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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구매하신분들 필독

살아숨셔42022.08.14 20:29조회 수 1334추천수 10댓글 12

요즘 장르 불문 바이닐이 정말 많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도 저스디스의 DNGGITGN, 베이빌론 3집의 바이닐이 나왔죠


그래서 팬심에 한 장씩 구매하시는 분들도 늘어가는 거 같은데 문제는 LP의 L자도 모르는 채로 손에 쥐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판을 망가트리는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해 봤습니다

바이닐 파지법


본글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바이닐의 뜻을 알려드리자면 LP의 더 큰 개념입니다 LP는 12인치만 칭하는 단어라면 바이닐은 12인치를 포함해 10인치, 7인치까지 묶어서 부르는 거죠

쉽게 설명하자면

바이닐: 힙합

LP: 랩

랩은 힙합이지만 힙합이 랩은 아니죠? 같은 겁니다


일단 절대 피해야하는 파지법

무제425_20220814201849.png

하... 답이 없습니다 바이닐의 원리는 소릿골을 바늘로 긁어서 소리를 내는 건데요 소릿골을 만지면 손에 있는 먼지, 기름 등이 소릿골에 끼게 되고 감성으로 착각하는 장작타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장작소리는 멀쩡한 바이닐에선 안 나는 게 맞습니다)


그럼 어떻게 잡아야 하냐구요?


무제426_20220814202230.png무제425_20220814202417.png

택1입니다

라벨부위와 테두리를 잡던가 아예 양손으로 테두리를 잡던가

저는 턴테이블에 올릴 때 2번 방법 평소엔 1번 방법으로 파지합니다


+ 추가로 LP를 가끔 눕혀서 보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면 판 휩니다 꼭 세워서 보관하십쇼


이상

신고
댓글 12
  • 4 8.14 20:48

    명절에 가족들 놀러왔는데 사촌 동생이 아스트로월드 LP 가지고 부메랑 놀이하다 깨부순 기억이 생각났네요

    그 뒤로 동생들 놀러와도 용돈 절대 안 줌ㅋㅋㅋ

  • 8.14 20:32
  • 8.14 20:33

    이 글보고 바로 LP 세웠습니다 정보추

  • 명절에 가족들 놀러왔는데 사촌 동생이 아스트로월드 LP 가지고 부메랑 놀이하다 깨부순 기억이 생각났네요

    그 뒤로 동생들 놀러와도 용돈 절대 안 줌ㅋㅋㅋ

  • 8.14 20:51
    @안맞는브라자를입는다

    와... 저였으면 머리에 판 꽂았음

  • @안맞는브라자를입는다
  • 8.14 23:15
    @안맞는브라자를입는다

    와 끔찍하다 ㅋㅋㅋㅋㅋㅋㅋ

  • 8.14 20:51

    이건 추천...!

  • 8.14 21:43

    친절한 설명글에는 개추

  • 8.14 21:46

    손가락 각도에서 파지법의 섬세함이 느껴지네요. 정성 추!

  • 1 8.14 22:32

    한두장정도는 눕혀도 문제 없습니다 젤 문제는 비스듬히 세우는거..

  • 8.16 19:25
    @travisocean

    맞습니다! 좌우가 채워진 곳이라면 세우는 게 맞지만, 비스듬하게 몇장만 세워서 보관하면 오히려 휘죠...

  • 8.15 00:45

    엥 그림 직접 그린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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