https://www.youtube.com/watch?v=CcB_v26r54Q
데뷔작 <내가왜돈때문에울어야하나요>를 시작으로 ‘퓨처리스틱 스웨버(이하 스웨버)’는 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다. 래퍼 스웨버와 프로듀서 ‘랩탑보이보이’로서의 행보를 오가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나아가 크루 STAREX의 핵심 인물이자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의 첫 영입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트랩 장르의 최전방에서 다방면의 활약을 했다. 특히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 발표와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음악적 역량으로 구축한 너드-트래퍼 이미지와 허슬러 이미지는 여전히 스웨버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이다.
이 기나긴 커리어 중 <Swag Society> 시리즈는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처음이자,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기준으로) 유일한 연작 앨범이다. 연작만이 가지는 특징이 크게 대두되는 작품은 아니지만, 앨범 제작에 있어 그간 단독 프로듀싱으로만 하거나 전담 프로듀서 한 명과 함께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외부 프로듀서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하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리즈의 최신작 <Swag Society 3>가 그의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에서의 마지막 앨범으로 발매됐다. 마침 <Swag Society 2>가 레이블 입단 직전에 발매되었으니, 한 챕터를 마무리했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적절한 타이틀 선정이다.
그러나 작품이 풍기는 분위기는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새롭게 등장한 토끼귀가 달린 모자를 쓴 캐릭터가 <Swag Society 1,2>의 앨범 커버에서 메인으로 있던 하늘머리의 캐릭터를 묘비 옆에 묻히고 있는 어두운 분위기의 앨범 커버에서부터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캐릭터들이 각 작품을 발매하던 당시의 스웨버의 아티스트 프로필 사진을 캐릭터화한 것이란걸 생각하면, 대놓고 과거의 자신을 죽이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그리고 작품은 첫 트랙부터 듣는 이들을 압도해, 이전작들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띤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what the f* is your problem?
Yeah i took yr daughter
And i ****** her momma
그리고 사줬어 전부 다 prada
(WTF IS YOUR PROBS? 中)
“WTF IS YOUR PROBS?”,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트랙의 제목처럼, <Swag Society 3>는 조롱으로 포문을 연다. 돈, 여성과의 관계를 과시하는 스웩성 라인, 자신은 ‘놀이’로 여기는 음악활동을 남들은 ‘직업’으로 삼는다는 식의 표현 등을 통해, 자신을 이용하려고 한 Wack들을 신랄하게 조롱한다. “UNHAPPY BUT HARDCORE”에서는 전 트랙보다 더욱 수위 높은 조롱이 이어진다. 시리즈의 전작에서는 이 정도 수위의 가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에, 당시의 스웨버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당혹스럽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사운드의 방향성 또한 확연히 달라졌다. 전작들의 프로덕션이 힙합 장르 안에서 간결한 루핑과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었다면, 본작은 거친 전자음의 적극적인 활용과 잦은 변주를 통한 EDM 특유의 과잉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DIE HAPPY>, <Futuristic Playhouse> 같은 디지코어 계열의 사운드로 구성되었던 최근작을 연상하게 만들지만, 이와 비교해봐도 훨씬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지향한다. 그는 어째서 이렇게 하드코어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일까?
시간을 잠시 과거로 되돌려 보자.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스웨버는 자신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근 2년 가까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을 앓고 있었다는 본인의 말마따나, 그의 최근작들에는 이러한 불안한 감정들이 은연중에 담겨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EY3fVlnQ4
이러한 감정을 거치며 2025년을 맞이한 스웨버가 공개한 첫 작업물이 바로 <Swag Society 3>의 예고작으로 공개되었던 믹스테입, <B4 Swag Society>였다. 음악 활동을 하면서 가졌던 자신감이 자기혐오와 위축으로 변하게 된 자신의 상태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었다. 시시각각 바뀌는 감정은 거친 프로덕션, 수위 높은 가사, 딜리버리를 방해하는 이펙트 사용과 raw한 믹싱 등의 청취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거쳐 전달된다. 믹스테입이라는 타이틀에 충실한, 날것의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고, 이러한 표현 방식은 <Swag Society 3>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문화가 너무 ㅎㅌㅊ라 나는 못 해 먹겠다
니가 지금 보는 거 난 4년 전에 보고 왔지근데 XX 이걸 대체 누가 인정해 주냐
i just want the money **** the fame **** the clout
(Pity Party Rock Anthem (Feat. Northfacegawd) 中)
다시 <Swag Society 3>의 이야기로 돌아오자. 앞서 언급된 두 트랙은 조롱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간접적으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정서가 있다. 바로 '돈에 대한 갈망'이다. 이 갈망은 “Pity Party Rock Anthem”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조롱의 대상이 한국 힙합 씬으로 향하며 스웨버는 돈으로 이어지지 않는 음악성과 명예의 무의미함을 토로하고, 일시적인 존경심에 실망감을 드러낸다. 얼핏 황금만능주의처럼 보이는 갈망이 실은 ‘회의감’ 그 자체였던 셈이다. 이러한 고백은 앨범 초반에 깔린 ‘조롱’을 단순한 유희가 아닌 ‘분노’로 읽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후에도 조롱은 계속된다. 여전히 돈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고 자신의 발 밑에 있는 놈들은 그대로 깔본다. 이러한 서사는 “CITI ACE 100”에서 폭주족의 모습을 한 채 질서를 어지럽히는 방식으로 극대화된다.
내가 하는 행동들도 난 왜 하는지를 몰라
내가 벌인 일들도 뭘 위한 건지도 몰라
(중략)
돈, 명예, Designer brand 혹은 AP 약이나 음악
그런걸로 포장할 수 없는 초점 없는 내 눈 속의 painful sadness
(Attracted 中)
하지만 “Attracted”에서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분명 그는 앞선 곡들에서 보여준 조롱을 통해 내면의 분노를 세상 밖으로 다 표출한 것 같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고통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 같고, 달라진 것들 또한 전혀 없는 듯 하다. 그 또한 이제는 이해받기를 포기한 듯 싶다. “Attracted”는 앨범을 주도하는 감정이 ‘분노’에서 ‘자기혐오’로 바뀌는 앨범의 첫 번째 전환점이다.
이후 이어지는 “가라, 재미없다”와 “냠냠긋”에서도 여전히 그의 분노는 외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안에 담긴 뉘앙스는 오히려 ‘왜 나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는거야?’ 같은 항변에 가깝다. 어떻게 보면 이는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으로 이어지는 '분노의 5단계(five stages of grief)' 의 과정에서 ‘분노’와 ‘협상’의 단계에 비유할 수 있겠다. 이 시도들이 무의미한걸 느낀 듯, “Chit-Chat-Room”부터는 본격적인 우울한 자기혐오가 시작된다.
이 시점부터 곡의 과격한 무드는 한층 줄어든다. EDM 특유의 요란함은 여전하지만, 복잡한 구성의 여러 전자음 대신 가벼운 소스들을 전면 배치하여 초반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듣기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가사 또한 욕설과 같은 자극적인 요소보다 자신의 우울한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 더욱 집중한다. 자기혐오적 정서가 중심이 되는 중반부는 이러한 두 요소가 어우러져 무겁지는 않지만 서정적인 무드에서 그의 감정을 조명하는데 더욱 집중한다. 특히 그가 겪은 배신감과 소외감을 풀어내는 “Look At The Brightside”와 “ILLUSiON”의 가사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신나는 비트는 오히려 그를 향한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자책, 기대와는 정반대인 꿈의 실체, 고독 등의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한 그는 “Fool Interlude”와 “FLY BOY NOW FALLIN’ TO THE TOP”에서 자포자기한 심정을 드러낸다. 이제 그의 머릿속은 좌절감으로 가득하다. 앞서 ‘놀이’처럼 표현되었던 음악 활동이 이제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직업’처럼 묘사된다. 마치 그가 처음에 욕했던 Wack과 같은 처지에 놓인 듯하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결국 우울은 그 스스로를 지옥 속으로 빠뜨린다.
시작했으니까 끝장을 봐
인생은 돌고 돌아 김연아
돈 있어 보이면 시비 건 다음
망치로 대가리를 내리꽂아
(미래따라와서기적 中)
그러나 이어지는 “HOUSEKEEPING”에서는 마치 지옥에서 돌아온 듯, 퐁크 사운드와 함께 초반부의 거칠었던 모습으로 돌아온다. 서사를 주도하는 감정이 ‘자기혐오’에서 다시 ‘분노’로 바뀌는 두번째 전환점이 온 것이다. “Attracted”로 시작된, 점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바꾸어나갔던 중반부와 달리 이번에는 그 과정 자체가 생략된 듯 급작스럽게 이루어지기에 당혹감은 배로 다가온다. 가사 또한 초반부의 수위 높은 스웨깅과 조롱은 물론, “미래따라와서기적”에서는 살인 묘사까지 등장하며 더욱 과격해졌다. 한동안 자괴감의 끝을 보여주었던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도대체 그는 서사의 핍진성까지 해칠 정도로 화를 표출하는 것인가? 그 이전에, 이 분노의 불을 붙이게 한 존재는 누구인가?
엿같은 Long Life
내게 주어진 시련과의 터무니없이 긴 이 싸움이
차라리 영화였다면 결말이 있겠지만
이건 현실이니까 내가 끝맺지 않는다면 계속 흘러가지
(SHiiiTTYASS LONG LIFE 中)
이 질문의 답은 “SHiiiTTYASS LONG LIFE”와 “OYASUMI, FOREVER”에서 드러난다. 다시 차분해지는 프로덕션 위로 스웨버는 그동안 살아온 삶과 세상에게 느낀 회의감을 허심탄회하게 뱉어내며, 동시에 자살을 암시한다. 자신의 우울한 모습을 마주하며 세상에게 분노를 느끼고, 앨범커버처럼 세상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묻으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분노의 5단계’에 빗대자면, 마지막 단계인 ‘수용’에 이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는 자살이란 행위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잘못된 비유로 다가올 수 있겠다. 스웨버는 가사에서 자살을 세상에서 얻은 상처를 온전히 품는 행위로 표현하는 한편, 역설적으로 현실 도피이자 세상을 향한 복수처럼 묘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마지막 트랙 “올힘법사”에서 스웨버는 앨범 전반에 걸쳐 변화해온 분노의 형태를 응축하듯, 잔잔하게 시작해 거칠고 강렬하게 고조되는 프로덕션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로 앨범을 마무리한다. 세상을 향한 원망과 함께.
‘자기혐오’, 아마도 스웨버의 디스코그래피를 관통하는 키워드이지 않을까 싶다. 첫 앨범작 <해충 (Harmful Insect)>부터 커리어 최고작으로 자주 거론되는 <BFOTY>, 가장 최근작인 <Futuristic Playhouse>까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자기혐오를 기반으로 여러 작품을 만들어 내면의 슬픔을 풀어왔다. 그러나 <Swag Society 3>는 이러한 자기혐오가 자기파괴적 면모로 거듭난 작품이다. 그는 분노를 통해 마주한 자신의 어두운 내면을 바라보며 어느때보다 큰 혼돈을 겪고, 패배에 가까운 감정 정리로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격동적으로 흘러가는 작품의 흐름 속에서, 스웨버는 더욱 솔직하고 거친 감정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앞서 소개한 믹스테입 <B4 Swag Society>와 이번 작품에서 사용된 감정선을 전달하는 요소들이다. 물론 이것들은 (의도적이지만) 감상에 불편함을 주는 진입 장벽이기도 하기에, 이전 스웨버의 앨범을 좋게 들은 이들조차 큰 호불호를 쉽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쌓아둔 마음의 벽을 넘어간다면, 그 어느 때보다 그의 자기혐오에 깊이 이입할 수 있을 것이다. 스웨버의 감정이 변화하는 과정이 직관적인 가사, 다양한 무드를 보여줌에도 난잡하지 않게 전개되는 프로덕션, 그리고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보기 힘들었던 서사성 등을 통해 세심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긴 트랙 수에 반해 소수의 피처링 뮤지션과 함께하며, DADDY$VIBE를 제외한 대부분을 뱅어 트랙 중심의 초반부에 배치한 후, 나머지 곡들은 혼자 이끄는 구조 또한 스웨버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자 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We lived in a swag society but now is broken. so I'm leaving here. GO F* YOURSELF. And there's one last thing I want to say. ...SWAG
(앨범 소개문)
그의 파멸을 바라본 뒤 앨범 소개문을 읽어본다. 그리고 이전 <Swag Society> 시리즈를 떠올려본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Swag Society 1, 2>는 스웨버 작품 특유의 ‘자기혐오’가 비교적 옅게 녹아들어있는 작품들이었다. 성공에 대한 고민을 비롯한 내면의 불안감이 여전히 녹아있긴 하지만, 이러한 걱정 속에서도 끝에서는 언제나 꿈을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점을 미루어 보면, ‘Swag Society’는 스웨버가 자신이 꿈꿔왔던 이상향에 가까운 씬을 의미한게 아닐까 싶다. 앨범 소개글에서 Swag Society가 붕괴했다고 표현한 것 또한 씬 안에서 겪은 배신감이 그의 이상향을 무너뜨렸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퓨처리스틱 스웨버의 새 출발은 이렇게 감정의 맨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이점이 씁쓸함을 자아내면서도, 한편으론 그 고통이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응원하고 싶어진다. 앨범 소개문의 마지막에 나지막히 말하는 ‘SWAG’을 다시 자신감 있게 외칠 수 있을 만큼.
긴 트랙에 걸맞게(?)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온갖 서사적 장치들이 보였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만큼 앨범의 서사성에 초점 맞춰서 글 진행했고, 나름 복선도 뿌리기도 했네요. 과연 얼마나 눈치채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H.O.M 매거진 발간하고 다시보니 뒷부분에 문장 흐름 약간 매끄럽지 않게 느껴진게 몇 개 보여서 여기에서나마 수정했습니다. 담부턴 진짜 꼼꼼히 본다 흑)
https://www.instagram.com/p/DD9Mst7SzKf/?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여튼 예전에 앨범 예고할 때 퓨처코어2랑 스타렉스 컴필 준비하고 있다 하는데 기대중...
👏
AOTY
재미있다
사운드가 좀 많이 정신 없어서 자주 못듣는중
확실히 데이토나 입단하고 프로덕션 스타일이 점차 일렉쪽으로 기울어지면서 호불호가 자주 보이는것 같더라고요. SS3야 애초에 사운드적 진입장벽을 크게 쌓아뒀으니 그러려니한데, 나름 정돈되어 진행했던 DIE HAPPY때도 사운드 적응 안된다는 반응 꽤 보이기도 했고요
입단 앨범은 인생에서 제일 많이 들은 앨범인데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