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외힙에 발만 살짝 담근 힙린이입니다 ㅎㅎ 지식도 많지 않고 필력도 그닥이니 감안해주시어요. 그냥 일개 리스너의 감상문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Good kid, m.a.a.d city
그냥 뭐에 홀린 것처럼 좋아하게 된 앨범이다. 켄드릭 역대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tpab, 가볍게 발매한 gnx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간다.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솔직히 가사 안 보고 랩만 들어도 이 앨범의 팬이 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의 콤프턴 시절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이 앨범은 두 배로 감동적이다.
2.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명실상부 칸예 최고의 명반이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3. 4:44
최악의 남편이 하는 최고의 사과... 바람 핀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무한재생하는 내가 바보 같다. 가족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훌륭하게 담은 앨범이다. 가사, 비트 모두 압권이다. 특히 the story of o.j. 중학교 시절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 잊히지 않는다. "I'm not black, I'm O.J." ...okay
4.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
Introvert는 최고의 인트로다. 나는 소심한 내향인인데 이 앨범을 들으면 자존감이 차오르고 할말하는 외향인이 된 기분이 든다.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듣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앨범이다.
5. Madvillainy
이게 힙합이구나!
6. Circles
겨울 한정 GOAT. 하지만 봄, 여름, 가을에 들어도 좋다.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앨범이다.
7. Veteran
당황스럽다. 처음 경험해보는 느낌인데 끌린다. 아무 소리나 두서없이 집어넣은 것 같은데 듣다보면 머릿속에서 정리된다. 들을수록 신난다. 개인적으로 페기 입문작으로 가장 좋을 듯 하다. 나는 올해 신보로 입문했는데 들을 때는 좋았으나 오히려 손이 잘 안 갔다.
8. Jeffery
섹시하다. 앨범커버부터 비트, 랩 모두 섹시하다. 영떡이 저 모습으로 내 앞에서 랩하면 그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9. Channel orange
모든 곡이 뱅어(뱅어라는 말을 힙합말고 다른 장르에서도 쓰나요...?) 쨋든 별로인 곡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ㅎㅎ 그래서 신보는 언제...?
글 쓰는 게 참 힘드네요 ㅎㅎ 어휘력이 실시간으로 바닥나는 느낌;; 제가 언제 또 리뷰를 써보겠습니까... 이벤트해주셔서 감사해용 댓글 많이들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허
4:44 추
저랑 힙합 최고명반 1 2등이 같네요.
전 1등이 mbdtf, 2등이 gkmc.
gkmc가 tpab보다 왜 난 더 좋을까 생각을 저도 여러번해봤었는데 gkmc가 컴튼의 느와르적인 무드를 보여주는게 tpab가 흑인과 인종차별을 다루는것보다
한국인인 저에게는 gkmc가 더 멋있게 와닿는것같다고 저는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오홍 저도 비슷한 이유일 것 같네요 gkmc 무드가 너무 좋아요
노련가 추
맛있는 것만 골라드시네요 ㅋㅋㅋ 개추개추!
중간 줄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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