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힙 소신발언 글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따라 해봤습니다
1. 지디 파워 한대음 올해 힙합트랙 받을만 했다 생각한다. 다른 후보곡들 무시하는건 아닌데 최소한 이센스 what the hell 만큼의 화제성은 보여줬어야 파워 제치고 받을만 하지 않았나 생각
2. 이센스 이방인 이후로 랩스타일 바뀐거, 랩은 여전히 잘하지만 갠적으론 불호
3. 프로듀서 중심 앨범들이 유독 저평가 심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울스케이프의 180g beats 는 상징성에서 만큼은 누에킁보다 더 위라고 본다.
4. 요즘 디보 폼 좋아졌다고 하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고 예나 지금이나 듣기 버겁다. 플리에 넣고 싶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
5. 매드클라운 anything goes는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재지팩트랑은 다른 느낌으로 돈없는 20대 시절 감성을 잘 녹여냈다.
6. 저금통이나 노비츠키에서 y2k92 피쳐링 나오면 분위기 확 깬다. 개인 음악으론 모르겠는데 피쳐링으로는 안보고 싶다.
7. 화지 1집 2집 둘다 들어봤는데 지루했다. 리드머 4.5점 맏을만한가 잘 모르겠다
8. 쇼미더머니 음원중에 '위하여'는 명곡이라 생각한다. 비트도 좋은데 블라세, 플로다레드, 플리키뱅 등 랩 퍼포먼스도 한명한명 다 좋았다.
9. 개인 앨범에는 피쳐링 많이 안넣었으면 좋겠다. 서너곡 정도까진 괜찮은데 절반 이상이 피쳐링 떡칠이면 정신산만해서 못듣겠다.
10. 한국힙합의 발전에 있어서 보통 버벌진트의 라임론을 최고로 뽑지만 갠적으로 한국 래퍼들 평균적인 수준 끌어올린거는 일리네어의 공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쇼미3에서 연결고리가 확 뜬 이후로 구린내나는 클럽음악이나 감성음악이 예전에 비해 눈에띄게 확 줄었다.
10번에서는 저는 쇼미더머니가 큰일했다 봄
사실상 힙합 수능이었고, 지금 들어오는 플레이어들 다 쇼미 봤고 혹은 나왔었고
힙합에 관심 가지는 숫자 자체를 뻥튀기시켜서 나도 해볼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거기서 평균치가 올라갔다고 봐요
그것도 맞다 생각합니다. 많은 래퍼들이 평가를 받고 피드백이 되는것 자체가 결국 발전의 길이니까요
저도 8번 동의 합니다
9번 씹공감
6번 9번 개추
님이 ㅈㄴ 싫어할거같은 래퍼: 리오케이코어
그 솔스켚 앨범에 story는 좋아하긴 하는데 브 외에는 리오 음악에 관심없긴함ㅋㅋ
검은띠 보물섬 미싱소울 앨범들 트랙리스트 함 봐보세요
님한테 저혈압치료젤거같은데
저도 EAT이나 지쏘는 잘 못듣겠는데 WASD는 자주 들었음
프로듀서 앨범 좋긴함
180g이랑 가리온이 상징성은 킁보다 더 높은듯
가리온도 국힙에서 중요한 앨범이죠
180g 명반이고 상징성 있는 앨범인거 인정합니다 근데 누명보다 상징성이 위라고 확언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위아래 가르는건 개인차라 확언까진 못하죠. 근데 저는 래퍼 중심의 힙합씬에서 최초로 프로듀서 중심의 앨범을 시도한 것이 이후의 프로듀서들에게도 영향을 줄 정도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고 생각해서 상징성을 더 위로 두었습니다.
애니띵고스 ㅇㅈ 디보도 데뷔 때 노래들은 듣기 힘들었는데 최근 노래 들어보니까 조금 알겠더라구요 중독성이 오짐 ㅋㅋ
8번 칠린호미가 지렸음
y2k92 호불호가 엄청갈리네요 저는 Like A Fool 만 골라 듣기도 할 정도로 좋아하는 트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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