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WWtt9cUi5o?si=L-kwuJRFdGlsiXux
이수린은 시계를 더 과거로 돌려 '철한자구'에 도달한다.
Jazzy moon의 흠잡을곳 없는 비트의 궤도에 오른 unofficialboyy의 랩의 조합은 최고였다.
본작의 이수린의 가사는 메시지적으로도 꽤나 볼만하다.
한국힙합의 새로운 세대로서의 그의 포부, '낫배드'에서 드러나는 열등감, '한국힙합'에서 드러나는 수준낮은 한국힙합 씬에대한 환멸 등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고 특별하지 않으나 그를 재치있는 가사로 상당히 재미있게 풀어간다.
이수린의 랩 실력또한 인상적이였다 이 앨범 이전에도 그가 랩이 아쉬웠던적은 딱히 없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더 성장해 나의 기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힙합'의 도입부에서의 그의 랩은 걸출한 피쳐링진들 사이에서도 가장 뛰어났을 정도로 대단했으며 '501' '낫배드' '어리광'의 트랙을 넘나들며 변하는 비트의 분위기에서도 완벽한 소화를 보여줬다.
그의 랩은 이제 경지에 도달했다고 평해도 좋을것이다.
Jazzy moon의 비트도 칭찬할만하다. 아쉬운 트랙 하나 없이 모든 트랙의 비트가 수준급이였고 특히 '501', '나비효과'의 비트가 훌륭했다.
단점은 크게 없다.
그럼에도 서술해보자면 첫째로는 혁신성의 부재이다. 리뷰의 도입부에서 서술했듯 'Drugonline'에서 독보적인 감성의 음악을 하던 이수린은 과거로 돌아온 앨범을 했다. 그의 의도는 짐작이 가나 과거의 유물의 답습으로는 최고의 앨범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앨범의 퀄리티가 illmatic, ready to die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둘째로는 마지막 트랙인 '투유'의 존재이다. 50kg의 피쳐링은 최악이였다.
'철한자구' 는 좋은 힙합앨범이다
총점: 3.8/5
凸凸凸凸凸
Rym 리뷰 쓰는김에 여기에도 올립니다.
https://rateyourmusic.com/release/album/unofficialboyy-jazzy-moon/%EC%B2%A0%ED%95%9C%EC%9E%90%EA%B5%AC/
철한자구 너무 좋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수린 앨범중 제일 좋아하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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