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힙합보다는 알앤비를 더 많이 듣는 흑인음악 애호가인데요.
그런 저에게 휘성은 어릴 때부터 제 마음속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정말이지 한국 가수 중에선 휘성을 가장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어릴 적 사촌누나의 자동차 안에서 처음 들었던 휘성의 with me와 "누나, 이거 누구 노래야?" 묻던 나의 모습.
정말 질리게 듣던, 내 마음속 탑스터에 늘 자리했던 휘성 2집 앨범.
휘성의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던 수많은 밤들.
노래방에서 휘성 노래를 열 곡씩 부르던 순간들.
유난히 깊은 그의 감수성과 불안해 보이는 근황 때문에 혹시 어떤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맘졸이던 팬심.
최근 콘서트에서 좋아 보이는 얼굴 때문에 안도하던 기억.
그리고 그 모든 순간 끝에 결국 이런 결말이 남겨졌네요.
오랫동안 보고 싶고 듣고 싶었는데 이제 추억할 일밖에 할 수 없다는 게 믿기지 않고 슬퍼요.
하늘에선 편안하길 바라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저역시도 휘성의 모든 CD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3때인가 산 시디를 18년정도 소장중일 정도로 좋아했던 가수인데 ...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
뀸이었으면 했는데 이게 현실이네요...
아니 이게 무슨...
내가 어릴때 첨으로 산 테이프 위드미.. 형님 쉬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