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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 Noise systeM - Boom Bap Beat 2016. 11. 28.
verse1
시대를 강타한 내재된 공격성의 향연
상처입히는 것에 전도된 이 시대의 참언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며 찢어발길 말을 찾어
이 세계는 단역마저도 되어버리는 악역
무언가를 혐오하는 것이 대세인 시대
현대라는 단어를 역사 위에 새긴 이래
먹이는 너 아니면 나 아니면 너와 나
과정이거나 결과나 어떤 이유든 열받아
물어뜯을 사유는 성별, 인종, 인성, 직업 뭐든
나와 다름을 가진 견해로는 충분하거든
선동과 낙인, 마음 속에 차오르는 악의
이 모든게 실체화한 모둘 낚아챌 손아귀
문장 속에 녹아든 살의, 싸움을 연출
일부 음악가는 혐오를 담은 노래를 연주
거침없이 논리회로속에 흐르는 독소
배경과 이기심이 낳은 위험한 혼종
Hook x2
본성 속의 출처, 내면으로 부터
사이버에서 거리까지 장악해버린 출전
그로부터 지금은 혐오의 시대의 중턱
언제까지고 미워하느라 얼굴들을 붉혀
verse2
심화된 혐오증은 누군가를 벌레로 칭해
개인을 넘어 구축된 집단으로 움직이네
집단과 집단의 충돌, 불편과 불만의 구속
모든 장애물을 녹여버릴 불꽃
커져만 가는 규모, 어김없이 목소리를 높이네
서로가 허리를 못 피네, 컴퓨터 앞에 앉고
악성댓글로 둘러치네, 그런 짓들의 반복
상대를 찍어 눌러 이긴 뒤엔 되돌아와 활보
엄지 손가락을 못 펴, 타자를 두들기다
굳어버린 감각은 중지손가락으로 옮겨
공격, 그들에게 제일 기본이 되는 단어
사회적 논란을 빚는 혐오적 발언
혹자들은 누군가를 혐오할 권리가 있다 말해
그렇게 역겨운 순환을 정당화하네
활활 타네 서로가 기름을 붓고 쉽게 타네
그렇게 옮겨붙은 불에 죽음까지 만들었다네
Hook x2
본성 속의 출처, 내면으로 부터
사이버에서 거리까지 장악해버린 출전
그로부터 지금은 혐오의 시대의 중턱
언제까지고 미워하느라 얼굴들을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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