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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를 얘기해보았습니다. 기미키(GIMMIKY) - 부전자전 (父傳子傳)

GMK2017.01.18 01:26조회 수 272추천수 1댓글 2

연락처(선택사항) 01092847582

 


부전자전 (父傳子傳)

Verse 1)

부전자전 아버진 공장 다녀

나 역시 공장 다녔어, 되물림 되는 가난

아버지를 닮아, 유난히도 큰 하관

외모 뿐만 아냐 급한 성격마저 같아

한땐 대기업 과장 우리 아버지의 야망

한순간 IMF 와 함께 산산조각나

젠장, 57년생 아버지는 이미 환갑

이젠 공장 경비원으로 푼돈 150 받고 살아

더불어 어긋났지 가족의 평안

매일밤 고성이 오가던 안방 난 귀를 막아

아버진, 야마가 돌면 물건을 던지곤 집을 나가

나 역시 똑같아 그 유전자가 어디 가나

HOOK)

아버지와 나는 닮아 아냐 아버지와 나는 달라

맞아 아버지와 나는 닮아 아냐 아버지와 나는 달라

맞아 아버지와 나는 닮아 아냐 아버지와 나는 달라

맞아 아버지와 나는 닮아 아냐 아버지와 나는 달라

Verse 2) <아버지 =x 나>

부전자전, 내가 아버지랑 닮아?

아냐 아버지랑 달라 씨발 난 아버지랑 달라

빌어먹을 공장 따윈 좆까 다시는 안 나가

자칭 음악가로 허덕이며 근근히 살아가

아버지, 아버진 말하셨다 먼저 되라 인간

근데 그전에 먹고 살 돈이 최우선 아닙니까?

아버진, 가르치셨다 지역감정과 폭력성을

전라도를 혐오하던 경상도인의 참된 모습

부산 출신의 기미키의 동료는 광주 출신

나의 삶의 과정은 얼마나 떳떳한가를 묻지

여자 따먹는 랩 쓰는 아들을 자랑하는

나의 혈육 조희일 씨를 난 끔찍히 사랑하네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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